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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고의 노래 원문보기 글쓴이: 사람이 하늘이다
<국정운영 제안서>
* 긴급을 요하는 사안입니다.
제안자 : 김봉렬 /『고조선으로 가는 길』저자
제 목 :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자.
요 지 :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는 조선총독부가 왜곡한 식민․노예사관으로부터 비롯된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에 즈음하여 조선총독부 식민․노예사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는 것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
본 문 :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자 ............ 2~11쪽
첨 부 : A. 고조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 12~21쪽
1. 고조선의 습수는 하북성 북경지역을 흐르는 영정하이다 ............ 22~25쪽
2. 고조선의 열수는 하북성 남부지역을 흐르는 호타하이다 ............ 26~33쪽
3. 고조선의 산수는 하북성 북경지역을 흐르는 조백하이다 ............ 34~37쪽
4. 고조선의 패수는 하북성 보정시 지역을 흐르는 당하이다 ............ 38~45쪽
5. 고조선의 갈석산은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이다 ............ 46~85쪽
6. 고조선은 중국의 동해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위치했다 ............ 86~90쪽
7.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하북성 보정시 수성遂城이다 .......... 91~115쪽
7-1.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어디인가 ..........116~137쪽
8.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은 하북성 보정시 만성滿城 일대이다 ........138~151쪽
9. 신라인들은 낙랑 사람으로 하북성 보정시에서 망명하였다 ........152~160쪽
10. 고조선의 준왕은 하북성 보정시의 왕검성에서 망명하였다 ......161~168쪽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자.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는 식민․노예사관에서 비롯된다.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은 고조선 역사의 왜곡․축소이다.
고조선의 중심지는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였다.
식민․노예사관이 대한민국에 끼치는 해악은 끝이 없다.
대한민국은 역사혁명을 이룰 대통령을 손꼽아 기다린다.
1.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는 식민․노예사관에서 비롯된다.
내후년이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다. 새로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는 1919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누적되어 온 모든 적폐들을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할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의 당위성은 ‘기미독립선언서’에 잘 드러나 있다.
“우리는 이에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반 만 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유사 이래 수천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지 이제 십 년이 지났는지라”
등등의 구절에서 드러나듯이,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한 번도 이민족의 식민지배를 당한 적이 없는 자주민自主民이기 때문에 일본의 식민지배는 부당하다고 하였다. 이것이 3.1혁명을 바탕으로 건국된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이다. 독립지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일항쟁을 전개하였다.
반면 조선총독부는 한반도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 역사를 왜곡․축소하여 식민․노예사관을 만들었다. 한민족의 역사는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시작된 타율적이고 정체된 사대주의적인 역사라고 하였다. 이것이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이다. 이를 바탕으로 3.1혁명과 대한민국 건국의 당위성을 부정하며 대일항쟁을 탄압하였다.
돌이켜보면 대한민국 건국 10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과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역사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조선총독부가 왜곡한 식민․노예사관이 우리 사회의 주류를 차지해왔다.
대일항쟁기 때는 조선총독부가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하여 조직적으로 식민․노예사관을 날조하는 동안, 신채호 등 민족사학자들은 고분 하나 발굴할 여력이나 역사서 한 권 살 돈이 없어서 전전긍긍하였다. 1945년 해방되면서 일제로부터 영토는 되찾았지만 역사는 되찾지 못하였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에도 친일 부역자들을 청산하지 못하였고, 조선총독부에 부역했던 식민사학자 이병도와 신석호 및 그 후예들이 강단사학계를 장악하고 식민․노예사관을 계승, 확산시켜왔다.
이렇게 식민사학자들이 사료를 독점하고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로 배를 불리는 동안, 민족사학계는 끼니를 걱정하며 어렵게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해왔다. 친일 부역자의 후손들은 3대가 호의호식하고, 독립투사의 후손들은 3대가 가난을 면치 못하고 있으니, 어찌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라고 하겠는가?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현 국회와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정상적인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할 역사적 소명이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적폐들을 청산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설 기초를 놓아야 한다. 그 첫 걸음이 바로 모든 적폐의 뿌리인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는 일이다. 이것이 100여 년 전 일어난 3.1혁명과 대한민국 건국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며,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시대적 사명이다.
2.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은 고조선 역사의 왜곡․축소이다.
식민․노예사관은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3.1혁명과 대한민국 건국의 당위성을 부정하며, 한국민에 대한 식민통치를 쉽게 하기 위하여 조선총독부에 의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작된 역사관이다. 식민․노예사관은 크게 ‘일선동조론’과 ‘타율성론’ 및 ‘정체성론’의 세 방향으로 확립되었다.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은 한민족이 일본인에게서 갈라진 민족이므로 일본이 한국을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타율성론他律性論’은 한민족은 자주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고대로부터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발전을 이룩해왔기 때문에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정체성론停滯性論’은 한국이 사회질서나 경제가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고대사회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며, 일본의 식민지배를 통하여 조선의 사회, 경제체제를 근대자본제로 빠르게 발전시켰다는 주장이다.
조선총독부 식민․노예사관의 뼈대인 ‘일선동조론’과 ‘타율성론’ 및 ‘정체성론’ 중에서 ‘일선동조론’과 ‘정체성론’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이므로 해방 후 쉽게 극복될 수 있었다. 그런데 ‘타율성론’은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고조선의 중심지가 어디인가?’ 하는 역사적 사실판단의 문제이므로 지금까지도 치열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타율성론’은 고대로부터 한반도가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주장으로 ‘낙랑군 재평양설’과 ‘임나일본부설’로 요약할 수 있다. ‘낙랑군 재평양설’은 한반도 북부가 고대로부터 중국의 식민지였다는 주장이며, ‘임나일본부설’은 한반도 남부가 고대로부터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주장이다.
이 가운데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내용인데, 『일본서기』가 위서임이 밝혀졌으므로 ‘임나일본부설’은 대부분 극복되었다. 그러므로 조선총독부가 날조한 식민․노예사관의 여러 가지 쟁점 가운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대한민국 강단사학계의 통설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낙랑군 재평양설’이며, 이것이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중의 핵심이다.
조선총독부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인 ‘낙랑군 재평양설’은 고조선의 역사를 왜곡․축소한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한국사를 왜곡하면서 특히 고조선 역사의 왜곡에 심혈을 기우렸다. 고조선은 한민족 역사의 뿌리이기 때문에 고조선의 역사를 왜곡하면 한민족 역사의 전반이 뒤틀리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비석, 기와조각, 봉니 같은 유물들을 조작하여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를 한반도 평양으로 왜곡․축소하였다. 사마천의 『사기』‘조선열전’ 등에 따르면 기원전 108년 한 무제가 고조선을 침략한 후 고조선의 중심지에 한나라 낙랑군을 설치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한반도 평양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낙랑군 재평양설’이다. 한반도 평양은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을 이어 한사군의 낙랑군이 설치된 곳이므로 한반도는 고대로부터 중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에 대항하여 대한민국 민족사학자들은 중국의 문헌기록 등을 바탕으로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를 한반도 평양이 아닌 요동지역으로 비정하였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한반도는 한 번도 이민족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없으며, 일제의 식민지배는 부당하다고 하였다. 이것이 3.1혁명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의 핵심주장이다.
3. 고조선의 중심지는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였다.
그러면 과연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는 어디인가?
요동인가? 평양인가? 이것이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과 조선총독부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쟁점이다. 만약 식민․노예사관의 주장처럼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가 한반도 평양이라면 ‘기미독립선언서’에서 ‘우리 민족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한 번도 이민족의 식민지배를 당한 적이 없는 자주민’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건국의 당위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국의 수많은 역사서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는 한반도 평양이 아니라 요동지역이다. 그리고 고대 요동의 위치는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였다. 필자는 『고조선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가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라는 것을 과학적으로도 알 수 있도록 밝혔다.
그리고 지난 2017년 01월 12일 교육부에 제기한 “고조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제목의 민원에서도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가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라는 핵심근거 10가지를 논문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선총독부는 비석, 기와조각, 봉니 같은 유물들을 근거로 ‘낙랑군 재평양설’을 통설로 확정하였다. 하지만 이런 유물들은 이동․교류․왜곡이 가능한 것으로 역사지리를 비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는 것들이다. 더구나 조선총독부가 한국사를 연구한 것은 한반도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할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점에서도 ‘낙랑군 재평양설’은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강단사학계는 ‘낙랑군 재평양설’을 학문이 아니라 신앙처럼 받들고 있다. ‘낙랑군 재평양설’은 자신들의 밥줄인 식민․노예사관의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고조선의 중심지가 어디인지 알기위해서는 고조선의 강과 산, 해안선 등의 자연지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이것은 역사지리의 상식이다. 중국의 각종 문헌에는 고조선의 강과 산, 해안선 등에 대한 기록들이 풍부하게 전해지고 있는데, 고조선의 중심부에는 갈석산이 우뚝 솟아 있었고 습수․열수․산수․패수라는 강물이 흘렀다. 이들 기록을 통하여 고조선의 중심지가 현 중국 하북성 북경과 보정시 일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첨부문서 A. “고조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참조)
4. 식민․노예사관이 대한민국에 끼치는 해악은 끝이 없다.
만약 대한민국 민족․자주사관의 주장처럼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가 요동이라는 것이 역사적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조선총독부 식민․노예사관의 주장처럼 한반도 평양이라고 왜곡․축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첫째, 한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역사가 왜곡․축소되면 가짜 논문과 가짜 역사서들이 득세하고, 진짜 논문과 역사서들은 위서로 취급되는 심각한 가치관의 전도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고조선은 한민족 역사의 뿌리이기 때문에 고조선 역사가 왜곡․축소되면 한국사 전체가 사상누각이 되고 만다. 역사가 발전할 수 없으며, 올바른 역사에 기인한 문학과 철학 등 인문학이 발전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한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원인이 된다.
둘째, 중국의 동북공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현재 중국은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이 주장하는 ‘낙랑군 재평양설’을 적극 활용하여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공식지도집인 『중국역사지도집』에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을 한반도 평양까지 그리고 있으며, 한나라에서 서진시대에 이르기까지 400여 년 동안 중국이 한반도 북부를 식민지배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이 역사적 연고권을 내세워 북한에 주둔할 명분이 된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가로막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기원전 200년경 고조선과 진나라는 만리장성의 동단을 경계로 서로 대립하고 있었는데, 만리장성의 동단에 대하여 중국의 권위 있는 사서인 『통전』이나 『무경총요』등은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을 현 중국 하북성 보정시 수성 일대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당시 고조선의 강역이 하북성 북경 일대를 포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역사지도집』의 주장처럼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을 한반도 평양으로 기록한 사서는 그 어디에도 없다.(첨부문서 7.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하북성 보정시 수성遂城이다” 참조)
또 중국 서진시대의 정사인 『진서』의 기록에 의하면 공손씨 정권의 요동지역과 서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평주지역은 현 중국 하북성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한나라에서 서진시대에 이르기까지 400여 년 동안 중국 왕조들의 강역은 하북성 지역을 넘지 못하였고, 만주와 한반도 북부는 모두 고구려의 영토였다. 『중국역사지도집』의 주장처럼 이 시기의 중국 왕조들이 한반도 북부까지 점령한 것으로 그리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명백한 역사왜곡이다. 고조선의 역사를 올바로 알아야만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첨부문서 7-1.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어디인가?” 참조)
셋째,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의 낭비를 초래한다.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한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하고, 중국 동북공정의 동조자를 양산하여 나라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 그 국가적 손실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역사관련 공공기관들이 한 해 수백억의 국가 예산을 소모하면서 오히려 중국 동북공정에 부합되는 연구물들을 내놓고 있어 민족사학계의 지탄의 대상이 된지 오래이다.
예를 들면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8년간(2008~2015) 총 47억의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동북아역사지도>를 제작했으나, 오히려 중국 동북공정에 부합되는 결과물을 내놓아 지난해 민족사학계의 반발로 지도 제작이 무산된 바 있다. 이러한 국민 혈세의 낭비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계승한 현 강단사학계가 국민 혈세를 쓰면 쓸수록 국가에는 커다란 해악이 될 뿐 백해무익이다.
5. 대한민국은 역사혁명을 이룰 대통령을 손꼽아 기다린다.
우리 역사의 최대 쟁점은 ‘고조선의 중심지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고조선은 한민족 역사의 뿌리이기 때문에 고조선의 중심지를 잘못 잡으면 고조선의 뒤를 이은 부여․삼한과 신라․고구려․백제․가야 등 한국사 전반이 뒤틀리게 된다. 사상누각처럼 허무한 거짓투성이의 한국사가 되고 만다.
특히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계승한 ‘낙랑군 재평양설’은 대한민국을 고대로부터 중국의 식민지로 보고 있으며,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근거가 되고 있다. 국가 안보와 평화통일에 치명적이며, 명확한 근거 없이 함부로 주장할 수 있는 학설이 아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는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는 것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를 청산하는 지름길이며, 남북의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초석을 놓는 길이다.
적어도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19년부터는 학생들이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에 찌든 역사교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에 입각한 역사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너희들은 식민․노예의 후손이다’는 근거 없는 멍에를 더 이상 씌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랑스런 대한의 아들딸들이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라 우아한 백조의 나래 짓으로 창공을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최소한 올해 8월 이전까지는 고조선의 중심지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만약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을 계승한 민족사학계의 주장처럼 고조선의 중심지가 요동(고대 요동의 위치에 대해서는 ‘요령성 요양설’과 ‘하북성 난하유역설’및 ‘하북성 북경설’ 등이 있다.)으로 밝혀질 경우 한국사는 천지개벽하는 수준의 혁명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 변화에 맞추어 한국사 전반의 집필기준을 올해 연말까지는 마련해야만 2019년부터 학생들이 민족․자주사관에 입각한 역사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왜곡된 고조선의 역사를 바로잡아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였으며,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고조선에 관련된 그 동안의 통설은 고조선의 영역이나 위상 등을 상당히 축소시킨 측면이 있으며, 그 결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부합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로 생각됩니다.”라는 답변과 더불어 1년 이내로 문제점을 시정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바 있다. 이 답변처럼 지금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도 고조선의 역사가 왜곡․축소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작년부터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고조선의 중심지를 밝히기 위하여 상고사토론회를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있다. 필자도 빠짐없이 참관하여 토론을 듣고 질문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토론회는 너무나 비효율적이었다. 청중들이 질문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통설의 잘못을 지적하는 핵심질문은 답변자체를 회피하였다.
예를 들면 강단사학계의 대표로 토론에 참여한 한밭대 공석구 교수는 서진시대의 평주 위치를 통설의 주장처럼 한반도 북부와 요령성 일대로 비정하였다. 한나라로부터 공손씨 정권과 삼국시대 조조정권 그리고 서진시대에 이르기까지 400여 년 동안 한반도 북부가 중국의 식민지였다는 중국 동북공정과 완전히 일치하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국 서진시대의 정사인 『진서』‘지리지’의 기록에 의하면 서진의 평주는 한반도 일대가 아니라 하북성 지역이다. 한나라로부터 서진시대에 이르기까지 400여 년 동안 중국 왕조들은 한반도는커녕 요령성지역도 차지하지 못하였다. 중국 왕조들이 요령성 일대까지 영토를 확장한 것은 요나라가 발해를 멸한 10세기 이후부터이며, 한반도는 한 번도 중국 왕조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없다.
이에 필자가 서진시대의 중국 정사인 『진서』‘지리지’의 기록에 의하면 서진시대의 평주 위치는 한반도 평양 일대가 아니라 현 중국 하북성 지역이라고 반론하고 『진서』‘지리지’에 기록된 서진의 평주 위치를 어디로 보느냐고 질문하였다.
『진서』‘지리지’에 기록된 서진의 평주 위치는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과 고조선의 중심지 및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핵심기록인데도 불구하고 공석구 교수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필자가 동북아역사재단에 민원을 제기하여 공석구 교수의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끝내 답변을 듣지 못했다.
지금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하고 있는 상고사토론회는 무언가 하고 있다는 면피용에 불과하다고 본다. 고조선의 중심지를 올바로 밝히는 일은 한국사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다. 고조선의 중심지가 잘못되면 한국사는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헤아릴 수 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해결해야할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분기에 한 번 토론회를 열고, 토론 논문의 문제점을 질문해도 답변도 없으니 이래서야 어느 하 세월에 고조선의 중심지를 올바로 밝힐 수 있겠는가?
또 필자가 수차례 교육부에 고조선의 역사가 왜곡․축소된 근거를 밝히고 바로잡아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학계에 알아보라’는 황당한 답변만 반복하였다. 『사료의 수집·편찬 및 한국사의 보급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한국사 연구의 심화와 체계적인 발전을 위하여 중요 사료 및 한국사를 연구하고, 해당 결과를 편찬할 책임은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있지 학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사를 올바로 정립해야할 법적 책임이 있는 교육부의 심각한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국회에서 역사농단 청문회를 열어 관련자 전원을 엄중 처벌해야 할 것이다.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계승한 현 강단사학계는 고조선의 중심지가 올바로 밝혀지는 것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다. 자신들의 밥줄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갖 방해와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 그러는 동안 대한민국은 헬조선으로 온갖 적폐가 만연한 세상이 되었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나라의 안보가 위태롭게 되었다. 더 이상 이들 강단 식민사학자들에게 고조선 연구의 전권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같은 곳은 반드시 민족정신이 투철한 분을 수장으로 삼아야 한다.
필자는 지난 2월 7일부터 약 3개월간 국회의사당과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에 찌든 국정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 “고조선 역사혁명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하자!”라는 문구로 ‘국정역사교과서 폐기’와 ‘고조선 역사혁명’을 주장하였다. 그런데 1인 시위 도중에 만난, 학계의 사정에 밝은 기자들이나 관련자들은 대부분 우리역사가 심각하게 왜곡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고치기 어렵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적폐의 뿌리인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검찰개혁․재벌개혁․정치개혁․교육개혁 등등 아무리 개혁을 외친들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 버릴 것이다. 개혁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고조선 역사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대통령직속으로 ‘한국사 정립 특별위원회(가칭)’ 같은 기구를 두고 ‘한국사 토론 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설하여, 고조선의 중심지와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에 대한 여러 학설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각각 핵심근거 10가지 정도를 논문으로 발표하도록 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상시 토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모든 국민들이 상시 참관하여 질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이 고조선 역사에 관심을 가진다면 수개월 이내에 고조선의 중심지를 올바로 밝힐 수 있을 것이며, 올해 안으로 한국사 전반에 대한 혁명적인 집필기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본다. 고조선 역사혁명은 봄바람에 눈 녹듯이, 새벽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들을 자연스럽게 치유할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찬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다.
지금 동북아는 총성 없는 역사전쟁이 진행 중이다. 일본은 독도와 임나일본부설을 매개로 한반도 침략의도를 노골화 하고 있다. 또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고조선과 부여 및 고구려, 심지어 백제와 신라의 역사까지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우리나라 강단사학계는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에 깊이 중독되어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려 초, 서희장군은 올바른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거란의 80만 대군을 물리치고 오히려 강동 6주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고구려 말, 당태종이 틈만 나면 “요동은 중국 땅이다”고 역사왜곡하면서 침략의 명분을 쌓았으나, 고구려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멸망하고 말았다. 또 구한말, 우리는 일제의 식민․노예사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나라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지금 또다시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시진핑의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였다”는 주장과, 당태종의 “요동은 중국 땅이다”는 주장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 다르겠는가? 침략의 명분 쌓기에 다름이 아니다. 하지만 식민․노예사관의 핵심인 ‘낙랑군 재평양설’로는 답이 없다. 중국 동북공정은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계승한 현 대한민국 강단사학계의 통설을 핵심근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치열한 역사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하루속히 조선총독부의 식민․노예사관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민족․자주사관을 정립하는 것이다. 그 핵심은 고조선의 중심지를 올바로 밝히는 일이다. 고조선은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고조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혁명을 이룰 대통령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끝>
첨부문서 A. 고조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2 참조
첨부문서 1. 고조선의 습수는 하북성 북경지역을 흐르는 영정하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3 참조
첨부문서 2. 고조선의 열수는 하북성 남부지역을 흐르는 호타하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4 참조
첨부문서 3. 고조선의 산수는 하북성 북경지역을 흐르는 조백하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5 참조
첨부문서 4. 고조선의 패수는 하북성 보정시 지역을 흐르는 당하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6 참조
첨부문서 5. 고조선의 갈석산은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7 참조
첨부문서 6. 고조선은 중국의 동해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위치했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8 참조
첨부문서 7.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하북성 보정시 수성遂城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9 참조
첨부문서 7-1. 진나라 만리장성의 동단은 어디인가
http://cafe.daum.net/mago-net/UoKX/10 참조
첨부문서 8.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은 하북성 보정시 만성滿城 일대이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11 참조
첨부문서 9. 신라인들은 낙랑 사람으로 하북성 보정시에서 망명하였다
http://cafe.daum.net/mago-net/UoKX/12 참조
첨부문서10. 고조선의 준왕은 하북성 보정시의 왕검성에서 망명하였다
첫댓글 이 글은 2017년 6월 4일 '광화문1번가'에 접수한 <국정운영제안서>입니다. 제안서 접수후 곧바로 상담원과 장시간 상담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고, 국민추천제로 중앙부처 장.차관이나 공공기관의 장을 추천받는 등 세상이 바뀌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부장관이나 국사편찬위원장,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같은 곳은 반드시 우리역사를 올바로 알고 민족의식이 투철한 분이 될 수 있도록 국민추천제를 적극 활용해야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왜구들이 왜곡 날조 조작 은폐한 엉터리 역사이다.
고로 우리는 진실한 우리의 역사를 다시 정리하여야 한다.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사교과서는 대일항쟁기 조선총독부가 한반도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왜곡한 식민.노예사관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려면 먼저 학생들에게 민족.자주사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한국사에 일대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좋은글 입니다만,
10부작으로 나눠서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 가르치는것 처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다 읽기 벅차서 포기하게 됩니다
이 글은 <국정운영제안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제출한 것이고, 고조선 중심지에 설치된 한나라 낙랑군의 위치가 현 중국 하북성 북경 일대였다는 핵심근거 10가지를 하루에 한 가지씩 차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토론 바랍니다.
@인내천 수고 좀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고무적이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한걸음 더,
30부작으로 나누신다면
구독자 입장에서 소화력 섭취에 좋고
집필업무에도 수월하실것 같습니다!
고조선과 고구려를 진짜 적통 역사로 아시는 분들은 외노자,외국인 혐오하시면 절때 안됩니다. 고조선과 고구려는 다민족이 어울린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홍익인간 만 봐도 인간을 이롭게 하라고 했지 우리 조선인만 이롭게 하라가 아니였죠
오 동의합니다. .....
고조선이야 말로 거대한 유라시아 연방제였죠.
미합중국의 원조 고조선!
징기스칸이 조상의 꿈을 되찾아야한다고 되뇌인게 바로 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