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노회 주일학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찬양, 율동 경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서 그런지 예년보다 참여 인원이 더 많았고, 연습도 많이 해서 전체적으로 실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우리 교회는 합창은 숫자가 안 되어 참석을 못 하고 찬양과 율동 부문에 유치부부터 중등부가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역시 무대 체질인가 봅니다. 교회에서 연습할 때보다 막상 대회를 나가니 더 잘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로운이, 하율이, 지원이의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보람되고 흐뭇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아이들의 율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국대회에 참석하여 좋은 경험을 가지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현실은 참여하는 숫자를 맞추기에도 급급하였지만, 막상 참여해보니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어린이교회가 합창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부흥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표 없이 하면 지칠 수도 있으니 앞으로 우리 어린이교회는 합창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부흥할 수 있도록 전도를 열심히 합시다.
둘째는 우리 동네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보는 것 입니다. 동네 오케스트라단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합창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거나 다니지 않아도 누구라도 올 수 있는 합창단을 만들어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연습할 때는 동요나 건전가요나 내용이 좋은 CCM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 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모여 연습하고 교제하여 관계를 맺는다면 VIP 초청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들을 데리고 봉사(선교)를 다니는 것입니다. 노인정이나 지방에 가서 버스킹도 하고 노인정에서 공연도 하고 전도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어른들은 거부하여도 아이들이 주는 전도지는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한 팀들도 있습니다. 이번 찬양, 율동대회에 참여하고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소망도 가지고 왔습니다. 지도한 선생님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