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전문가 56인이 전해주는 2008 Happy Marriage

[웨딩엔젤]

웨딩 전문가 56인이 전해주는
2008 Happy Marriage

2008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새해 새로운 웨딩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독자가 잡지를 통해 얻고 싶은 웨딩 정보들은 무엇일까. 웨딩드레스부터 헤어&메이크업, 한복, 주얼리, 청첩장, 부케, 웨딩홀, 웨딩 스튜디오, 혼수, 허니문까지. 각 분야 전문가 56인이 말하는 뉴 트렌드를 사진과 함께 따라가면서 차분히 결혼을 준비하는 지침으로 삼아보자.

왼쪽부터 정소연 웨딩루이즈, 초이 꾸뛰르, 이승진 웨딩, 로자스포사, 데니쉐르 by 서승연

Part1 웨딩드레스
2008년은 입체 재단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루엣, 드레스 한 벌 속에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웨딩드레스가 각광받을 것 같다. 새틴, 타프타, 시폰, 샴브레이 실크를 사용한 드레스에 특별한 컬러(핑크, 블루…)로 벨트, 리본 장식 등을 한다거나 혹은 스와로브스키, 레이스 코르사주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글 김혜진 기자 사진 김보하

1 “부드러운 실크로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스타일. 핑크 벨트로 포인트” 정소연 웨딩루이즈 정소연 원장
소프트한 실크 소재로 심플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 상체에 손 비즈 장식으로 섬세함을 강조.
문의 02-547-9413
2 “입체감 있는 쿠튀르 터치, 이질감이 느껴지는 타프타와 새틴 실크 소재의 사용, 라인은 심플”
초이 꾸뛰르 최재훈 원장
라인은 심플하면서 소재는 고급스러워졌다. 레이스 입체 플라워 장식으로 쿠튀르적 터치. 문의 02-544-8915
3 “고급스러운 광택 실크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만남으로 현대적인 앤티크” 이승진 웨딩 이승진 원장
자연스러운 네크라인이 여성스러운 분위기, 입체적인 드레이프의 아방가르드풍 스커트로 완성했다. 문의 02-516-6644
4 “입체 재단과 포인트 컬러 장식 드레스로 동화 속 공주가 된다” 로자스포사 최명 원장
 세계적인 브랜드 디즈니사도 동화 속 공주 드레스를 웨딩드레스로 출시했다. 타프타 실크와 튤을 사용, 핑크 리본 장식. 문의 02-3443-6555
5 “특별한 여러 소재의 믹스로 할리우드식 왕실 웨딩을 완성” 데니쉐르 by 서승연
서승연 원장 영화 〈골든 에이지〉 속 드레스처럼 영국 왕실의 복식에 할리우드 스타일을 가미해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문의 02-542-1319


왼쪽부터 디아뜨르, 르 데빠르 웨딩, 남희정 노블리안 웨딩, 권형민 웨딩와이즈, 로브마리에

샴브레이 실크, 레이스 등을 사용한 영국 왕실 드레스, 새틴 실크 소재를 사용한 할리우드 스타의 레드 카펫 위 드레스, 타프타 실크, 튤이 매치된 동화 속 공주 드레스 등이 2008년 주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현대적인 디자인 터치 혹은 빈티지풍이 가미된 것이 특징. 신부 자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아보자.

1 “장식을 절제하고 보디라인을 강조해 부드러운 실루엣을 살린다” 디아뜨르 최정아 원장
심플하고도 우아한 느낌을 주기 위해 부드러운 실크 소재를 사용한 세미 A라인 드레스를 주목. 스와로브스키 장식. 문의 02-546-2349
2 “마치 레드 카펫 위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의 드레스” 르 데빠르 웨딩 박소영 원장
트렌디한 언밸런스 소매. 로열 새틴 소재와 샴브레이 실크 소재 사용. 실루엣만으로 승부. 문의 02-517-6702
3 “우아한 신부를 위한 여신 스타일 웨딩드레스에 주얼리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남희정 노블리안 웨딩 남희정 원장
드레이핑으로 처리한 샴브레이 실크 엠파이어 웨딩드레스. 지르고니아 스톤으로 장식. 문의 02-542-0803
4 “로열 빈티지 콘셉트의 웨딩드레스가 상류층을 지배” 권형민 웨딩와이즈 권형민 원장
빈티지란 오래 입어 색이 바랜 중고 옷을 즐겨 입는 풍조. 오래된 듯 고급스러운 왕실의 복식을 연상시키는 웨딩드레스. 문의 02-512-9551
5 “세련된 예식을 원하는 신부를 위한 다양한 소재의 빈티지 드레스” 로브마리에 박미영 원장
입체 드레이핑, 언밸런스한 가슴선, 세련된 엠파이어 톱 스타일. 네크라인에 거친 커팅의 프릴 장식의 빈티지 드레스. 문의 02-517-7769


(왼쪽) 왼쪽부터 뮤제 네프, 애브뉴준오, 이유정 클레르
(오른쪽) 왼쪽부터 네스트 by 유양희, 라뷰티코아, 김청경헤어페이스

Part2 헤어&메이크업
지난해 글로시한 피부와 음영만으로만 자연스럽게 이목구비를 살려준 물광 메이크업에서 2008년도에는 도자기같이 매끈한 피부 표현과  파스텔 핑크 컬러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부드럽게 윤곽을 살려주는 것이 트렌드. 블랙 아이라이너와 풍성한 속눈썹으로 눈매를 강조해 세련된 귀족적 이미지를 완성한다. 헤어 역시 고급스럽게 볼륨을 살린 로맨틱한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 진행 백승이 기자 사진 이진수(VIZU by Jins 02-516-0339)

1 “미니멀한 포인트 메이크업” 뮤제 네프 김활란 원장
햇볕에 잘 빚어진 듯 윤기 나는 세련된 피부 톤과 강하지 않은 코럴 핑크, 오렌지 계열의 컬러를 이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주는 것이다. 문의 02-516-0331
2 “글로시한 느낌의 고혹적인 메이크업” 애브뉴 준오 이꽃님 원장
60년대의 복고풍 트렌드가 다시 뜬다. 피부는 도자기같이 매끈하게 눈매는 브론즈, 오렌지, 골드 등의 컬러 섀도로 그윽하게 표현한다. 문의 02-2138-0605
3 “은은한 자연미를 연출한다” 이유정클레르 이유정 원장
베이스는 자신의 피부보다 튀지 않고 컬러를 넣지 않은 듯 보이지만 이목구비에 음영을 줘서 평소보다는 또렷이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이 트렌드. 문의 02-3445-3485
4 “도자기같이 매끈한 피부” FLOOR M by hair news 김미경 원장
웨딩을 포함한 모든 메이크업의 전망은 도자기같이 티 없는 매끈하고 섬세한 피부 톤과 진하지 않은 컬러에 포인트를 맞춘 것. 문의 02-511-3210
5 “동안으로 보이는 메이크업이 추세” 제니하우스 김현숙 원장
입자 고운 펄이 들어 있는 베이스로 촉촉하면서도 지속력 있는 피부를 표현하며 핑크, 피치 컬러로 입체감 있되 자연스럽게 이목구비를 연출해준다. 문의 02-512-7217

1 “핑크 컬러로 생기 있는 이미지를” 네스트 by 유양희 유양의 원장
연한 핑크 컬러 아이섀도로 화사한 눈매를 만들고 펄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글로시하게 마무리해준다. 문의 02-518-0031
2 “신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출” 라뷰티코아 김보미 부원장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여성미를 재현해주는 스타일. 절제된 컬러와 펄감으로 본연의 느낌을 살린 세련된 웨딩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문의 02-544-4131
3 “고귀함이 깃든 다이아몬드 피부” 김청경헤어페이스 김청경 원장
다이아몬드처럼 밝고 투명한 피부와 은은한 컬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순수하면서 깨끗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문의 02-3446-2700
4 “절제된 컬러 메이크업” S휴 선덕 원장
투명한 피부 표현과 눈매는 블랙 아이라인으로 또렷하게 살려주며 입술은 매트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라줘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문의 02-3448-3007
5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반업스타일” 나인애플 현실고 원장
볼륨 있는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흐름이 돋보이는 귀족풍 업스타일이 유행할 전망.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둔다. 문의 02-545-9221


위부터 박술녀 한복, 윤의한복, 전통의상 담연, 대장금 우리옷 숙현한복, 한복나라, 한복린

Part3 한복
한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건 바로 저고리. 앞섶의 길이와 배색,
소매 폭 등을 달리한 것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저고리는 유행을 민감하게 반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6인의 한복 디자이너의 저고리 속에서 2008년 트렌드를 예감해본다. 글 이덕진 기자

1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좁아진 배래” 박술녀 한복 박술녀 원장
저고리가 길어짐에 따라 깃과 섶, 동정이 넓어지고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배래도 좁아진다. 고름은 여밈의 역할이 강조되어 짧아진다. 문의 02- 511-0617
2 “포인트 컬러 활용한 강렬한 배색” 윤의한복 디자이너 윤은숙
2008년도 복고 바람이 거셀 듯. 색상은 밝고 화사한 계열이 강세로 간결한 스타일에 화려한 장신구를 더하거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할 것이다. 문의 02-517-7300
3 “장식보다 배색으로 개성을 표현” 전통의상 담연 디자이너 이혜순
예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활동성이 강조될 전망. 화려한 장식적 요소 대신 신부의 이미지에 맞게 배색해 개성을 표현한다. 문의 02-546-6464

4 “짧은 고름과 고급스러운 원단이 유행” 대장금 우리옷 숙현한복 신숙영 원장
긴 저고리에 고름은 점점 짧고 좁아진다. 무늬가 있는 고급스러운 원단에 깃, 끝동, 고름 등에 포인트를 준 배색을 선호할 듯. 문의 02-549-5761
5 “복고풍의 영향으로 길어진 저고리” 한복나라 이현숙 이사
2008년에는 노랑과 연두 등 밝은 색상들이 생동감을 표현한다. 복고풍의 영향으로 넓은 깃과 길어진 저고리, 좁아진 배래 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문의 02-3444-5555
6 “넓고 목을 휘감는 당코깃과 목판깃” 한복린 김민정 원장
어머니 시대의 옷보다 더 고전적인 스타일로 회귀한다. 저고리가 길어지고 깃은 밭아져 당코깃이나 목판깃이 대부분. 고름 역시 좁고 짧아진다. 문의 02-517-6830


Part4 웨딩 주얼리
최근 웨딩 링은 1캐럿 정도의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추세.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예산은 적어도 1천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1백만원 선의 커플 링으로 예물을 간소하게 하는 예비부부도 많다. 이처럼 무엇, 몇 세트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결혼 예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문가에게 듣는다.
글 이남지 기자

1 “다이아몬드의 크기뿐 아니라 세공에까지 관심” 골든듀 디자이너 박하선
다이아몬드 세트 구성 시 웨딩 링에 많이 투자하고, 귀고리와 목걸이는 부담없는 큐빅으로 평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다. 디자인도 통일하지 않고 취향에 맞게. 멜리 다이아몬드, 꽃 모티브, 드롭 스타일 등 한층 장식적이고 화려한 예물의 등장도 예상된다. 문의 02-3415-5715
2 “실속형 매스티지 결혼 예물이 뜬다” 보체니 디자이너 서영신
경기 불황의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 적당한 브랜드 가치, 차별화된 디자인의 예물이 각광받을 전망. 루비, 사파이어 등 유색 보석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인기 있는 진주는 유행에 상관없는 기본 디자인을 찾는 신부들이 많을 것이다. 문의 02-3676-2015
3 “합리적으로 1~3부 세트를 찾는 예비부부도 증가” 이.에스.돈나 디자이너 정지현
일부에서 큰 캐럿을 찾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다이아몬드 예물이 간소화될 것이다. 보통 진주에는 장식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 패션성이 가미된 주얼리를 찾는 신부들이 많아 보다 위트 있는 디자인의 진주를 선보일 예정. 취향이 뚜렷한 신부들에게 인기를 얻을 듯하다. 문의 02-2190-7026
4 “예물의 양극화, 1캐럿대 이상 다이아몬드의 선전” 삼신다이아몬드 홍보 고영재
최근에는 2캐럿대의 링을 예물로 마련하는 신부도 늘고 있는 추세. 다이아몬드의 투자 가치를 생각한다면 사치라고 할 수만은 없는 선택이다. 꾸준히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지만, 메인 링의 심심함을 보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밴드를 겹쳐 끼는 유행도 확산될 전망. 문의 02-540-3825


Part5 청첩장
큐빅, 리본, 크리스털 등의 오브제가 빛나는 독특한 청첩장이 여전히 사랑받을 전망이다.
신랑과 신부 당사자들의 취향뿐 아니라 양가 부모님을 고려해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고급스럽고 단아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 감각적인 청첩장을 고르자. 글 송미나 기자

1 “큐빅 장식, 다양한 스타일의 리본 장식 등이 등장” 민트카드 이현주 대표
2008년에는 다양해진 신부들의 취향에 발맞춰, 독특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의 디자인 청첩장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소재 또한 종이를 비롯 왁스실, 김희선 청첩장에 사용했던 큐빅, 리본 장식 등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단, 화려함이 너무 과해 청첩장의 중요한 내용이 묻히는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544-8079
2 “산뜻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화사한 청첩장” 바른손카드 성미영 과장
감각적인 디자인과 파스텔 톤의 컬러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인 2007년 트렌드로 미뤄볼 때, 2008년에도 산뜻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화사한 청첩장이 베스트 아이템이 아닐까. 2007년 한 해 베스트 아이템이었던 신랑 신부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한 카드 또한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문의 1644-0708
3 “ 로맨틱함을 살린 핑크와 블루는 가장 선호하는 컬러” 초롱불카드 김재은 디자이너
이미 디자인되어 있는 청첩장 중에서 고르더라도, 신랑과 신부의 취향과 의견에 따라 문구와 컬러를 제작하여 차별화를 두는 것이 포인트다. 로맨틱함을 살린 핑크와 블루는 예비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컬러로 2008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1588-2371
4 “예식 순서지, 메뉴, 네임 카드, 답례품까지 맞춤 주문” 예랑카드 최명심 대표
소규모 하우스 웨딩이 늘어남에 따라 청첩장도 더욱 고급스럽고 화려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식 순서지, 메뉴, 네임 카드, 답례품까지 웨딩 콘셉트를 맞추어 맞춤 주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이나 큐빅을 사용하거나 실버 컬러를 이용하면 독특한 청첩장이 완성된다. 문의 02-546-7996

Part6 부케
부케의 스테디셀러는 누가 뭐라 해도 로맨틱한 파스텔 톤의 라운드 부케. 또 한층 심플해진 웨딩드레스 트렌드에 발맞춰 내추럴한 부케 디자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부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에 다양해진 컬러,
특히 그중에서 화이트와 그린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글 송미나 기자

1 “화이트와 그린 컬러를 사용한 내추럴한 부케” 핑크피아 김경숙 실장
파스텔 라운드 부케에서 벗어난 내추럴 스템Natural Stem 부케가 자연스럽게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컬러 또한 다양해 지는 추세. 하지만 유행보다 중요한 것은 신부의 이미지에 얼마나 잘 맞는가이다. 2008년엔 아무래도 화이트와 그린 컬러를 사용한 부케로 들꽃을 들고 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천한다. 문의 02-543-6765
2 “ 심플함 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디자인이 강세를 띨 전망” 폴라프라이크 앳 더 신라 김지선 부실장
2008년도 부케는 심플함 속에서 화려함이 빛나는 디자인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기존의 부케가 다양한 종류의 크기가 작은 꽃을 많이 사용했다면, 약간 더 큰 송이의 꽃 1~2가지로 심플함을 살리는 것이죠. 화려한 크리스털이나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문의 02-2230-3759
3 “심플한 웨딩드레스 트렌드에 맞춘 화려한 부케” 올 댓 파티 앤 플라워즈 이금주 실장
최근 웨딩드레스 트렌드가 심플해지고 있기 때문에 부케는 은근한 화려함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것. 같은 화이트라도 장미, 양귀비, 작약, 프리지아 등 각 꽃의 특성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른 부케가 완성되니 참고하자. 문의 02-3785-0335
4 “청순한 신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순백색을 선택하자” 티아라 이정아 대표
2008년 부케의 컬러는 심플해지고 디자인은 독특해질 전망입니다. 청순한 신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부케, 싱그러운 그린 이 활력을 느끼게 하는 내추럴한 부케 등이 트렌드. 심플한 컬러 톤이지만 호엽난의 컬링은 세련미를 살려주고, 커틀레야는 화려함을 더해준다. 문의 02-3445-3590


Part7 에식 장소
최근 웨딩홀 트렌드를 대변하는 세 가지 특징은 파티를 즐기듯 즐거운 결혼식, 기억에 남을 만한 이색 웨딩, 더욱 고급스러운 예식 등의 세 가지 . 인기 웨딩 장소를 대표하는 6인의 전문가가 새롭게 바뀐 경향을 말한다. 글 김보령 기자

1 “웨딩홀, 럭셔리 콘셉트로 변신” 청담웨딩프라자 오미화 웨딩매니저
고급스러운 예식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웨딩홀도 호텔 못지않게 인테리어, 플라워 데커레이션, 피로연 메뉴 등을 세련되게 바꾸고 있다. 문의 02-518-8001
2 “다채로운 컬러를 이용한 웨딩 연출” 아모리스 마케팅팀 최경진
흰색과 아이보리색에 한정되던 웨딩홀 내의 컬러가 그린, 옐로, 핑크 등 으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컬러풀한 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문의 02-2005-1011
3 “채플 웨딩 등 고가의 예식에 투자” 제주 하얏트 레인보우 채플 오정아 대리
스타들의 결혼식을 통해 유명해진 채플 웨딩. 이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곳이 생기면서 국내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문의 064-739-1297~8

4 “다시 뜨는 전통 혼례” 삼청각 마케팅팀 진홍구 팀장
최근 트렌드 중 하나가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원하는 것. 이런 경향에 맞춰 전통 혼례, 궁중 혼례도 ‘이색 웨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문의 02-765-3700
5 “하우스 웨딩 등 파티처럼 즐거운 예식” 서울프라자호텔 박정진 웨딩 지배인
요즘엔 결혼식을 하나의 이벤트로 꾸미고자 한다. 특히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하우스 웨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의 02-310-7721
6 “개성을 반영한 나만의 웨딩” 서울신라호텔 연회예약 이애리 차장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곳이 인기이다. 때문에 각 웨딩홀에서도 프로그램이나 데커레이션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것이 대세. 문의 02-2230-3321~4


Part8 웨딩 스튜디오
단 한 장을 찍더라도 특별한 웨딩 사진을 원하는 커플들이 늘면서 웨딩 스튜디오의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러브 스토리가 흐르는 로맨틱한 영화 한 편, 스타일리시한 잡지 화보의 한 장면,
갤러리에 걸려 있는 그림 같은 사진을 만드는 2008 웨딩 스튜디오 이야기. 글 송미나 기자

1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액자 패키지” 홍스튜디오 홍혜전 대표
젊은 신부들의 세련된 감각이 웨딩 앨범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기존에는 웨딩 사진을 무조건 많이 찍었다면 최근에는 액자 패키지를 선택하는 신랑과 신부들이 증가하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신혼집 한쪽에 걸어두기만 해도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액자 패키지는 사진 한컷 한컷이 화보 사진처럼 멋스럽다. 문의 02-541-4395
2 “신랑신부가 원하는 콘셉트에 맞춘 웨딩 앨범” 제5스튜디오 김보하 대표
마치 외국 잡지의 패션 화보처럼 스타일리시하게, 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하게, 유럽의 거리에서 찍는 스틸 컷처럼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는 세트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신랑신부의 개성에 맞춘 웨딩 앨범을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정답이다. 문의 02-516-5947
3 “글래머 포토 이미지와 매직 포토 이미지” KAMA스튜디오 조원성 실장
2008년 새롭게 제안하는 트렌드는 얼굴의 눈·코·입을 입체적으로 표현해주는 글래머 포토 이미지, 영화 촬영 조명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실루엣을 슬림하게 완성해주는 매직 포토 이미지를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효과로 웨딩 사진이 하나의 멋진 영화로 재탄생될 수 있다. 문의 02-3446-2000
4 “웨딩 사진에는 트렌드가 없다” 레젤스튜디오 오석훈 대표
웨딩 앨범을 찍는 것 자체가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이기에 뚜렷한 트렌드를 꼽을 수 없는 것이 사실. 오랜 상담을 통해 예비 신혼부부의 개성을 보다 자세히 관찰하여 만족스러운 웨딩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트렌드이다. 문의 02-541-8700


Part9 혼수
가전, 가구, 그릇 등 혼수품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다는 것. 디자인 면에서 디테일을 배제하고 블랙, 실버, 화이트 컬러로 심플함을 강조한다. 또 건강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이며 기능적인 웰빙 제품이 대세. 글 김나영 기자

1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웰빙형 소형 가전” 일렉트로룩스 마케팅팀 정현주 팀장
기능 버튼과 불필요한 액세서리 등 군더더기를 없애거나 고광택의 블랙 하이글로시를 소형 가전에 적용한다. 이러한 미니멀리즘은 TV, 홈 시어터 등 영상 가전에도 영향을 줄 듯. 기능 면에서는 미세 먼지 재 배출이 없는 청소기,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까지 관리해주는 가습기 등 건강형 제품이 대세다. 문의 1566-1238
2 “유리, 하이글로시 등 가구 소재의 다양화” 한샘인테리어 침실가구 MD 김혜원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의 진화가 예상된다. 우드 일색에서 탈피해 가죽, 유리, 하이글로시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하는 것. 형태는 불필요한 디테일을 없애 미니멀해지고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다양한 디자인이 소개된다. 또 과감한 패턴도 계속돼 크기나 형태가 더욱 대담해질 것이다. 문의 02-591-2300
3 “대형 가전 중심으로 세련된 고가 제품 선호” 하이마트 상품팀 조민용 바이어
인테리어를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의 고가 제품을 선호한다. 수입 브랜드도 인기. 풀 HD급 107cm(40인치) 이상 TV, 홈바가 있는 프리미엄급 냉장고, 다기능 드럼 세탁기가 대세.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토스트 겸용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2~3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하는 미니 오븐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02-2050-5193
4 “네이처, 유기적 문양, 뉴 럭셔리 스타일의 등장” 한국도자기 디자인 실장 김소연
자연 친화적이며 서정적인 이야기를 회화적인 붓 터치로 부드럽게 표현한 기법이 인기. 화이트 그릇에 흐르는 물결, 모래사막 등에서 영감을 얻은 유기적인 문양을 넣거나 핑크, 레몬옐로 등 달콤한 이미지의 컬러가 많이 쓰인다. 또 골드, 우아한 패턴 등의 클래식을 재해석한 뉴 럭셔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문의 02-2250-3423


Part10 신혼여행
동남아 지역 풀빌라의 인기가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여행지가 좀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 여행을 선택하며, 결혼 비용에서 허니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글 정지현기자

1 “평소 꿈꾸던 곳을 ‘콕’ 집어 떠난다” 이오스 여행사 전보용 과장
배낭여행, 어학연수,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은 만큼 요즘에는 자신들이 가보지 못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커플이 늘고 있다. 산토리니와 두바이, 아프리카 동쪽 모리셔스 섬, 낭만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만큼 결혼 비용에서 허니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문의 02-546-9067
2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미국, 하와이” 하와이 관광청 구정회 과장
하와이를 찾는 커플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결혼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섬마다 분위기가 다르며 곳곳에 고급 호텔이 있어 기호에 맞는 휴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운전하기 쉽도록 도로가 구획되어 있어 렌터카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문의 02-777-0033
3 “신혼여행의 새물결 허니문 크루즈” 크루즈인터내셔널 권은지
평생 기억에 남는 색다른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커플의 관심을 끄는 것은 허니문 크루즈. 배 안에는 영화관, 카지노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일 새로운 기항지에서 여러 나라의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문의 02-775-0100
4 “동남아 지역 풀빌라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 허니문 클럽 홍은미 팀장
뉴욕, 유럽 등지로의 자유 여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혼 커플의 대다수는 휴양지를 선호한다. 지난해 동남아를 선택한 비율은 70% 정도로 특히 고급 풀빌라가 많은 인도네시아 발리는 인기 지역이다. 눈에 띄는 변화라면 패키지보다 항공권과 리조트만 예약하고 자유 여행을 즐긴다는 점이다. 문의 02-737-1223

기자/에디터 : 마이웨딩 편집부 / 사진 : 김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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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

한복 저고리 너무 이쁘네요~^^

[다이어리]

와~ 요즘 드레스 개성있고 이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