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맹물 님께 돌리겠습니다^^
안녕하시어욤~신짱이에요.
장마로 아주 습도가 짱이어요.
아주
그럼 돼지는 누규???
. . . . . 와타시데스..(저예요..)
헛소리 그만하고 요리나 보여달라구욧?
아 네~~ㅜㅜ;;
오늘은 맹물 님의 리퀘스트 되시겠습니다...
맹물 님께서 모밀국수를 아주 좋아하신다며
모밀국수를 이용한 요리를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장국에 찍어먹는 건 워낙 레시피가 많아서
좀 색다른 걸 델구 왔습니다.
아주 간단해뿐져욤^^
이거 ?미?하고 생각하셨지요?
김밥 아니어요...소바즈시(蕎?ずし)라고 하고 요리예요.
일본에서는 스시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니기리즈시" "치라시즈시" "마키즈시" "이나리즈시" "후토마키"등등...
그 중의 하나가 "소바즈시"입니다.
모밀국수를 김으로 만 스시예요. 허나 "식초"는 들어가 있지 않아요.
소바즈시는 일본에서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파는 곳도 잘 없고...아주 고급 요리집에서 간간히 볼 때가 있어요.
에도막부 말기 (19세기 중반)부터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네요.
옛 방법에 응하면 표고버섯을 불려서 간을 한 것을 넣는데
저는 그건 생략했어요.
그리고 오오바(大葉)라고 하는 한국에는 없는 향기 나는 잎을 넣는데
그냥 저희 집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깻잎으로 대체했어요~^^
그럼 같이 "소바즈시" 만들어 보실가요?
김밥보다 간단하답니다!!^^
재료 모밀국수 1인분 김 2장 소세지 깻잎 2장 계란 1개 오이 1개
모밀국수 찍어 먹는 츠유 다진 파 고추냉이 무 간 것 조금
건모밀을 사용했어요.
1인분으로 2줄 나옵니다^^
모밀을 삶아서 찬 물에 헹궈서 스탠바이~
재료 준비 끝!!
계란은 풀어서 소금간만 하고 지단을 부쳐주세요.
소세지나 오이는 한국 김밥에 넣을 때 처럼 잘라서 준비하세요
오이는 그냥 생으로 씁니다.
깻잎도 반으로 잘라서 준비!
스시용 김이에요. 김밥김을 쓰셔도 무방합니데이~
위에 4~5센치 정도 잘라 주세요. 그게 딱 적당하거든요.
삶아서 물을 뺀 소바를 올리고 깻잎 계란을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롤링~롤링~~말아주세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살짝 구워주세요.
그럼 탱탱한 아이가 탄생!!^^
구찮으면 그냥 드세요~^^
간단하죠?^^
김밥처럼 재료를 볶을 일도 오이를 소금에 절일 일도 없어요.
따봉!
간 무와 고추냉이 다진 파를 같이 옆에 내어 주시고...
물론 찍어 먹을 츠유도!!
참으로 생소한 요리지요?
요런거 만들어 내면 다들 깜놀~^^
이건 ?미???하면서~
생긴 게 별로인가요?
먹어 보면 아주 맛나답니다!!^^
오이의 아삭함과 깻잎의 향긋함.. 소바의 식감과 소바 특유의 향기...
좋아요 좋아~^^
가끔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
굳~~
츠유에 고추냉이와 무를 넣어서 쉐끼쉐끼...하셔서
얼음 동동 띄운 츠유에 콕 찍어서 드셔보세요~!!^^
아항~~~맛나부러요...히히
판모밀이랑은 다르다니께요!!
속을 바꿔서 여러가지 응용 가능합니다.
손님이 오시거나 더운 날 친구가 놀러 오거든
한번 만들어 내보세요.
더운 날...상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소바즈시"의 맛에
오이시~~~~~~~~~를 외치면서
손꾸락을 마구마구 치켜들지 싶어욤...
요로코롬~^^b
더운 여름 !
심심한 모밀은 싫닷!
특별한 뭔가가 필요하닷!!
그럼 소바즈시 어떠세요?
보기에도 그럴듯하고 맛도 좋은 멋진 메뉴라
믿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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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누르시면 지구 끝까지라도 ?아가서 똥침합니데이~ |
출처: So sweet home 원문보기 글쓴이: 신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