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특위가 오히려 친일세력에 의해 무참히 해산되고, 노덕술 등 천하의 악질 친일세력들이 마치 애국자인 양 활개치면서, 독립운동가 김원봉 선생들을 탄압했던 그 시대 잘못된 정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기득권에 매달리는 보수와 진보를 가짜‘로 확인하고 ’국가 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알고‘ 투쟁했던 김원봉선생의 서훈을 챙겨야 한다.
얼마전 인천 여성들 모임에서 항일독립여성운동가들을 소재로 한’기득권에 매달리는 보수와 진보는 가짜‘ 대통령님 현충일 기념사이다. 꽉 막힌듯한 가슴에 문득 한웅큼 소화제 먹은듯한 느낌이다.
항일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한 말씀도 그렇다. 대통령님의 분명한 역사인식이 흙탕물 되어버린 역사흐름에 정수기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무장투쟁이라는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항일운동을 변절하지 않고 장장 40년 활동하신 김원봉 선생이 왜 해방직후인 48년 월북하시게 되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
친일반민족특위가 오히려 친일세력에 의해 무참히 해산되고, 노덕술 등 천하의 악질 친일세력들이 마치 애국자인 양 활개치면서, 독립운동가 김원봉 선생들을 탄압했던 그 시대 잘못된 정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기득권에 매달리는 보수와 진보를 가짜‘로 확인하고 ’국가 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알고‘ 투쟁했던 김원봉선생의 서훈을 챙겨야 한다.
얼마전 인천 여성들 모임에서 항일독립여성운동가들을 소재로 한 ’세여자‘의 작가 조선희씨를 초청해 북콘서트 연 것도 같은 취지이다.
100년 전 암울하고 봉건적인 시대에 감히 식민지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했던 여성들의 일대기는 100년 뒤 후손인 우리들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한다.
당시 여자들은 당당하고 주체적이었다. 그들의 동지이자 삶의 배우자였던 박헌영, 김단야, 김원봉 등에 이끌려살던 게 아니라 나름의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했고 그 과정에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그 고초를 감내했다.
그에 비해, 세상이 바뀌었다 하지만 오히려 유리천장에 갇혀 더이상 나아가지못하고 주저하고 회피하던 걸 반성케한다.
64회 현충일을 맞아 선열들 특히 여성 선열께 다짐한다.
기득권에 매달린 가짜권력, 청산되지 않은 친일세력을 타파하며 진정 남녀평등 해방된 세상 만들것을ᆢ
죽기까지 수행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해낼 것을ᆢ
그와함께,
6.25 전쟁 학도병으로 전사하셔서 국립묘지에 묻히신 외삼촌 등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선열을 깊이 추모한다.
(20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