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 50회)이 지난해 진행한 '살롱 프로젝트(SALON Project)'로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살롱 프로젝트'는 춘천 내 빈집과 빈 상가를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사업으로, 건물 소유자 7명과 춘천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빈집 문제를 해결하면서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한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11월 2024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은 건물 소유자들과 춘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50회) 박종훈 이사장은 “살롱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간의 재활용을 넘어 지역 사회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한 사례이며, 이번 수상과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물 소유자들은 “우리의 작은 공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