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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상고졸업동문회
 
 
 
카페 게시글
즐거운 나만에 요리(가족을 위해서) 스크랩 모밀을 먹는 색다른 방법 "소바즈시"
황문기 추천 0 조회 11 10.06.24 13: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맹물 님께 돌리겠습니다^^

 

안녕하시어욤~신짱이에요.

 

장마로 아주 습도가 이어요.

 

아주 돼지찜 되겠어요.ㅡㅡ;;

 

그럼 돼지는 누규???

 

.

.

.

.

.

와타시데스..(저예요..)

 

헛소리 그만하고 요리나 보여달라구욧?

 

아 네~~ㅜㅜ;;

 

 

오늘은 맹물 님의 리퀘스트 되시겠습니다...

 

맹물 님께서 모밀국수를 아주 좋아하신다며

 

모밀국수를 이용한 요리를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장국에 찍어먹는 건 워낙 레시피가 많아서

 

좀 색다른 걸 델구 왔습니다.

 

아주 간단해뿐져욤^^

 

 

 

이거 ?미?하고 생각하셨지요?

 

김밥 아니어요...소바즈시(蕎?ずし)라고 하고 요리예요.

 

일본에서는 스시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니기리즈시" "치라시즈시" "마키즈시" "이나리즈시" "후토마키"등등...

 

그 중의 하나가 "소바즈시"입니다.

 

모밀국수를 김으로 만 스시예요. 허나 "식초"는 들어가 있지 않아요.

 

 

 

 

소바즈시는 일본에서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파는 곳도 잘 없고...아주 고급 요리집에서 간간히 볼 때가 있어요.

 

에도막부 말기 (19세기 중반)부터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네요.

 

 

 

 

옛 방법에 응하면 표고버섯을 불려서 간을 한 것을 넣는데

 

저는 그건 생략했어요.

 

그리고 오오바(大葉)라고 하는 한국에는 없는 향기 나는 잎을 넣는데

 

그냥 저희 집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깻잎으로 대체했어요~^^

 

그럼 같이 "소바즈시" 만들어 보실가요?

 

김밥보다 간단하답니다!!^^

 

 

재료

모밀국수 1인분

김 2장

소세지

깻잎 2장

계란 1개

오이 1개

 

모밀국수 찍어 먹는 츠유

다진 파

고추냉이

무 간 것 조금

 

 

 

건모밀을 사용했어요.

 

1인분으로 2줄 나옵니다^^

 

모밀을 삶아서 찬 물에 헹궈서 스탠바이~

 

 

 

 

재료 준비 끝!!

 

계란은 풀어서 소금간만 하고 지단을 부쳐주세요.

 

소세지나 오이는 한국 김밥에 넣을 때 처럼 잘라서 준비하세요

 

오이는 그냥 생으로 씁니다.

 

깻잎도 반으로 잘라서 준비!

 

 

 

 

스시용 김이에요. 김밥김을 쓰셔도 무방합니데이~

 

위에 4~5센치 정도 잘라 주세요. 그게 딱 적당하거든요.

 

 

 

 

삶아서 물을 뺀 소바를 올리고 깻잎 계란을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롤링~롤링~~말아주세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살짝 구워주세요.

 

그럼 탱탱한 아이가 탄생!!^^

 

구찮으면 그냥 드세요~^^

 

 

 

 

간단하죠?^^

 

김밥처럼 재료를 볶을 일도 오이를 소금에 절일 일도 없어요.

 

따봉!

 

 간 무와 고추냉이 다진 파를 같이 옆에 내어 주시고...

 

물론 찍어 먹을 츠유도!!

 

 

 

 

참으로 생소한 요리지요?

 

요런거 만들어 내면 다들 깜놀~^^

 

이건 ?미???하면서~

 

생긴 게 별로인가요?

 

먹어 보면 아주 맛나답니다!!^^

 

 

 

 

오이의 아삭함과 깻잎의 향긋함.. 소바의 식감과 소바 특유의 향기...

 

좋아요 좋아~^^

 

가끔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

 

굳~~

 

 

 

 

츠유에 고추냉이와 무를 넣어서 쉐끼쉐끼...하셔서

 

얼음 동동 띄운 츠유에 콕 찍어서 드셔보세요~!!^^

 

 

 

 

아항~~~맛나부러요...히히

 

판모밀이랑은 다르다니께요!!

 

속을 바꿔서 여러가지 응용 가능합니다.

 

손님이 오시거나 더운 날 친구가 놀러 오거든

 

한번 만들어 내보세요.

 

더운 날...상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소바즈시"의 맛에

 

오이시~~~~~~~~~를 외치면서

 

손꾸락을 마구마구 치켜들지 싶어욤...

 

요로코롬~^^b

 

 

더운 여름 !

 

심심한 모밀은 싫닷!

 

특별한 뭔가가 필요하닷!!

 

그럼 소바즈시 어떠세요?

 

보기에도 그럴듯하고 맛도 좋은 멋진 메뉴라

 

믿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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