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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묻는다.' / 나태주
바람에게 묻는다.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바람에게 듣는다.
내 그리운 사람 못잊을 사람
아직도 나를 기다려
그곳에서 서성이고 있던가
내게 불러줬던 노래
아직도 혼자 부르며
울고있던가
🍒 '시(詩)와 노래'를 좋아하며 '자유(自由)로운 영혼'이고픈 '달사랑(M.L)'의 트레킹 노트 中에서 ...... ^♡^
주말(금)을 맞아 퇴근후 시골집(이천시 신둔면)으로 내려간다는 옛 직장 동료를 따라 함께 내려왔다. 비록 그 친구 혼자만 내려왔고 연휴기간이긴 하지만 민폐가 될까 하루만 머물고 '설봉산~도드람산' 연계산행을 할 요량으로 배낭을 챙겨왔다.
토요일인 오늘(2022.06.04) 아침 '설봉공원'까지 날 태워주고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로 소머리국밥을 먹고 헤어진다. 그는 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에 가고 난 설봉산 트레킹에 나선다.
애초엔 '설봉산~도드람산' 연계산행을 하려했으나 의외로 잘 조성된 설봉호(저수지) 둘레길이 눈에 들어와 한바퀴 돌고나서 설봉산 정상으로 오른다.
설봉호 둘레길을 걸으면서 도드람산은 다음에 가는 걸로 계획이 수정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트레킹에서 뜻밖에도 걷기 편안하고 운치있는 트레킹 로드가 내 눈과 가슴에 꽂혔다.
뜻하지 않게 오랫만에 멋진 'M.L Course'가 또 하나 탄생되는 순간 ...... ^♡^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雪峰産 /394m) 자락, 3번국도 경충대로 인근에 조성된 공원으로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중심지이며 도자기비엔날레, 쌀 축제등 이천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설봉호수(저수지), 도자기공원, 도자기전시 판매장, 이천시립박물관, 국제조각공원, 시립월전미술관, 도자전문도서관인 만권당, 경기도자미술관인 이천 세라피아, 국궁정, 현충탑, 영월암, 설봉서원, 공연장 등 시설이 있다.
설봉호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야간엔 빛과 음악이 어울어진 분수쇼가 열린다고 한다. 조경도 잘되어 있고 암벽 절개면에 인공폭포인 '설봉폭포'가 조성되어 있는데 조명 및 데크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연휴인데다 집합금지 해제 여파까지 더해 주차장은 아침 일찍 만차다. 이천시청이 인근에 있고 이천터미널, 이천역이 가까운 이 지역이 이천의 중심지란 걸 오늘 새삼 알았다.
이천시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경기도 광주에 가까운 북쪽 지역이 이천의 중심이며 신둔도예촌역이 있는 신둔면도 여기 속한다.
설봉산에 오르기 전에 이천9경중 제2경인 '설봉호'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운치있고 편안한 호숫가 산책. 인공폭포인 설봉폭포도 있고 호숫가엔 노란 금계국을 비롯해 갖가지 여름 꽃들이 피어 있다.
설봉산이 내려앉은 호수엔 어리연과 수련이 피어나고 있다. 무지개다리인 청자교와 백자교를 건너고, 설봉정(雪峯亭)에서 잠시 쉬어간다.
설봉호수(저수지) 둘레길엔 여러가지 좋은 말 말 말 들이 포토존을 이루는데 호수가 넓어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난 가급적 그 말들을 다 주워 담으며 걷는다. 설봉국제조각공원 답게 호수 주변 윗쪽 길엔 여러 작품들이 산재해있고 ......
설봉호수를 한바퀴 돌고 마침내 원점인 호수 초입의 설봉산 등산로 3코스 들머리로 간다. 예정에 없던 호수 둘레길을 돌면서 계획이 플랜B로 수정되었다.
플랜B는 설봉호수 둘레길을 돌고나서, 설봉산을 제일 긴 코스로(전체 능선을 따라가는 등산로 3코스) 돌아 원점 회귀하는 것이다. 본래는 설봉산 정상을 찍고 이천 제1경이라는 도드람산까지 종주 산행을 하려 했으나 '설봉공원'이 의외로 넓게 잘 조성되어있고 눈길을 끌어 나도모르게 ......
대중교통도 이 곳이 편리한 관계로 오늘은 이 곳 한 곳에만 집중하기로 한다. 초행길인데다 도드람산은 온통 거친 바위산이라니 다음 기회에......
도드람(349m)산에 비해 설봉산(394m)은 어머니 품같은 부드러운 육산이다. 돌이 거의 없는 흙길이라 걷기 편하다. 경사도 완만하고 짙은 녹음이 그늘을 드리워 시원하다.
설봉산(雪峯山)은 학이 날개를 핀 형상이라 하여 부학산(浮鶴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오늘 바로 그 날개를 따라 가장 긴 능선 종주를 하려한다.
매우 완만하고 기나긴 '희망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흙길에 그늘진 숲길이라 운치있고 전혀 힘들지 않다. 마침내 '설봉산성'에 이르고 칼바위, 성화봉, 연자봉 등 간간이 보이는 바위언덕을 지나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설봉산(雪峰山) 정상인 '희망봉'이다.
정상 직전의 '서희봉' 표지석은 지나치며 미처 보지 못한 듯. 마침내 설봉산 정상(394m) 인증샷을 찍은 후에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 화두재 방향으로 간다.
긴 데크 계단을 내려서고 잠시 후에 다시 계단을 조금 올라서 능선을 따라가면 부학봉(浮鶴峯)을 지나고, 전망대인 부학루(浮鶴樓)가 있다. 다음에 올라보기로 하고 그냥 지나친다. 오늘 내심 M.L Course로 정해진 만큼 반드시 곧 다시 올테니까. ㅎㅎ
오백년송 소나무가 있는 쉼터 뒤쪽 바위에 '백운봉' 표지석이 숨어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이섭봉 방향 이정표를 따른다. 직전의 '청운봉' 표지석은 내가 또 놓친 모양이다.
기나긴 계단을 내려서니 화두재 365계단 이라고 되어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도드람산 방향 이정표가 보인다. 계단을 올려다 보며 좌측이 도드람산 방향 우측이 화두재 갈림길이다.
플랜B대로 도드람산과는 반대편 화두재 방향으로 간다. 능선길을 따라 이섭봉에 이르면 이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지나온 설봉호가 저만치 내려다 보인다.
잠시 숨을 돌리고 길을 이어간다. 마사토가 살짝 섞인 다소 미끄러운 내리막 길을 잠깐 거쳐서 연인바위를 지나면 다시 완만하고 운치있는 내리막 능선길이다.
'희망능선'을 마주 바라보는 '이섭능선'을 따라서 학소정(鶴巢亭)을 향해서 간다. 마지막 순간 이정표 방향이 살짝 안맞고 누군가 샛길을 따놓아 그만 순간의 선택이 알바로 이어지고......
학소정(鶴巢亭)을 보지 못하고 도로로 한참 돌아서 다시 설봉호수로 간다. 놓쳤던 하산지점을 확인하고 설봉호 둘레길보다 높은 위치의 도로변 인도를 따라 설봉호를 다시 한바퀴 돈다.
아래쪽 호수 둘레길과 설봉호를 굽어보며 조각품들이 간간이 배치된 길을 따라 다시 설봉정에 이른다. 잠시 휴식 및 배터리 충전 후 설봉폭포를 지난다. 오후가 되어 폭포가 시원하게 가동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가상의 설봉역을 지나서 운치있는 예쁜 오솔길을 잠시 거쳐서 계단을 오르면 에어건이 있고 맞은편이 좀전에 알바끝에 확인한 학소정을 거쳐서 내려왔어야 할 날머리다. 학 날개의 처음과 끝을 다 알았으니 이제 역방향도 가능하겠다.
알바로 걸어왔던 길을 조금 되짚어 걸어 나가면 인근 경충대로상에 커다란 중앙교회가 보이고, 그 앞쪽에 '중앙교회앞' 버스정류장(32487)이 있다. 십여분쯤 기다리니 210번 버스가 온다. 약 10분 남짓 걸려서 이천역에 도착. 경강선에 올라서 일정 종료.
설봉호수 둘레길을 포함해서 약 13Km 남짓 걸었고 6시간 가량 소요 되었다. 알바를 제외하면 약 12Km 정도 되는 코스로 여유있게 5시간이면 충분할 듯.
산봉우리뱃지 3개를 분명히 받았는데 마지막에 등록하니 트랭글 에러로 다 날라갔다는. ㅠㅠ 중간에 잠시 배터리방전이 있었긴 하지만...... 요즘들어 이런 현상이 자꾸만 발생한다. ㅠㅠ
트랭글에서 GPS가 튀는 현상, 그리고 그게 기록되어 결국 오류가 발생하는 ...... 아무래도 최근에 유료화를 준비하는 트랭글 업그레이드 과정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고객센터로 문의해봐야 겠다.
아뭏튼 이렇게 오늘 멋진 'M.L Course'가 새로이 또 하나 추가 되었다. 가을에 한번 더 가서 미처 못본 설봉산 삼형제 바위(이천 9경중 제3경)와 도드람산 삼봉(이천 제1경)도 보고 와야겠다. 설봉공원 인근의 관고전통시장도 한번 돌아보고......^♡^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안내도
눈이 부시게 빛나는, 어느 멋진 날,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과 함께 ...... ^♡^
설봉호수(저수지) / 설봉산 능선 / 금계국
설봉호(저수지) 둑을 가로지르는 길 / 설봉호 둘레길 포함 설봉산 능선을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길게 원점 회귀하는 약 10여Km의 트레킹 루트가 가능하며 이 것이 오늘 발견한 새로운 'M.L Course!'
어느 멋진 날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과 ......
노란 금계국이 지천에 ......
이천 9경중 제2경인 '설봉호' 둘레길
설봉호(雪峰湖)에 설봉산(雪峯山)이 내려 앉았다.
예쁜 수련이 피고 있고 ......
두근두근
설렘
운치있고 걷기 편한 설봉호(저수지) 둘레길
응원할게
백자교
민들레 홀씨 조명
좋은 말 대 잔치 / 힘내 여기까지 왔잖아! 등등.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괜찮아 잘될거야 !
행복하자 우리 !
설봉 국제 조각 공원
행운을 빌어......
호숫가 윗편 곳곳에 조각작품들이 ......
나에게 기대
하얀 수련이 피어나고 있고 ......
수련의 멋진 자태.
고마워 !
사랑해 !
도자기 포토존
청자교
이천 9경중 제2경 설봉호(雪峯湖)
이천 관광 안내소에서 설봉공원 안내도 하나 챙기고......
* 이천 9경 : 1경 도드람산 삼봉 / 2경 설봉호 / 3경 설봉산 3형제바위 / 4경 설봉산성 / 5경 산수유마을 / 6경 반룡송 / 7경 안흥지 애련정 / 8경 노성산 말머리바위 / 9경 이천도예촌
웃자 !
잘하고 있어 !
힐링이 필요해?
같이 걸을까 ?
큰꿩의 비름
호수둘레길을 한바퀴돌고 원점으로 ......
본격적으로 설봉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희망능선으로 올라서 이섭능선으로 내려올 생각이다. (학소정에서 오르는 역방향도 가능 ^^)
설봉서원 유허지 / 서원 터
하마비(下馬碑) : 모두 말에서 내려서 예를 갖추시오.
오르막을 잠시 오르다보면 ......
설봉호가 보이고 ......
완만한 숲길(희망능선)이 계속 길게 이어진다.
인자요산(仁者樂山)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완만하고 편안한 흙길, 그늘진 숲길이 계속되고......
마침내 설봉산성 도착
성화봉(聖火峰)
봉화대(烽火臺)
*사직단 : 사직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가리킨다. 두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이 사직단(社稷壇)이다. 조선시대 사직단을 관장하던 관청은 사직서(社稷署) 였다.
남장대지(南將臺地) : 성의 남쪽, 장군의 지휘소
이천 9경중 제4경인 '설봉산성'을 돌아 정상인 희망봉(希望峯)을 향해서......
다시 운치있는 능선 숲길이 이어지고 ......
산불감시탑
연자봉 / 이어지는 '서희봉' 표지석은 놓친 듯.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설봉산(雪峯山) 정상석 (해발 394m)
설봉산 정상이 '희망봉'이다.
기나긴 데크 계단을 내려서고......
영월암 방향으로 가면 '마애여래입상'이 있고 이천 9경중 제3경인 '삼형제바위'가 있다. 왕복 약1Km 정도 밖에 안되니 다녀올까 했으나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곧장 '화두(火頭)재' 방향으로 ......
부학봉(浮鶴峯) / 설봉산은 봉우리마다 표지석을 설치해놓은 듯 하다. 능선을 따라 가며 거쳐가는데 봉우리 표지석을 모두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
초행길이라 두 개를 놓친 듯 하다. 다음엔 신경써서 마저 찾아봐야겠다. ^^
전망대 부학루(도원정) : 부학루(浮鶴樓)는 설봉산의 다른 이름 부학산에서 따온 것. 설봉산이 학이 날개를 펴고서 이천 시민을 굽어보는 형상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이 곳에선 호법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도자기 엑스포가 열린걸 기념해 도원정(陶苑亭)으로 부르기도한다고. 오늘은 그냥 통과.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올라가보는 걸로......
다시 운치있고 편안한 숲길이 완만하게 계속이어지고 ...... 이래서 M.L Course !
오백년송 / 이섭봉을 향해서 ......
오백년송 쉼터 뒤 언덕에 백운봉 표지석이 ...... / 직전의 '청운봉' 표지석은 놓친 듯.
계단을 한참 내려서면 ......
화두재 365계단 이라고.
※마장면에서 이천읍내로 너머가는 고개인 '화두재' 전설 : 옛날 중국 사신이 효양산(이천시 부발읍)으로 금송아지를 찾으러 가던 중 마장면 오천리에서 어느 노인에게 길을 물으니 답하기를 '오천역'을 지나 화두(火頭)재를 넘어 '이천읍'을 거쳐 '억억다리'를 건너 '구만리' 뜰을 통과해야 한다고 하자 너무 멀게 느껴져 되돌아 갔다고. 그 노인은 효양산 산신령이 되었고 여기서부터 1년을 상징하는 365계단이 시작 된다고 ......
도드람산 이정표가 처음으로 보이고 ...... / 화두재 방향으로 계속 진행
원래는 이천 9경중 제1경 이라는 '도드람산'까지 종주산행을 하려 했으나 초행길 이므로 설봉산에만 충실하기로 계획변경. 더구나 도드람산은 까칠한 완전 바위산이므로 다음 기회에...... (다음엔 여기서 '도드람산' 이정표를 따라 갈 것이다.)
플랜B에 따라 '희망능선~설봉산 정상(희망봉)~ 이섭봉 ~이섭능선'으로 설봉산 능선을 크게 한바퀴 돌아 원점인 설봉호수 초입(설봉역~설봉폭포)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잠시 내리막 후에 운치있는 숲길이 ......
이섭봉 방향으로 ......
운치있고 완만한 숲길을 지나면 ......
마침내 이섭봉 도착 / 이천 시내가 보이고 ......
※이섭봉(利涉峯) 유래비 :
고려 태조 왕건이 복하를 건너 후백제를 물리치고 천하를 다시 통일 한 것을 기리기 위해 주역의 '이섭대천(利涉大川)'이란 고사에서 이(利) 자와 천(川) 자를 따서 이 지역을 이천(利川)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지며, 그후 이 봉우리를 이섭봉이라 부른다는......
고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후백제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기 위해 출정길에 올랐다가 장마로 물이 불어난 복하천(福河川)을 건너지 못해 곤경에 빠졌을 때 '서목'을 비롯한 이 지역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복하천을 건너 후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다.
그 후 왕건이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이섭대천' 이라는 고사의 앞뒤 글자를 따 이 지역에 ‘이천(利川)’이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전한다.
* 이섭대천(利涉大川) : 주역에 나오는 고사로 '큰 내를 건너면 이롭다.' 라는 뜻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감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
* 복하천(福河川) : 경기도 여주, 이천, 용인시에 흐르는 하천
'연인바위' 라고 ......
이후 다시 운치있고 완만한 내리막 숲길이 이어진다.
이섭능선을 따라서 ......
누군가가 석목원이라고 ......
특이한 길을 잠시 지나......
학소정 방향으로 가야하나 누군가의 샛길 때문에 알바. 학소정(鶴巢亭)을 들르지 못하고 멀리 우회해서 다시 설봉호로 갔다는 ...... ㅠㅠ
설봉호 주변이 온통 조각공원이다. '이심전심' 마주 보는 눈길 ?
설봉호가 내려다보이고......
조각작품명 : 포옹 ! 이라고 ...... '안아줄게!'
이건 새 ?
다시 설봉정으로 ......
달
토끼
[ ? ] 너무 사랑스러워 !
홍익인간(弘益人間) 시계탑
설봉산,도드람산 등산 안내도
이천 설봉 국제 조각공원
오후가 되니 가동을 시작한 '설봉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물줄기
가상의 역 '설봉역'
운치있는 오솔길이 숨어있고 ......
본래 학소정을 거쳐 이 곳으로 내려와야 했다는 ......
건너편에 에어건이 ...... / 데크 계단 아래가 설봉역 !
'중앙교회앞' 버스정류장(32487)에서 210, 220, 250번 중에 어떤 버스를 타도 이천역으로 가니까 무조건 먼저 오는 걸 타면 됨. / 이천역에서 올 때도 이 곳에서 하차 (단, 220번은 '설봉공원삼거리' 하차) / 여기서 이천역까지는 약 10분 가량 소요되며, 반대로 이천역에서 올때는 약 20여분이 소요된다. ^^
'이천중앙교회앞'에서 210번 버스로 경강선 이천역까지 약 10여분 만에 도착해서 일정 종료 ^^
첫댓글 달사랑님의
설봉호수 설봉산 코스!
정말 가보고싶게
만들어주시네요.
호수와 산 풍경 속을
그것도 초록초록 세상의
노란 금계국꽃 환영받으며
홀로 걷는 발걸음
그 활기찬 기분좋음이
절로 미소짓게 하네요.
역시 정성의 후기에
진한 향기 피어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곳엔
운치있는 풍경 속에
말들이 너무 산재해있군요.
'잘하고 있어'
'사랑해'
등 한 둘만 있으면 될 걸
너무 쏟아내니
직접 보지않았지만
조금은 질리는 느낌 드네요.
내가 느끼고싶은 감정을
강요당하는 억울함 같은것
그저 내버려두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어야 할 텐데....
작년부터 벼르던 이천 설봉산을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설봉공원이 의외로 잘 조성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설봉산은 이천의 진산답게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으로, 완만하고 운치있는 숲길에 걷는 순간 반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다음엔 이천 제1경이며 온통 암릉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라는 도드람산에도 가봐야겠네요.
설봉호 둘레에 있는 말을 제가 욕심을 부려 최대한 다 담았지요. 그 중에 일부만 소개했는데...... 많다고 느끼셨군요.
실제로 가시면 각자 맘에 닿는 말만 눈여겨 보시면 되겠지요. 나머지는 그냥 지나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호수가 꽤 넓은 편이니......^^ㅎㅎ
새로운 달사랑(M.L) 코스를 발견하신 달사랑(Moon Lover)님!
경기도 利川의 鎭山이라는 설봉산(雪峯山 - 해발 395m) 능선 산행하기 전에 雪峯湖(이천9景 중 제2경) 둘레길 먼저 걷고 나서 그보다 더 나은(1景이니까. ㅋ) 이천 제1경 도드람산 삼봉은 다음에 가기로 남겨 두셨군요. 이런 저런 달사랑(M.L) 특유의 상세하고 멋진 후기, 사진, 동영상 모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옛 직장 동료(그는 아직 현역)의 고향에 세컨하우스겸 주말농장, 은퇴후 내려가 살 시골집(부모님이 사시던)에 초대 받아 얼마 전부터 해마다 한두번은 다녀오면서 트레킹을 겸하고 있지요.
작년엔 여강길을 걷는 거점으로 다녀왔고, 이번엔 인근의 설봉산을 가보았는데 의외로 설봉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트레킹 로드가 매우 좋더군요.
대중교통도 편리한 설봉공원(설봉호수 둘레길+설봉산 등산로 3코스 : '희망능선~이섭능선') 강추합니다.
제가 M.L Course로 명명한 루트지요.
엥베실님의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설봉산을 거쳐서 도드람산을 올랐 다가 다시 설봉호수로 온적이 있었답니다.
2017년도 6월에~~
혼자서 ~~그러고 보니 요맘때군요.
이제는 두산을 오르는건 무리이고~~
설봉산이나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봉 찍는 재미도 좋았고~~
달사랑님 글을보니 아련해지네요.
조만간에 다시 나서봐야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산이니 산을 좋아하는 산악인들은 한번쯤 다녀오셨을 겁니다. 벌써 5년전이면 지금쯤 설봉공원이 많이 달라졌겠지요. 특히 설봉호가 더 잘 가꾸어지고 단장된 듯 합니다.
교통도 편리하니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한번 다녀오시지요.
제가 M.L 코스라고 명명한 설봉호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설봉산 능선 종주를 (희망능선~이섭능선) 하시면 여유있게 하루 코스로 딱 좋고 힘들지 않고 무난하지요.
도드람산까지 종주들도 많이 하시던데 도드람산은 조금 거친 바위산인데다 교통편 때문에 다시 설봉공원으로 넘어와야되는 부담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가을엔 도드람산도 한번쯤은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쁜수님 댓글 고맙습니다.
계속 건행(健幸)하세요. ^^
달사랑(M.L)님의
믿고 보는 후기 즐감하면서
새로운 M.L 코스 발견도 축하드려요.^♡^
오랫만에 찾아주셨군요.
이제 좀 여유가 생기셨나요? ㅎㅎ
썬플라워님의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조만간 또 함께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걸어서 행복해지고, 건강해져라 !' ^♡^
이천 설봉공원과 설봉호&설봉산을 다녀오셨군요.
새로운 곳을 보여 주시니 좋습니다.
근처 도드람산도 아기자기 한게 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이지요.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예, 요즘 부쩍 경기둘레길 열풍이더군요.
저는 요즘 좀 뜸한 편인데, 여기저기 그냥 생각나는대로 다니고 있지요.
우연한 기회에 처음 가본 이천 설봉공원이 참 잘되어 있더군요. 교통도 편리한 편이고...... 길이 좋아서 조만간 다시 한번 꼭 가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영남길 마무리차 불곡산으로 가는 중입니다. 역방향으로 이제 제2길,제1길 두코스만 남았지요.
가곡님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새로 설봉공원 산책길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예, 이천 설봉공원 (설봉호수+ 설봉산능선) 편안하고 운치있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교통편도 양호하고......
죽산님 댓글 고맙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세요.~^^
설봉산에도 좋은길이 생겼군요.
즐감하고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우분트님 오랫만에 찾아주셨군요. 이천 설봉산 등산로중 설봉호수를 끼고 능선을 타고 완만하고 가장 길게 돌아내려오는 3코스가 운치도있고 편안하고 좋습니다. 설봉호수 둘레길이 이천 9경중 제2경 이지요. 교통도 편리하니 가을에 한번 가보세요. 시간되시면 안내해드리지요. 우분트님 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천 하면 도드람산을 먼저 생가하게 되지요.
설봉호와 설볼산 먼진 전경 구경 잘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회사 근무할때 극기훈련차 도드람산 등산한 기억이 나는군요.등산길이 바위로 되어 있어서 아마도 현재는 걷기 힘들 않을가 생각이 드네네요.
멋진 트레킹 코스 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에 다시 걸을때 함께 동행 할수 있게 해 주시면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늘 줄겁고 행복한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건강하시구요.
요즘 경기둘레길에 부쩍 피치를 올리고 계시는 전광석화님께서 다녀가셨군요.
이천 9경중 제1경이 도드람산 삼봉인데 도드람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서지기 쉬운 바위들이라 높이에 비해 다소 위험하고 거친 산이지요.
반면에 약 50m가 오히려 더 높은 '설봉산'은 육산으로 산세가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걷기좋고 운치있는 숲길을 따라가는 능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이천 9경중 제3경 삼형제바위와 제4경 '설봉산성'이 있지요.
설봉산 아래쪽엔 이천 9경중 제2경인 설봉호 주변으로 편안하고 운치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무엇보다 이천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뚜벅이들에게는 좋은 트레킹 코스인 듯 합니다.
설봉호와 설봉산을 엮어 새로운 'M.L Course'로 삼았으니 단풍 들 무렵에 다시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그때 꼭 초대하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도드람산은 그 전에 한 번 갔다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