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상까지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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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이 가지고 있는 문체와 특히 은서의 이해되지 않은 행동때문에 책을 읽는 것 자체가 고문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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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책을 평가하기 위해선 다 읽어보아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저는 여기에서 멈추고 줄거리만(책 하권의 아마 10% 정도 정보량) 들어볼 생각입니다. 문체와 감수성이 제 취향과 신경숙님은 너무나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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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미 평가가 굳어진 다른 한국작가에 비해 신경숙님은 몇년후에 다른 작품으로 평가를 해 보아야지,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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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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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까지 읽어야 제대로 읽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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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슬픔은 신경숙씨의 대표작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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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름다운 문체와 세사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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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너무나 많은 걸 생각하면서 읽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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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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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까지 읽어 보신 후 다시 한번 글을 띄워 주세요. 아직 그 소설에 대해 논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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