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금요일] 열왕기하 6장 15~23

<열왕기하 6장>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설교> 아람 왕은 병거와 기마병을 보내서 엘리사가 있는 도단성을 포위했습니다. 직면한 상황만을 놓고 보면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엘리사의 시종인 게하시는 많은 병력이 성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엘리사에게 “내 주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있는 군대가 저들보다 더 많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게하시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제서야 게하시는 불말을 탄 기마부대와 불병거가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게하시와 같은 반응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자기가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매몰되면 두려워합니다. 다급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합니다. 하지만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배후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은 믿음의 눈이 열려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엘리사와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빛을 비추어달라고 기도합시다. 영적인 눈이 열려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향해 내려오자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엘리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들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너희가 길을 잘못 들었다. 이 성은 너희가 찾는 성이 아니다. 나를 따라와라 내가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 데려다주겠다”고 말합니다.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에 이르자 엘리사가 다시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저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열어 주어 다시 보니 사마리아성 한가운데였습니다.  여호람은 엘리사에게 아람 군대를 죽일까 물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빵과 물을 줘서 먹고 마시게 한 후에 아람 왕에게 돌려보내라고 말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아람 군대는 다시는 이스라엘 땅을 침략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악한 영들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믿음의 눈이 열려서 능히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여 영적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