오늘은 대학 수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쌀쌀하고 우중충한 비가 온다는 날입니다.
하루중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는 아직 모르는 오늘이지만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다가오는 이 시간에 기대를 가지고
새벽을 살포시
열어 봅니다.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열면, 불평 불만의 상자가 될 것이요~
걱정과 후회의 마음으로 열면, 힘들고 괴로운 날로 다가오지만,
오늘이라는 이 하루도 누가 채워주는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 내용물을 채우도록한 판도라의 상자인 것입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맞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느끼고 받아들이지만
마음의 시계를 늦춘다면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하루는
좀더 길게 곁에
있을 것입니다.
종소리가 멀리가는 것은 그 속이 비어있기 때문이고
거울에 세상이 다 비치는 것은 그 겉이 맑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넓은 바다로 흐르는것은 낮은대로 흐르기 때문이고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은 그 형채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따라 구름따라 오늘도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나고 싶습니다.
울님들!
가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쌀쌀한 날씨이지만 비소식이 있는 날 건강들 잘~챙기시고 즐건하루를...
해월 이 강무
첫댓글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멋진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