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대둔산 방면으로 가다가 운주삼거리를 지나 완주 게임고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천등산이다.
후백제시대에 견훤이 전쟁에서 승리를 한후에 이곳을 지나 전주로 입성 할 때에 천개의 등을 켜서 환영을 했다는 유래가 있다.
여러 등산로 중에 금당리 계곡가든에서 출발을 했다.
계곡가든에서 본 천등산-좌측 능선에서 산행을 시작해 우측의 정상을 찍고 가운데 봉우리 옆의 계곡으로 하산했다.
계곡가든 뒤편의 소나무- 수령 400년이상 된 소나무로 두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국이다.
이름 모를 암자- 서쪽 중턱의 암릉에 있는 암자로 별도의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다.
천등산은 해발700미터의 산인데 알려진 사찰이 없다.
암자 뒤편으로 경사가 있는 등산로 한참 가다가 능선길로 이어지는 곳에 돌로 된 봉우리를 난다.
천등산에는 암릉이 많아서 곳곳에 로프가 설치 되어있다.
서쪽(왼쪽)의 최고봉- 로프 잡고 올라가서 로프잡고 내려와야 하며,자신 없는 사람은 봉우리 왼쪽으로 한참을 우회해야 한다.
마지막 사진은 봉우리를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봉우리- 일반인은 오를 수 없고 전문가나 오를 수있다.
함께 간 일행의 사진이나 찍어줬다.
리본트리- 가운데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다.
정상 직전의 풍경
정상- 해발 706미터로 모악산 수왕사 다음의 무제봉 정도의 높이인데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린다.
정상에서 본 피묵리계곡-금당계곡,천등계곡 이라고도 한다. 이름이 재미있어서 유래를 찾아봐도 알수가 없다.
피묵(皮默)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무슨말 인지도 모르겠고, 아마 한국전쟁 시에 9,28서울수복에 북으로 도망가는 북한군 패잔병이 이곳이 협곡이라 많은 피를 흘렸단다. 피의 길목 또는 피의 먹물 등등 해서 유래된것같다.
여름에는 이곳이 청정지역이라 피서객이 많이 몰린다.
하산길 절벽의 소나무
첫댓글 천등산 박달재~ 하는 천등산하고 이름이 같네요.^^ 글과 사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