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는 쿄토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는 작년 9월 17일에 개봉,
국내에서는 올 여름 개봉이 확정된 일본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
특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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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예고편 (무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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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오이마 요시토키 ' 의 만화 '목소리의 형태'
2008년 주간 소년 매거진에 단편 '목소리의 형태'를 투고하여 신인상을 수상 .
그러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지메 문제를 관통하는 내용 때문에 편집부와 상의 끝에 연재가 결렬 되었고 유령 작품으로 남게 됨.
그 후 2010년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 '마르두크 스크램블'을 연재했으며,
2011년 편집부의 제안으로 '목소리의 형태' 오리지널 투고 버전을 짧게 게 재함.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진격의 거인', '악의 꽃' 등을 제치고 앙케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성원에 힘입어 정식 연재를 시작 하게 됨.
이후 '이 만화가 대단하다' 1위, 일본 만화대상 3위, 코믹 나탈리 대상 1위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쿄토애니메이션 (이하 쿄애니)가 먼저 애니화를 제안하여 영화로 만들어지게 됨.
줄거리
활달한 성격으로 또래 사이에서 골목대장으로 통하는 '이시다 쇼야'
어느 날 청각장애를 앓는 소녀 '니시미야 쇼코'가 같은 반으로 전학 온다.
'쇼코'를 귀찮게 여긴 반 아이들은 '쇼코'를 따돌리고, '쇼야'는 그 주모자로 지목 되며 일순간 왕따가 된다.
6년 후, 여전히 따돌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등학생이 된 '쇼야'는 사과할 마음으로 '쇼코'를 찾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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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네이버 영화 소개 버전 짧은 줄거리
아래는 글쓴이가 위키를 참고해서 따로 정리한 줄거리임.
스포가 되지 않도록 전체적인 배경인 고등학교 시절 앞의 과거 만 정리하긴 했는데 글쓴이가 태생이 설명충이라..^^
적다 보니 매우 길어짐.. 중심 내용은 물론 없음 '발단 ' 까지 있음.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 딱 '발단'임.
딱 네이버 영화 소개 만큼의 내용인데 더 디테일함 = 4줄이 40줄이 되는 기적
됐고 난 줄거리의 형태만 알면 됐다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사진 나올 때까지 휙휙 내려주세요.
참고로 요기 있는 내용까지가 작가가 투고했던 오리지날 단편 버전 원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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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초등학교 6학년, 청각 장애인인 여자 주인공 ' 니시미야 쇼코 ' 가 전학오면서 시작됨.
남자 주인공 '이시다 쇼야' 는 흔히 보이는 높은 데서 뛰어내리기 따위를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망나니 초등학생.
학원이다 뭐다 하면서 점차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줄어들자 쇼야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게 되고,
그 때 전학 온 쇼코에게 호기심을 빙자한 놀림을 일삼음.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다른 아이들은 점점 쇼코를 귀찮다고 생각하고 일련의 사건 이후로는 아예 쇼코를 따돌리게 됨.
담임 또한 쇼코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애들을 이해한다면서 짐 덩어리 취급함ㅅㅂ
그러던 어느 날 분실된 보청기 때문에 왕따 여부에 대해 항의한 쇼코의 어머니에 교장이 그 사실을 전하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쇼야가 자백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쇼야의 이름을 외치며 주동자라고 일갈한 담임 선생님에 이어
아이들도 전부 맞장구를 치면서 ' 그만하라고 했는데 듣지를 않았다'며 모든 잘못을 떠넘기고, 결국 이시다 쇼야는 왕따가 됨.
밀쳐서 연못에 빠지고 매일 누명쓰고 그렇게 왕따를 당하던 중 어느 날 자신의 실내화를 훔쳐가는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숨어 있다가,
아침 일찍 등교해서 책상의 낙서를 지우는 쇼코를 보고 여전히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불편해짐.
그러다가 실내화를 훔친 범인을 마주치고 싸우다가 대판 깨진 채로 바닥에 쓰러지고,
쇼코는 그런 쇼야에게 다가와서 말없이 웃으며 얼굴을 닦아주는데, 동정이라고 생각한 쇼야는 쇼코와도 서로 치고 박고 싸우게 됨.
그 후 아이들 사이에서 전처럼 직접적인 따돌림은 없어도 계속되는 무시와 시선에 쇼코는 결국 한 달 뒤 전학을 감.
쇼코가 사라진 학교에 등교한 쇼야는 뛰어내려, 죽어 등의 욕설이 난무하는 자신의 책상을 발견하게 되고,
그제서야 쇼코가 매일마다 일찍 등교해서 닦고 있던 책상이 자신의 책상이란 걸 알게 됨.
그 사실을 알게 된 쇼야는 뒤늦은 후회로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이 흐름.
초등학교 때의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이어져 결국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쇼야는 6년 동인 왕따를 당함.
쇼코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의식이 생긴 데다
왕따를 당하면서 막나가던 성격도 조용해지고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있던 일로 타인과 선을 그으면서 살게 됨.
그러면서 틈틈이 엄마 몰래 수화를 공부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 결국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 쇼야는 죽기 전에 제대로 사과하고 죽자는 생각으로 근방의 수화 교실을 찾아 헤맴.
그러다가 한 수화 교실에 쇼코가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쇼코가 나오는 날을 물어 봄.
그렇게 찾아가기로 한 날이 되고 쇼야는 그 날 이후의 모든 달력을 찢어내고,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아온 돈(6년 전 망가진 보청기 값 1700만원) 을 어머니의 머리 맡에 두고 나 옴.
마침 건물에서 나오던 쇼코를 발견한 쇼야는 사과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쇼야를 알아본 쇼코는 '자기 편한 결과를 기대하고 찾아온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도망치고,
필사적으로 쇼코를 쫓아가면서 말을 걸다가 자빠진 쇼야에게 쇼코가 다가옴.
손바닥에 글씨를 써서 '어째서?'라고 물어보자 쇼야는 초등학생 때 쇼코가 수화 대신 썼던 노트를 되돌려 주면서
'놓고 간 거'하고 수화로 대답함.
이후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어물쩡대던 쇼야는 '아직 죽을 자격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다가,
순간 '아니다. 이건 나를 위한 구실일 뿐이야.' 하며 천천히 수화를 함.
계속 드는 생각이 있어, 그 때 서로 목소리가 들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밖에 모르고 배려심 없는 내가 싫어. 그 때 상처 입히는 걸로 밖에 목소리를 전하지 못했던 나와 달라진 게 없어서 화가 나.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아. 네 목소리…
나랑 너, 친구가… 될 수 없을까?"
하고 수화로 말함.
과거 쇼코가 쇼야에게 했었으나, 그 때는 알아듣지 못했던 말.
과거에 자신이 내밀었던, 이제는 쇼야가 내미는 손을 보면서 쇼코는 마주 잡아줌.
극 중 사실적인 수화 장면이 많이 그려지는데, 수화 통역사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함.
연재 하면서 청각 주인공인 여자 주인공의 사고와 감정에 대해서 자문을 많이 구했다고.
작가인 '오이마 요시토키'는 앞서 말했듯이 온전한 자신의 작품의 첫 데뷔가 결렬된 이후 SF소설의 만화화를 맡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이 만화 또한 단순한 SF판타지 소설처럼 보이지만
남녀차별과 사회적 약자의 고통, 기술이 가져오는 윤리적 문제 등의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내용임.
또한 작가의 후속작인 '불멸의 그대에게'에서는 죽지 않는 의문의 존재, 통칭 '불사'가 세계의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며 느끼는 내용을 담고 있음.
작중 '불사'는 주위의 모든 것을 모방하며 살아가는데, 자신이 모방하는 것들이 못 다한 꿈을 대신 이루어주면서 살아감.
항상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중.
일각에서는 가해자의 자기 위로 판타지라고 혹평하기도 함.
가해자 미화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애 물로 사회 문제를 가볍게 만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그러한 말들은 작중 남자 주인공의 6년과 사과를 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속으로 갈등하고 자기 혐오를 하는 남자 주인공의 심리 묘사 때문에 어느 정도 일축됨.
게다가 연애물이라기에는..()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 같은 느낌이랄까..?
또한 작품의 주제 자체가 권선징악 혹은 연애가 아닌
주인공 둘 모두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소통하는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중도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작품을 다 본 사람들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이지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함.
(개인적으로 수화 통역사인 모친의 조언이 가장 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음!)
주인공 두 명 외에도 다른 아이들(초등학교..^^..할말하않 + 고등학교)과
쇼코의 동생, 어머니 등 많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해 묘사도 탁월함.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전체적으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음
작화 빼면 시체라는 쿄애니답게 영상화도 매우 잘 된 데다 주연 성우 둘 다 인지도가 있는 성우이고,
피아노 몸통 안에서 직접 녹음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운드 또한 호평.
그러나
러닝타임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90분 가량)보다 긴 편(129분)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심리 묘사를 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거기다 원작과는 조금 다른 결말로 앞서 원작 연재 초반에 있었던 논란이 다시 일기도 했고 원작 팬들 중에서도 아쉽다는 말이 많음.
마무리를..어떻게..지어야..할 지..
스틸컷 찾으러 공식 사이트 들어갔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블루레이는 5월 17일에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포스터 치마 왤케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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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노 미유/하야미 사오리!
보고싶어ㅠㅠㅠㅠ
오 나없거 느낌ㄹㅇ.. 연애물이라고 욕 먹었는데 연애물 아닌게 함정.. 1권보고 너무 현실적이어서 빡쳤는데 뒤로갈 수록 너무 심하게 자기혐오?자기학대?해서 좀 꽁기 그리고 카와이년ㅗㅗㅗㅗㅗㅗ
원작은 미화는 전혀 아님..ㅋㅋㅋㅋ 남주 초딩 이후로 살아온 모습이나 만난 이후에 독백같은 거 보면 자기혐오 되게 심하고 일단 연애물도 아니고.. 근데 나는 작년에 개봉했을 때 영화도 봤는데 영화는 미화처럼 보이기도 하더라..미화보단 가벼워 보여 글에 써있는 대로 생략된 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 결말도 다르고.. 결말이 젤 관건인듯 장르가 달라졌어ㅠ아쉽
이 작가분 지금 연재하고있는거 쩔어... '불멸의 그대에게' 다들 꼭 봐 ㅠㅠ
22 진짜쩔음 ㅠㅠㅠㅠ
3 이 작가 만화 다 최고임
아으아아ㅏ아아빨리나와라 애니도 좋아하고 수화도 좋아하는데 두개가 만났어ㅠㅠ꼭봐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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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작가가 여자고 평소에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내가 봤을 땐 그런 거 없었어! 시달소처럼 치마 짧은데도 여주가 어디서 뛰어내리고 할 때 전부 가려지는 구도로 그리거나 주위 사물로 가려지게 했더랑
아 이거 나 작년에 일본갔었을 때 광고 한참 하던 거다
오존잼이겠ㅅ다
아 진ㅁ자 이거 존잼임 나 진짜 이거 보고 진짜 만화 보고 존나 몇 날 며칠을 울었음
와 결국 국내개봉하네ㅠㅜㅠ 이거 만화로 봤는데 개존잼임 거기다가 제작사가 쿄애니니 당근 봐야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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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첨엔 읭 했는데 영화에서 저 인물만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거겠지 하면서 봄...ㅠㅠ
원작 보면 전혀 모르겠.. 첨에 다들 연애물이라고 생각해서 욕 많이 먹었는데 2권부터 바로 그런 반응 없어지기도 했고.. 근데 영화는 보면서 말 나올 것 같더라 됐고 다른 초등학교 애들은 차라리 미화라도 갱생시켰음 했는데 너무 현실적..ㅅㅂㅠ
맞아 남주새끼 진짜.... 똥차... 여주가 착해서 더 빡쳤음 ㅠ ㅠ
원작보면 진짜 그런생각 안들어! 미화라기보단 그냥 이지메 그 자체를 표현을 많이 한 것 같구... 남자를 용서해줘서 그렇지 괜찮아! 영화는 안봐서 모르지만 원작은 정말 괜찮음
이거 여주너무심하게괴롭혀서.. 빡쳣어ㅠ 저 남주도 그렇고 남주 과거친구들도 짜증
이거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뮤ㅠㅠㅠㅠ잔잔함
갸아악 이게 드디어 나오는 구나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더라 ㅠㅡㅠ 없엉
이거 너의 이름은 때믄에 저평가 된거 ㅠㅠ
남주 개싫어...... 여주가 넘나리 착해 ㅠ ㅠ ㅠ ㅠ
내가 여주라면 남주가 친구될 수있을까? 물어보면 촌ㄴ나 싸대기.... 말이 되냐....
아 이거원작.. 볼때도 좀 불편했음 여주가 착하다못해 호구인 느낌..ㅠㅠ
이거 성우 하쿠성우..!
에 쿄애니꺼야? 믿고본다
볼거많네 암살교실극장판도 보고 이것도 보고 하앙 오덕 행복 ㅠ
남주 진짜... 노답
왤키 까려고 작정한 댓글들이 있냐..알고나서 좀 까지
2ㅠ 연재도 첨에 접었다가 나중에 편집부 권유로 농아인권협회랑도 상의해서 결정한 건데 막 만든 그저 그런 가벼운 연애만화 아님..
3 작가 말 읽어보고 말해줘라..작가님이 많은 생각하시고 쓴 티가 엄청 묻어나ㅋㅋ.. 물론 남주가 개노답이긴한대ㅠ 명작이라고 불리는데는 다 이유가 어느정도 있는거
이거 만화로 다 봤는데 존잼... 영화도 꼭 볼꺼임..
ㅈㄴ 보면 기분꽁기해딤..
남주 초반에 심각하게 쓰레기
아 이거...쿄애니라서 보러갈거임 미화인지 아닌지는 내가 보고 판단하겠숴
일단 존나 보러간다
쿄애니만큼 감정선연출 오지게 하는 제작사도 드물어서ㅠ믿고 보러간다
보다가 답답해서 말았는데 애니는 괜찮게ㅛ지ㅠㅠ
기대되는 일본애니
난 근데 보다가 포기함...남주가 너무 싫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