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미성년 임대주택 사업자 중 46명이 2채 이상의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유치원생인 6살 아동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사업자 등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모두 206채다.
가장 많은 주택을 소유한 10대 임대사업자는 인천 남동구에 사는 10살 이모 군으로 19채를 보유 중이다. 또 서울 강남구에 사는 13살 이모 군도 18채의 임대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남양주 거주 오모 군(14세) ▲강남구 거주 강모 군(18세) ▲김모 군(18세)이 12채로 뒤를 이었으며 이들을 포함해 임대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사업자는 모두 20명이다.
임대주택 2채씩을 소유해 상위 21위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10대 임대사업자는 모두 26명으로 조사됐으며 송파구에 사는 김모 군, 경기 용인시에 사는 심모 군은 불과 여섯 살인 것으로 확인돼 최연소 다주택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10대 다주택자 중 21명(45.6%)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정당한 세금을 냈더라도 미성년자가 수백채의 임대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불로소득을 근절하기 위한 전면적인 부동산 정책 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20190926084821703
첫댓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