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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정체는 예상대로 사각턱에서 잘라낸 귀 아래 모서리 턱뼈들. 이 사진을 접한 강남구청 환경과 직원이 뼈탑을 세운 의사를.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전시된 환자 턱뼈탑이 인터넷에 拒否感 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한 성형외과에 설치된 장식용 탑'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이는 강남의 A성형외과 로비에 설치된 것으로, 사각 유리기둥 안에 턱뼈로 보이는 물체가 빼곡히 쌓여 있다.
네티즌들은 "가짜 뼈 아니냐"라며 의문을 표시했지만, 실제로 A성형외과 홈페이지에는 "A성형외과의 귀뒤사각턱 역사를 증명하는 뼈탑", "수술 후 절제한 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직접 보여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사진이 공개돼 있다.
이에 해당 글 아래에는 "수술 후 제거된 진짜 사람 턱를 저렇게 전시해놔도 되느냐", "턱 깎는다는 게 말 그대로 쳐내는 줄 알았는데 뼈 한 덩이를 떼어내 버리는 거였구나", "수술 부산물을 저렇게 관리하는 게 불법일텐데?" 등의 비난 댓글이 빗발쳤다.
해당 병원은 현재 강남구청 환경과에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의료폐기물은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용기에 보관해야 하며 전용차량으로 수거해 소각, 멸균, 분쇄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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