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람 / 정연복
겨울나무와 봄나무
별개가 아니다
겨울나무가 겨울을 견뎌
봄나무 되는 거다.
긴긴 겨우내
찬바람 맞으면서도
안으로는 더욱 굳세어져
새봄을 낳고야 마는 나무같이.
나도 겨울 너머
봄 사람이 될 수 있다
삶의 고통과 시련의 날들
묵묵히 참아내면.
첫댓글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