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갈취하다 앵벌이까지 시켜…10대 3명 구속영장 신청
( 2004-03-08 국민일보 )
2년 동안 중학생을 협박해 용돈을 빼앗고 강제로 구걸까지 시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7일 2002년부터 최근까지 허모(16)군 등 중학생 5명을 협박해 155만원을 가로채고 지난해 12월에는 가출을 강요해 시장 등에서 구걸을 시킨 혐의(폭력)로 김모(19)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김군 등은 2002년 8월 서울 상도동 B공원에서 놀고 있던 허군 등 5명을 폭행하고 협박해 5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23차례 155여만원을 가로채고 지난해 12월에는 조모(16)군 등 2명에게 가출을 강요한 뒤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치게 했다.
특히 김군 등은 올해 1월부터 12일 동안 조군 등을 상도동 S시장 근처에서 구걸토록 하고 20차례 4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김군 등은 폭력과 협박이 무서워 학교를 결석한 허군의 행방을 쫓다 덜미가 잡혔다.
카페 게시글
청소년기사
중학생 갈취하다 앵벌이까지 시켜…10대 3명 구속영장 신청
기사
추천 0
조회 4
04.03.08 17:3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