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력의 숫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은 완전히 다른 옷을 입은 듯하다. 대기는 어느새 온화해지고, 사나운
겨울바람 대신 부드러운 봄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계곡물은 졸졸 흐르는 경쾌한 노래를 부르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어느새 따스한 봄 햇살이 대지를 감싸 안는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날씨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는 날카로운 비난과 불신, 끊이지 않는 안타까운 소식들
로 우울하기만 했다. 차가운 시베리아 기단처럼, 우리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봄이 왔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새싹들이 따스한 햇살 아래 기지개를 켜듯, 우리 마음에도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간다.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마음의 상처들이 봄바람에 녹아내리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희망이 움튼다. 올봄에는
모든 상처가 아물고, 좀 더 희망적이고 밝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배려, 작은 기쁨과 행복들이 우리 삶을 가득 채우기를 바래본다. 봄바람에 우리의
희망을 실어 보내며, 그 바람이 닿는 곳마다 따스한 온기와 행복이 퍼져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겨울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가 다시 생명을 품듯, 우리 삶에도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이 움트는 계절이다.
봄바람에 실어 보내는 우리의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어, 모든 이들의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크리스 디 버그 (Chris De Burgh)는 1948년 생으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다.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4월의
눈을 지닌 소녀) 는 79년 발표된 4번째 앨범 'Crusader'에 들어있다.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86년 발표한 The Lady in Red도 크게 히트했다.
https://youtu.be/PqmlAFyrhMg
PLAY
많이 들었던 노래 인데 제목을 확실히 알았네요
은근히 파고드는 멜로디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
@리즈향 이사람이 부른 Natasha Dance도 들을만 합니다.
우리정서에 딱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날씨가 봄날씨로 변해 있읍니다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산사나이3님.
행복한 3월 되세요...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2025년의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의 가슴도 훈훈해집니다.
소나무 뜨락
---------------------------- 박 민 순
어제는 꿀벌과 나비처럼
꽃길만 거닐었는데
오늘은 눈물고개 넘는
살얼음길
원망하지 말자
세상살이 다 그런 것
눈보라 휘몰아치는
이 칼바람도 곧 지나가리니
그냥 꾹 참고 견디는 한세상
동지섣달 찬바람에도
꿋꿋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닮고 싶다
옛일들은 언제나 그리움을 남기는 법
손 마주 잡고
저 언덕 너머
봄을 향해 가자, 어서 뛰어 가보자.
멋진 시입니다.
"봄을 향해 가자, 어서 뛰어 가보자."
감사합니다. 바퀴장님.
밤새 불어대던 바람이 새벽에 잠들었습니다.
오늘내일엔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지만
모레부터는 화창한 봄날이 옵니다.
다시금 고국의강산에 따스한 봄날 갖가지
꽃들이 무수히 피어나기를 소망 합니다.
지난 겨울이 추웠던 만큼
이번 봄은 더욱 포근하고 화려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악산님.
비가 올때마다 들과 산은 푸르름을 자랑하겠지요?
생동감 있는 3월
기쁜날들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비가 오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면,
새싹들은 고개를 내밀고 곧 꽃망울도 터져 나올
겁니다.감사합니다. 홍실이님.
희망의 계절 봄!
새싹이 싹트 듯
희망이 싹트길
기대합니다
수없이 많은 봄을 맞이하면서도
해마다 새로운 것은 자연의 신비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렌도 선배님.
모든이의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활짝 피여나길 빕니다.
그랬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미주님.
꽃집에는 모종과 씨앗을 사려는 사람들로 바쁘더라구요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었지요
옷가게에도 상큼한 봄옷이 보기만 해도 좋았어요
봄은 역시 생동감이 넘치네요^^
비온뒤 님
출석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댓글을 읽어보니 여심이 느껴집니다.
역시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즈향 운영자님.
봄 눈 녹듯.
봄 꽃 피듯.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석합니다.
말씀대로 그렇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커쇼님.
이곳 시골에도 봄이 왔네요.
감자도 심고 고구마 모종도 심고.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거 같아요.
행복한 춘3월 되세요~~
그렇군요.
봄이 오니 할일이 많아집니다.
감사합니다. 현정님.
봄비 내리는 아침 출석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봄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출석 감사합니다. 그산님.
행복한 3월되세요...
봄이 왔나 싶어
두꺼운 패딩 벗으니
춥긴 매한가지네요 ㅎ
봄타령 서두르다
감기들까봐 다시 돌돌 감고 나갑니다 ㅎ
이런 환절기가 감기에
가장 취약할 때인 것 같습니다.
출석 감사합니다. 정아님.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마음의 봄도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눈,비가 내린다더니 하늘은 맑기만 합니다..
공감합니다.
마음에 와야 진짜 봄이 온거니...
출석 감사합니다. 산애 선배님.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봄 너도 나도 아름다운 5060 회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해지기님.
말씀대로 회원분들 모두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멋진 3월 잘맞으세요
쓰다가 전화받고
까먹었어여 ㅠㅠ
전화가와서 지운줄알았더니 ㅜㅜ
죄송합니다
출석 감사합니다. 드가님.
행복한 3월 되세요...
비 오기전
동네 한바퀴 돌고 있습니다
꽃샘추위?
조금 쌀쌀하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이럴때가 가장 위험한 것 같습니다.
출석 감사합니다. 뭇별님.
눈이 펄펄~ 옵니다
가뭄끝에 오는 눈이라 반갑지요 출석부 수고 하셨습니다 출석합니다
강릉에는 눈이 오는 군요...
출석 감사합니다. 운선님.
행복한 3월 되세요...
절기상 봄이 아니라
마음의 봄이 왔음 좋겠어요
옹졸하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사랑을 넣어줄 수 있는
마음의 꽃이 활짝 피었음 좋겠어요
비온뒤님
오늘 비가 봄비라 는 거죠? ㅎ
그래야겠지요..
두드리면 열린다고 소망하면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서초님.
지각 출석합니다.
겨울옷들을 세탁했네요.
봄옷과 임무교대시키려구요.
마음에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왔으면 좋겠어요.
봄은 여성의 옷에서부터 온다고 하던데...
배리꽃님도 봄맞이 준비를 단단히 하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