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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Eliots는 그의 詩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계절의 순환 속에서 다시 봄이 되어 버거운 세계의 삶으로
돌아와야 하는 모든 생명체의 고뇌를 묘사하고 있다.
'망각의 눈'에 쌓인 겨울은 차라리 평화로웠지만
다시 움트고 살아나야 하는 4월은 그래서 잔인하다고 한다.
그래도 봄은 봄의 언어는 우리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채운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활짝 핀 벚꽃을 느껴 보고 싶어 달려왔는데.....
경포 호수 근처에서
관광객 한분이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안내하는 사람에게 묻는 소릴 들었다.
' 아저씨 벚꽃 핀 곳이 어디입니까? '.......
5구간 바다 호숫길 출발지 사천 해변가에서 (오전 09:50)
'난생처음 오신 분들 손드세요'....국장님이 갈비뼈 으스러지도록 격하게 안아 주고 싶어 한다.
포세이돈(Poseidon)의 대양(大洋)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5 구간지기 테라님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
3 구간지기 하비님
사무국 요정(?)...머구리 실짱님과 씬씨아님....
사랑초님, 허브님... 그다음은 ... 님....
사천항을 지나 가면서.....은근 더울 줄 알았는데 걷기에 썩 좋은 날씨였다.
칭런님과 선덕님
첫 휴식을....
해송의 아름다움...
바다 호숫길의 실크로드(Silk road)....
구간지기의 어깨는 무겁다.....뒤에서 하이에나 처럼 어슬렁 걸었었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 ...오늘 테라님의 발 걸음은 아무도 못 따라 간다 (그냥 날아 간다)
잠시 2차 휴식을....
콩 반쪽이라도 나누어 먹는 저 으~리가 눈물겹다.
민박집들이 많던 곳이 모두 철거되고......후에, 이곳이 어떻게 변 할지 은근 기대가 되었다.
경포 입구에 모여서 ...구간지기가 점심 식사는 이렇게 하고 후에 만남은 저렇게 한다고 설명한다.
(모두들 무얼 먹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산두꺼비님...뒤에 얼굴 살짝 구름님...
거북이님
홍장과 박신
홍장(紅粧)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활동했던 강릉 기녀로,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나오는 ‘홍장고사(紅粧故事)’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안렴사 박신(朴信, 1362~1444), 조운흘(趙云仡, 1332~1404)과의 일화를 남기고 있다.
고려 우왕 때 강원도안렴사 박신은 백성을 잘 다스려 칭송이 드높았다.
박신은 강릉기생 홍장을 깊이 사랑하였다.
그 때 강릉부사 조운흘이 홍장과 박신의 사이를 알고 한번 놀려주려고 궁리를 하였다.
어느 날 박신이 순찰을 마치고 홍장을 찾아갔다. 이 때 홍장은 조부사와 짜고 숨어버렸다.
조부사가 홍장이 갑자기 죽었다고 박신에게 알리자 박신은 몹시 서러워하였다.
어느 날 조부사는 박신을 초청하여 경포대 뱃놀이를 베풀었다.
석양에 경포호수에 이르니 경호(鏡湖)는 십 리나 뻗쳐 물결과 주변이 어울린 아름다움이란 비길 데가 없었다.
두 사람의 취흥이 무르익을 때 문득 멀리 호수를 보니 그림배 한 척이 보인다.
그 속에 아름다운 여인이 노래를 가늘게 부르고 있었다. 박신은 놀라 저 배가 무슨 배냐고 조부사에게 물었다.
조부사는 짐짓 놀라는 체하면서 저것은 필시 선녀의 놀음일 것이라 하였다.
경포에는 가끔 선녀가 뱃놀이를 하는데 우리도 가까이 가서 같이 놀아보자고 하였다.
조부사와 박안렴사는 호수에 배를 띄워놓고 그림배만을 보고 있었다. 그 속의 여인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배가 가까이 오자 그림배의 여인은 꼭 홍장의 모습과 같았다.
조부사는 저 배의 여인은 필경 홍장의 죽은 넋이 선녀로 화해 오늘 경호에 나타난 것 같다면서 배를 저어 가까이 갔다.
그 미인은 분명 홍장인지라 박신은 깜짝 놀라며 그제야 조부사에게 속았음을 깨달았다.
세 사람은 경포호수에서 한바탕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또 다른 설화로 ‘곤수(梱帥 : 병사(兵使)나 수사(水使)를 예스럽게 부르는 말)와 홍장’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정서천(鄭西川) 곤수가 강릉관찰사로 와 있을 때
옛날 부기(府妓)였던 홍장을 사모하여 조운흘의 옛일을 생각하며 경호에 늘 배를 띄우고 지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곤수는 뜻하지 않게 선녀 홍장을 만나 경호에서 하루를 지냈다.
이것은 곤수가 하도 홍장을 사모하여, 죽은 홍장이 잠깐 선녀로 변하여 인세(人世)에서 곤수와 함께 즐겼던 것이다.
방해정(放海亭) 앞에 ‘이가원(李家園)’이라고 새겨진 바위를 홍장암(紅粧巖)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조운흘이 부기 홍장을 아끼고 추모하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이다.
'홍장 설화'는 그 뒤 세전(世傳)하여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신후담(愼後聃)의 소설 「홍장전(紅粧傳)」에 영향을 주었다.
경포 호수 가운데 있는 월파정(月波亭)
이 정자는 기해생(己亥生) 동갑내기 계원(契員) 28명이 돈을 모아 1958년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월파정(月波亭)은 호수에 비친 달(月)이 물결에 흔들린다(波)는 의미이고,
바로 옆에 제법 큰 바위가 있는데 바닷새들이 모여든다고 하여 조암(鳥巖/새바위)이라 불렀는데
그 윗부분에는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이 쓴 것으로 알려진 조암(鳥巖)이라는 멋진 글씨가 새겨져 있다.
오랜만에 경포대에 올랐다. (이상한게 만들어져 있었다)
경포대
정면 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건물.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326년(충숙왕 13) 강원도 존무사(存撫使) 박숙정(朴淑貞)에 의하여
신라 사선(四仙)이 놀던 방해정 뒷산 인월사(印月寺) 터에 창건되었으며,
그뒤 1508년(중종 3)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지었다고 전해진다.
1626년(인조 4) 강릉부사 이명준(李命俊)에 의하여 크게 중수되었는데,
인조 때 우의정이었던 장유(張維)가 지은 중수기(重修記)에는 태조와 세조도 친히 이 경포대에 올라
사면의 경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임진왜란으로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었다고 쓰여져 있다.
현재의 경포대 건물은 1745년(영조 21) 부사 조하망(曺夏望)이 세운 것으로서,
낡은 건물은 헐어내고 홍수로 인하여 사천면 진리 앞바다에 떠내려온 아름드리 나무로 새로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1873년(고종 10) 강릉부사 이직현(李稷鉉)이 중건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현판은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것이다.
이 밖에도 유한지(兪漢芝)가 쓴 전자체(篆字體)의 현판과 ‘第一江山(제일강산)’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는데,
‘第一江山’이라는 편액은 ‘第一’과 ‘江山’의 필체가 다른 점이 특이하다.
또한, 숙종의 친서와 이이(李珥)가 지은 시가 있다.
옛사람이 “해 뜨는 이른 아침이나 달 밝은 가을밤에 경포대에 올라 경포호를 굽어보거나
호수 너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대하면 속세는 간 데 없이 온통 선경이요.”라고 표현한 것처럼,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지난 해 경포대 주변의 화재 흔적...
드디어 벚꽃을 보았다....
' 관광객 아저씨 벚꽃 핀 곳이 여기에 있습니다 '...달려 가서 알려 주고 싶었다.
벚꽃 축제가 시작인데....이곳 풍경은 추초(秋草) 가득한 늦 가을 같은 느낌을 준다.
저녁볕 비껴드는 현산 철쭉꽃을 이어 밟으며,
신선을 태운 가마가 경포로 내려가니,
십 리나 펼쳐진 흰 비단을 다리고 다시 다려,
큰 소나무 울창한 속에 싫도록 펼쳐졌으니,
물결도 잔잔하기도 잔잔하구나 모래를 헤아리겠도다.
외로운 배 닻줄을 풀어 정자 위에 올라가니,
강문교 넘은 곁에 동해가 거기로다,
조용도 한 경포의 기상 넓고도 아득한 동해의 경계,
이보다 갖가지 다 갖춘 곳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홍장고사를 떠들썩할 만하다 하리로다.
강릉 대도호부 풍속이 좋을시고,
충신 효자 열녀 기리는 문들 고을마다 벌어져 있으니,
집집마다 벼슬을 봉한 태평성대 이제도 있다 하겠구나.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중 강릉을 노래한 대목>
경포호는 천연 호수로,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고도 하였다.
강릉 홍제동에서부터 흐르는 죽일천, 성산면 위촌리에서 흐르는 경포천,
성산면 송암리에서 흐르는 운정천의 물줄기가 모여 만들어졌다.
강릉의 대표적인 승경으로 경포호 주위에는 경포대 외에도
활래정, 해운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상영정, 창랑정, 경호정, 석란정, 취영정, 환선정과 같은 정자들이 있다.
경포대는 영동지방 팔경 중에서도 제일경으로 꼽는 경포호수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곳에 있다.
안축이 지은 「경포대기」에 따르면 고려 충숙왕 13년(1326) 안렴사 박숙에 의해 처음 창건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경포대가 강릉부 동북 쪽 10리에 있고
옆에는 봉우리가 있으며 봉우리 위에 정자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변천
1508년(중종 3) 강릉부사 한급에 의해서 옛터에서 지금의 장소로 이건되었다.
따라서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은 이전하기 전, 현재 방해정의 뒷산인 시루봉에 있을 때의 모습을 설명한 것이다.
1524년(중종 19)에는 화재로 소실되어 강릉부사 박광영이 중수하였으며,
1628년(인조 6)에는 강릉부사 이명준이 온돌과 양실을 철거하였다고 한다.
이후로도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며, 1897년(광무 1)에는 강릉군수 정헌시가 득월헌과 후선함을 설치하였다.
현재의 골격은 1628년 중수 때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형태와 특징
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총 25칸 규모이다. 암반의 높낮이를 잘 활용하였으며,
공포는 이익공으로 다른 누정들과 차이가 없으며, 가구는 5량가이고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측면 칸수가 정면과 같이 5칸으로 하여 정방형으로 구성한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또한, 평면의 구성에서 전퇴칸은 모두 마루를 깔았는데 양쪽 퇴칸이 한 단 높으며,
그 뒤로는 정칸과 협칸은 마루를 깔았으나 양쪽 퇴칸은 마루 없이 흙바닥으로 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양쪽 퇴칸에 마루에 오를 수 있는 계단을 두었다.
규모가 있는 누정 건축에서 평면을 정방형으로 만들고 세 단계로 높이 차이를 두는 단면 구성은
다른 누정 건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경포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천연 호수인 강릉 경포호는 그 자체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명승이며,
여기에 세워진 경포대는 수백 년 간 문예의 제제가 되어온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건립과 중수 기록을 통해서 볼 때 경포대는 단순히 경치를 관람하고 풍악을 즐기기 위한
일반 누각이나 개인이나 문중의 독서 및 후학 양성을 위한 정자와는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이후로는 대부분의 중수가 강릉부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지방관의 안정적인 지역 통치를 위한 관영 누각으로 운영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시인 묵객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유학자들의 심신 수련과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감상하는 유식(遊息)의 용도로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1628년에는 온실과 양실을 철거하였는데,
이때부터 정자의 기능은 사라지고 누와 대의 기능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경포대는 오랫동안 변천해 오면서 기능과 용도가 다양하게 변화해 왔고,
건축적으로는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는 2013년 12월 3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연꽃 습지를 지나면서...
이 길은 벚꽃이 만개하면 터널을 이루어..무척 아름다운 곳인데.....(함께하는 사람의 모습은 꽃 보다 아름답다)
강문 솟대 다리
강문 해변에 있는 강문 솟대다리는 이 다리를 기점으로 강문 해변과 경포 해변으로 나누어진다.
솟대는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볍씨를 주머니를 넣어 장대를 높이 달아맨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기도 하고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했던 장대를 말한다.
강릉에서는 이 솟대를 옛날에는 진또배기라고 불렀다.
강문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고 한다.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 화재, 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강문해변(江門海濱, Gangmun Beach), 또는 강문해수욕장(江門海水浴場)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해변이다.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변, 남쪽은 강문해변으로 나뉜다.
주변에 강문항,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씨마크 호텔 등 고급 호텔이 위치해 있다.
카페와 횟집들이 많고 스킨스쿠버, 수중 다이빙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다.
식사 후 2차 모임 장소에서 바우님들을 기다린다....
미네르바.사랑초,찔레꽃,옥연님....
허브님과 나그네님...
피톤치드 가득한 송정 소나무 숲길을 걸어 간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보내는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특정 성분을 지칭하는 말이 아닌 식물이 내뿜는 항균성의 모든 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희랍어로 ‘식물의’이라는 뜻을 가진 ‘phyton’과 ‘죽이다’를 의미하는 ‘cide’의 합성어다.
20세기 중반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토킨(Boris P. Tokin) 교수가 처음으로 피톤치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발표한 글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식물이 주변의 균에 대항하여 내보내는 휘발성 물질들이며,
숲 속에서 시원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피톤치드의 영향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천연물질로 인체에는 이롭다.
사람이 호흡을 통해 피톤치드를 흡수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면역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폐 질환 등 호흡계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의 공기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피톤치드이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이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림욕은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을 때에 하는 것이 좋다.
송정 소나무 숲길
송정동에 있으며 길이 700m, 2만8천㎡의 백사장이 있다. 주변에는 송림이 유명하다.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崔文漢)이 송도에서 강릉에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지고 와 이곳에 심어 팔송정이라 하다가 그 후 송정이라 했다고 전하고 있다.
안목해변...
새우깡에 환장한 존심 없는 갈매기들.....서로들 먹겠다고 아우성이다
그들만의 즐거운 한때....(중년의 동창 모임 같아 보였다)
솔바람 다리
남항진과 안목을 잇는 인도교인 솔바람다리는 2010년 4월에 완공되었다.
총 길이 197m의 보행자, 자전거 전용 다리로 3층 높이 정도되고 전망도 매우 좋다.
솔향 강릉의 솔과 바람 많은 이곳의 특성을 조합해 개통 당시 [솔바람다리]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바다와 강 사이에 놓인 다리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어 피서지로서
인기가 높으며 야간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다.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에게는 나들이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는 요트를 타볼 수 있는 강릉항 요트마리나가 있고
강릉 카페거리도 있어서 낭만적인 카페에서 가족과 연인과 바다를 바라보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목 남대천
안목이라는 이름은 남대천 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견소는 남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바다로 빠지는데 죽도봉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면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여 견조(見潮)라 썼다고 한다. 그 뒤 일본인들이 견조를 발음하기 쉬운 견소라 했다.
마을 앞에는 전주에서 떠내려 왔다는 해발 37m의 전주봉(全州峰)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전라도 전주에서 해마다 땅세를 받아갔다고 한다.
어느 한 해에 흉년이 들어 마을사람들이 땅세를 줄 일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의 기지로 이 때부터 땅세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가족 단위 피서나,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근처에 강릉 커피 거리도 있는 등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5구간 종착지( 終着地)에서 ...
남항진 하늘 자전거....
몇일 후에 벚꽃이 만개(滿開) 하면 .....
버스커 버스커에 '벚꽃엔딩' 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걸어 보시길 ...
벚꽃이 피지 않은 벚꽃 축제 길을 걷느라 바우님들 무쟈게 수고하셨습니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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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기다려주는 존재가 나였을때
때론 마음속에 부담?감도 있지만
참 행복한거 사실이죠~
걷자님 1주 안 보이신다고
기다리시는 바우님들이 계시더라구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5구간의 풍성한 이야기 들려주심에도 감사합니다~
교육이 있었던 날이였지만
빼먹고 바우길로 향했는데요
무척이나 행복하고 즐거웠답니다~
발목 부상상태로 계속 걸음을 이어가시는 모습
짠하기도 하지만 참 사람의 마음이
함께해주신 걸음에 또 감사를 드리네요~ㅎ
수고 많으셨습니다~걷자님^^~~빠샤~!!!
급하게 떠났다 가....급한 일이 생겨 급하게 돌아 와...
급하게 일을 치루고....2주가 뭐 그렇게 정신 없이 급하게 흘러 간 것 같습니다.
푹~ 쉴 까 하다 봄 꽃, 봄 바람 한창 일 호수 길이 생각 나 급하게 참석하였는데
봄 풍경은 아쉬웠지만...
지기님과 바우님들 함께 하니 모든 걸 잊고 편안함과 위로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아직 완전치 못 한 부상을 항상 염려해 주는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왠지 걷자님~빠샤!! 하면서.... 내 마빡을 때릴 것 같은 착각을.....^^)
다채로운 색과 진한 꽃향기가 도처에 울리는 봄 날
봄이 오면 싱그런 소풍이 시작된다고 하던데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 걸음 걸음 그 모든 것이 행복한 소풍이었네요.
그동안 수도 없이 걸어보았던 바다호숫길이었지만
걷자님께서 올려주신 이런저런 관련 이야기를 읽으며
5구간을 제대로 다시 걸어보았네요.
근데 분명 어제 저녁 걷자님 외 몇 분과 한 잔 하고 9시쯤 헤어졌는데
언제 이렇게 방대한 자료와 함께 사진을 정리하셨는지...
도저히 걷자님을 따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비록 경포호 주변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멋진 봄 날 소풍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내가 어제 오후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아침에 내 차량을 5구간 종료지점인 솔바람다리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티버스로 출발지점인 사천으로 갔지요. 그런데 솔바람다리 도착 후 주차장에서 안목 입구 도로까지 나오는데 꼼짝 못하고 3~40분 이상 걸렸답니다. 주말엔 솔바람다리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아니될 것 같아요.
칭런 할부지는 댓글이 한편의 소설이라니요....그래서 너무 좋아...ㅎ
걷기 후에 모 처럼 모여서 웃고 떠들었더니 참 좋은 시간였습니다.
사진은 올려 놓고 자야 맘 편한 지라...좀 늦은 밤에 사진 정리 해 올렸습니다.
(대간 한참 다닐 때는 새벽 2~3시에 올린 적도 많았습니다)
보여 준 손녀 사진이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부러운 할부지....^^
아저씨
어제 본 벚꽃 예쁘던가요?...
벚꽃과 어우러진 님들의 모습..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들릴듯한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들 고맙습니다^^
들레 아줌마.....
어제 벚꽃은 아니 보이고 들판에 민들레만 자꾸 보이더이다.
하여, 들판의 민들레에게 물었답니다.
"왜 요즘 너의 여왕 들레님이 않보이냐?"..라고....
화사하게 핀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벚꽃엔딩의 감미로운 노래와 홍장과박신이 사랑했던 그시절로 잠깐 들어 갔다 오면서 설레이는 봄을 담아 옵니다. 걷자님의 정성스런 글과 사진을 기다리게 되네요 ㅎㅎ ~~맑은사진들 조금 퍼 갑니다
이젠 미소님이 바우길에 완전 적응 된 것 같아 보여 참 좋다는....
함께 걷다 보면 주위의 모든 것들 과 사람들과 모두 친구가 되는 겁니다.
어줍잖은 사진을 기다린다 시니....그저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하루 하루가 봄 날 같은 나날이 되시길.....
아침에 칭런님과 시티버스를 타고 움직이면서 오늘은 걷자님이 오시려나,,
얘기했었지요~^^
건강한 모습으로
쨔쟌!! 나타나 주셔서
반가웠습니다
바우길에 스며든 우리들은 항상
서로를 챙기고 걱정하고 격려하며
지냄이 너무 좋습니다
믿고 보는 걷자님의 후기 !! 최고 !!👍👍
감사합니다~걷자님 🫰
아침에 시티 버스에서 두 분이 내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오셨구나 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로 서로가 ..
우리로 변해 가는 모습들이 그저 기분 좋을 뿐 입니다.
좋게 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 여행 후라 피곤하셨을 텐데, 바우길에 참가 해주셔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역시 걷자님이 오셔야 해요.
멋진 후기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 피곤이란 놈이....
함께 바우길을 걸었더니 싹 사라졌습니다.
풍호연가길..구름님이 올려 놓으신 사진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했습니다.
수고 하셨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