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의 음부 - “스올”
성경에 65번 쓰인 “스올”(sheol)이라는 히브리어는 “보이지 않는 세계”(the unseen world)를 뜻하는 말인데, 우리 말 성경에는 주로 “음부”(陰府)로 번역하여 죽은 사람이 영혼을 가는 곳으로 잘못 생각하는 “저승”을 연상시킨다.
17세기 영어번역인 흠정역(1611년 · KJV)에는 같은 말을 자신들의 주관에 따라 31번은 “무덤”으로, 31번은 “지옥”으로 3번은 “구덩이”로 번역하여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와서 더 많은 연구를 거쳐 번역된 영어 성경들은 “지옥”이 문맥과 신학에 맞지 않게 되자 미국 표준역(ASV)의 경우 대부분 원어인 “스올”을 그대로 썼고, 새국제역(NIV)은 대부분 “지옥” 대신 “무덤”으로 번역하여 신학적 양심을 되찾고 있다.
“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전 9:10, 개역)
(전 9:10, 개정)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전 9:10, 새번역) 『네가 어떤 일을 하든지, 네 힘을 다해서 하여라. 네가 들어갈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 / ㉥히, '스올'』
(전 9:10, 킹흠정) 『무엇이든지 네 손이 해야 할 일을 얻는 대로 네 힘을 다해 그것을 하라. 네가 가게 될 무덤 속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느니라.』
(전 9:10, 한글킹) 『네 손이 찾은 할 일은 무엇이든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이는 네가 가는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라.』
성경 본문을 읽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음부”로 번역된 이 “스올”이란 곳은 사람이 죽으면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가게되는 “무덤”을 뜻했음을 다음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신실하게 산 야곱도 자신이 죽으면 갈 곳이라고 했고(창 27:35; 42:38, 44:29, 31)
의로운 욥도 죽으면 그리로 내려간다고 했으며(욥 14:13; 17:13~16)
하나님이 사랑하시던 다윗도 죽으면 갈 곳으로 기대했고(시 18:4, 5; 30:3; 49:15)
선한 히스기야 왕도 그리로 간다고 믿었을(사 38:10)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도 돌아가신 뒤 잠시 머무실 곳도 음부라고 예언되었다(시 16:10→행 2:27, 31)
또한 반역한 무리들도 음부에 삼키웠다고 했고(민 16:33)
애굽 사람과 앗사리아 사람도 죽으면 가는 곳이고(겔 32:18~23)
바벨론 왕도 가고(사 14:9)
결국은 모든 사람, 모든 악인이 가는 곳이다(시 9:17; 계 20:13)
구약 성경에서의 “스올”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월터(Ralph Walter)는, 구약 성경에 쓰인 “ ‘스올’(sheol)에 대한 거의 모든 묘사는 ‘무덤’과 정확하게 같은 뜻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연구의 결과를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어 “스올”이 구약 성경에서 “지옥”이나 “음부”등으로 잘 못 번역되기는 했지만, 그 곳이 악인이 죽은 뒤 불 속에서 고통당하는 지옥의 뜻으로 쓰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다시 말하면 구약 성경에는 악인을 영원히 불태우는 그런 지옥은 용어마저도 없다.
신약 성경에서는 어떠한가?
신약 성경의 음부 - “하데스”
신약 성경에 지옥(hell)이라고 번역된 말이 모두 23번 나오는데 그 가운데 10번은 “하데스”(hadēs)에서, 12번은 “게헨나”(gehenna)에서, 1번은 “타르타루스”(tartarus) 등 세 가지 헬라어에서 나왔다.
먼저 “하데스”는 구약 성경의 히브리어 “스올”에 해당하는 헬라어임을 시편 16편 10절을 인용한 사도행전 2장 27절에서 곧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다윗이나 예수님이 장사된 무덤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행 2:29, 31). 소아시아 무덤들 앞에 「○○의 무덤」이라고 쓴 墓碑에도 무덤을 뜻하는 헬라어인 “하데스”를 썼음을 지금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지옥”으로 번역된 신약 성경의 “하데스”는 죽은 악인들의 영혼이 고통당하는 불타는 지옥이 아니라, 죽으면 모두 가게 되는 “무덤” 이나 “죽음” 자체를 뜻했음을 성경 본문만 주의 깊게 읽어보아도 쉽사리 알 수 있다.
그리하여 17세기 영어 번역 성경인 흠정역(KJV) 등 “하데스”를 대부분 “지옥”으로 번역했던 옛날 성경들과는 달리, 20세기 새 번역 성경들은 그것을 “무덤” 혹은 원어 그대로 “하데스”를 써서 지옥으로 번역할 때 생기는 문맥과 신학상의 혼란을 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빈 신학교를 대표하는 훼케마 씨는 칼빈의 가르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올”이나 “하데스”가 지옥도 아니고 무덤도 아닌 곳으로, 의인과 악인의 영혼들이 최후 심판이 있기까지 예비적인 평안이나 고통을 겪는 임시 휴게소격의 중간상태라는 무리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것은 칼빈주의 신앙의 교과서인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서의 정설(定說)에도 어긋나는 자체 이다.
칼빈주의 신앙의 기본 신조인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서(the Westminster Catehcism)도 그릇된 영혼불멸설을 옹호하면서도, “이 두 곳[천국과 지옥] 외에는 몸을 떠난 영혼이 갈 수 있는 어떤 곳도 없다고 성경은 인정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실제로는 제 3의 장소로서 개신교의 연옥인 중간 상태를 믿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첫댓글 지옥을 부정하고 영혼수면설 내지 악인의 영벌을 거부하는 종파는 여증, 안식교 등이 있는데 기독교계에서 공히 인정되는 이단 종파들이지요.
님은 킹제임스 신봉자이지요
님들은 개신교를 다 이단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칼빈의 사상을 믿지 않으면서 영원지옥사상은 믿는군요
지옥 ? 게헨나 = 힌놈 골짜기, 스올(하데스/혼백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생각), 음부 = 구약시대 사람들 생각,
옥=연옥(천주교 주장) ? 지옥의 층 = 1층 : 하데스, 2층 : 아버소쓰, 3층 : 타르타루스(천사들을 심판하여 가두는 곳)...
복잡하니까 절대로 가지 말자 !!!!
여자의 생식기를 음부라 하기도 하는데..ㅎㅎ
라헬이 베냐민을 뱃속에 임신중.. 아버지 드라빔(우상)을 자신의 안장 밑에 숨기죠...ㅎㅎ
음부에 야곱과 욥 선지자들이
아직까지 있다는 건 뭘 뜻하는가?
또한 루터 칼뱅 웨슬리는 여러분들과같이
거듭나지못한 크리스챤이오
구원은 받았으나 그도 부활을 몰랐으니
정상적인 부활은 아니고
새나 동물의 형체로 부활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하나님이 주신잔을 받지못한자는
그누도 정상적인 부활이 안된다는것만
아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