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장 1-14절 (구약 447쪽)
삼상23: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삼상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삼상23: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삼상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상23: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삼상23: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삼상23: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삼상23: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삼상23: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삼상23: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삼상23: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삼상23: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상23: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삼상23: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그일라 사건과 관련된 다윗
오늘의 본문은 다윗이 그일라 지역과 관계 된 하나의 사건 속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 뜻에 따라 행동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에 대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본문의 상황을 잠시 살펴보면
삼상23: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블레셋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곤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을 못살게 구는 것이었습니다. 영적으로 하면 사탄 마귀라고나 할까요?
이 말을 들은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까? 예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즉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삼상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할 수도 있지만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렇게 묻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셨습니다.
삼상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이 하나님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하였을 때 다윗을 따른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삼상23: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즉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들어서 그것은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윗과 다윗의 일행들은 지금 사울 왕을 피하여 은밀하게 지내야 하는데 블레셋 군대를 치러 가면 자신들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고 그러면 블레셋 군대는 물론이요 사울의 군대와 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고 나가려 할 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반대에 부딪칠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삼상23:3 현대어
그런데 이번에는 다윗의 부하들이 항의하고 나섰다. '우리는 이미 여기 유다 땅에 사는 것만으로도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이런 처지에서 우리가 어떻게 저 국경선에 있는 그일라에까지 나가 블레셋 족속과 싸울 수가 있겠습니까 ?'
예수님께도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요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요11: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요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이 한 일은 또 무엇이었습니까?
예 역시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삼상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삼상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이 응답을 받은 다윗이 어떻게 했습니까?
삼상23: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 하나님의 뜻임을 알기에 실행하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들로 인해 반대에 부딪칠 때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확신 가운데서 그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실행할 때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의 본문에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한 후에 행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있은 후에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삼상23: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삼상23: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행했다고 해서 성도의 삶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이 아닙니다. 어려움이 반드시 있고 그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사람 되신 예수님에게도 어려움은 많았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삼상23: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삼상23: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삼상23: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이 말씀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두 가지를 여쭈었습니다.
하나는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다른 하나는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내려 오리라 는 응답은 주셨지만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에 대한 질문에는 답해 주시기 않았습니다.
이 말씀으로만 보면 100% 응답이 아니라 50%의 응답인 것이죠..
그러자 다윗이 재차 이에 대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삼상23: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이제야 100%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기도했는데 100%의 응답이 아니면 거듭 거듭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때로 하나님의 100%의 응답이 아닌 50%의 응답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만약 저와 여러분이 50%의 응답을 받고 행동한다면 50%의 결과만 나올 것입니다. 즉 사울이 내려오니까 자신이 도와주었던 그일라 사람들과 함께 사울을 무찌르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재차 물음으로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돕지 않고 사울에게 자신을 넘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삼상23: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행동하기 전에 재차 하나님께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100%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도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렇게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대로 행하여 그일라를 떠난 다윗에게도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다윗임에도 그에게 있는 어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이러한 다윗에게 분명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한다는 것을 오늘의 본문은 마지막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23: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하나님께 묻는 것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이렇게 행동할 때에 어려움이 여전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신 말씀 그일라 사건과 관련된 다윗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새기시면서 그동안도 말씀대로 해 오셨지만 오늘부터는 더욱 더 나의 모든 매사가 나의 뜻대로 나의 생각대로 나의 감정대로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또 묻고 또 물으므로 100%의 하나님의 뜻을 말씀대로 믿고 행동하는 성도가 되어 여전히 어려움은 있지만 그럼에도 그 속에서 도우심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복을 삶의 현장에서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