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충남관광협회와 풍경있는여행(http://www.pgtour.co.kr, 대표 한지환)의 기획으로 12월 21일(수)일 수도권 기자단 13명을 초청하여 아산시에 위치한 온천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으로 알려진 아산외암마을(牙山外巖마을,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의 문화유산 답사를 시작으로 추억과 낭만의 농촌 풍경 속을 달리는 아산레일바이크 기차여행, 자연이 만든 프레미엄 스파, ‘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서 실내와 실외의 스파와 온천욕을 즐기고 행복한 팸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아산외암마을(牙山外巖마을,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 http://www.oeam.co.kr)은 설화산 기슭 경사지에 위치하며 약 500년전에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조선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이정이 이주해 오면서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이정의 후손들이 번창하고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점차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정의 6대손인 이간이 호를 ‘외암(外巖)’이라 지은 후 마을 이름도 ‘외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영암댁·참판댁·송화댁 등의 양반주택과 50여 가구의 초가 등 크고 작은 옛집들이 상당부분 원래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 있다. 양반집은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으며, 넓은 마당과 특색있는 정원이 당시 양반의 생활모습과 풍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초가 역시 예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고,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의 경관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한 마을에 전통적인 수법의 상류·중류·서민가옥이 함께 남아있어 마을의 형성이나 전통가옥의 연구에 매우 가치가 있다. 또 설화산에서 시작된 냇물이 마을을 통과하며 이루어낸 정원은 매우 특색있고 운치가 있어 마을 전체가 귀중한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동짓날이라 마을 입구 솟대가 있는 곳에서 마을 동지제를 모시는 모습과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지죽을 만들어 나눠주는 훈훈한 마을 인심을 볼 수 있었다.
아산레일바이크(http://www.아산레일바이크.com, 041-548-7883)의 기차여행에서 추억과 낭만의 농촌 풍경 속을 달리는 느림에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http://www.paradisespa.co.kr, 041-537-7100)에서 몸도 마음도 한 박자 쉬어가는 실내와 실외에서 즐기는 스파와 온천욕을 하였다. 가족 나들이에 노을과 함께 편안한 여유를 만끽하는 추억의 캠핑 공간도 있다. 교통편은 홈페이지에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자세한 안내가 있다.
충청남도의 팸투어단 점심은 ‘탕정마루(041-549-1411, 아산시 탕정면 탕정로23번길 8-1)’의 참숫돼지구이를 맛집으로 추천하였다.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