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0일 주일설교
**기도가 멈춰서는 안 된다.(시 57:6-11)
*지난 수요일 설교에서 다윗을 통해 ‘은혜받은 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드렸고, 오늘은 은혜를 받기 위한 모습은 무엇인지 역시 다윗을 통해 알아본다.
*오늘 봉독한 시편 말씀에는 다윗의 영적 회복의 역사가 등장한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수천 명의 군대를 조직해서 쫓아다녔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여러 곳으로 도망 다니다 굴속에 숨어 지내게 된다.
-굴속에 숨어있는 다윗은 언제 죽을지 모르도 모르는 지금의 상황이 서러웠을 것이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기도하기 시작한다.
*다윗이 굴에서 드린 기도는 이랬다.
-“은혜를 베푸소서. 하나님께 피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러면서 다윗은 이런 마음도 생겼다.
-‘언제까지 힘들다고만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
*우리가 무조건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도는 내 안에 있는 마음을 내어놓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내 지금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다.
-두리뭉실 막연한 기도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불편해졌던 마음부터 편해짐을 느끼게 되고(막힌 것이 뚫린 듯 시원함),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달아 알게 된다.
-기도는 응답이다. 만능이다.
-질병이 있어도, 삶 속에 건너지 못할 어려운 상황이 있어도 염려하지 마시라.
-우리에겐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기도는 하늘의 보고를 여는 열쇠다.
#영국의 메리 여왕은 스코틀랜드를 침공하려 했으니 번번이 실패했다.
-스코틀랜드에는 기도의 사람 ‘존 낙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메리 여왕은 “나는 만 명의 스크틀랜드 군대보다 존 낙스의 기도가 더 무섭다.”고 고백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지 않으실 때도 있지만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문제를 주실 땐 믿음의 날개를 펴고 창공을 날라는 뜻이다. 그래서 고난이 유익이다.
-하나님 섭리의 렌즈를 끼고 나의 고난을 바라보면 그 고난이 축복의 통로, 은혜의 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께 간구하고 맡기라.
-말씀을 잡고 아멘 하시라.
-우리가 연약할 때 하나님은 더욱 눈여겨 보신다.(거실 어항 속의 갓 깨어난 어린 열대어 새끼에 자꾸 눈이 감)
*다윗도 힘든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면서부터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후 그는 하나님이 이곳에 함께 하심을 믿었다.
-그는 굴속에서 비참하게 숨어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절망만 하고 있지 않겠다고 고백도 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하시니 감사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다윗의 상황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굴속에 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찬양하며 감사하겠다고 선포한다.
-기도의 내용도 완전히 바뀐다.
-처음엔 이 상황이 전환되길 원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우리의 기도, 말과 행동, 가치관과 목표가 하나님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지 살피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라.
*놀라운 건 다윗이 드린 기도대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다윗이 있는 동굴에는 400명이 함께 있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열악한 상황에서 다투고 분열할 만도 한데 이 사람들은 다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 사람들이 나중에 다윗을 도와 이스라엘을 세우는데 큰 공도 세운다.
-그 답은 다윗의 기도에 있었다.
-다윗은 문제를 기도로 돌파했다. 하나님만 바라봤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황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야 승리했다고 여긴다.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힘들고 어려운 현실적 상황이 없어져야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나를 괴롭히는 육체적 질고가 사라지고 삶의 환경이 좋게 바뀌어야 은혜받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찾아야 할 진짜 승리는 우리 안에 있다.
-본문 8절에서 다윗이 큰 소리로 고백함대로 내가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새벽을 깨우는 역사(잠들고 병든 내 영혼의 소생)가 선행돼야 다른 승리도 할 수 있다.
-아무리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다 변하여 부귀영화를 손에 쥐었다 할지라도 내게 일어나는 영적 회복의 역사가 없다면 우리 마음은 늘 무너져 있을 것이다.
**문제 가운데 낙심하고 있지 말자.
-빨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지금의 내 상황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자.
-힘들다고 어렵다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역사 일어난다.
*어던 일이 있어도 기도가 멈춰서는 안 된다.
-나를 통해서 일어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자.
-그때부터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나를 통해 일어난다.
-다윗이 누린 놀라운 승리의 역사도 이 과정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 역사가 행복한교회 모든 성도들께 일어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