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으로 인해 어두워진 동생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여자가 있습니다.
항상 자기 멋대로 굴며 제멋재로 인생을 사는 건방진 남자가 있습니다.
눈이 안보여서 수술을 했지만 언제나 어두운 무뚝뚝한 남자가 있습니다.
두 남자는 한여자에게 애절한 사랑을 바랬습니다.
그러나 사랑보다 그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지 않기를 감히 바라고 바랬습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릴때면
늘 가려주는 든든한 남자와
같이 흘려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엄마에게 그랬던적이 있어. 늘 나에게 무관심한 엄마때문에
정말 할말못할말 다 쏟아버렸는데 그날 이후로 엄마는 떠나버렸고
아빠 역시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셨어.
한참을 방탕의 생활을 했을까. 불량배들과 어울리고
싸움질도 하고, 집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뒤늦게야 내동생 현제가
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서둘러 현제에게 다가섰어.
그런데 참 아프게도 현제는- 내가 지난날에 그랬듯이.
내게 너무 차갑게 대했어. 시린 칼날이 내 마음속을
잔뜩 헤집고는, 이번엔 후벼파는거야.
얼마나 아팠는지 몰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그치만, 그치만 현제가 더 아팠을테니까.
혼자 있을 현제를 생각하니까 그게 더 아프더라.
맨처음엔 왠 원숭이가 나타나나 싶었어. 갑자기 뛰어들었으니까.
두번째 만남은 꼭 바보같았어.
실실 웃으면서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으니까.
너무 바보같아서, 너무 안쓰러워서 그때부터 걔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어.
지금생각해보니까 그러지말걸그랬어.
숨이 턱턱 막혀, 울고싶은데 눈물이 나오지않아서
더 슬프고 아파. 머릿속은 복잡하고 꿈속에서조차
너무 괴롭고 힘들어.
눈이 안보였을때,맨처음에 내가 한말이 뭔줄알아?
' 누가 불좀켜봐. 깜깜하게.' 이 말에 모두들 조용해지더라.
시간은 째깍째깍 가는데 도무지 밝아질생각을 안해.
지금쯤이면 아침일텐데, 낮일텐데. 계속 어두운거야.
그래서 지보윤 친구로 누가 와서 네시간동안 날 봐주기로했는데.
자꾸만 기대를 하게되고, 마음은 이상하게 변하고.
그러다가 눈 이식수술날짜가 잡혔는데.
맨처음엔 거부했어. 눈이 보이게 된다면 그아이는
이제 보지못할테니까. 늘 손만 뻗으면 있던 그 아이는
내 손에 잡히지 않을테니까. 그 한가지때문에.
또 다른 주연, 그남자를 바라보는 약하지만 강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첫눈에 반한 오빠였어요.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빠가 있는 상고에 다녀서 어떻게든
오빠랑 사랑하고 사랑하고 싶었는데.
정말 오빠 하나만을 바라보고, 반형도 하나만을 보고
악착같이 매달리고 버텨왔는데.
이렇게 오빠를 놔달라니 허무하잖아요.
얼마나 좋아했는데. 오빠가 웃어주는거 하나만으로
기뻐서 밤새 잠못잘정도였는데, 3초도 안되지만
잠깐 마주치는 그때마다 내가 얼마나 기뻤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크나큰 사랑을 바랬던것같습니다.
너무 좋아해서,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늘 미안하고
이 이야기가 끝이 날 무렵에도 서로에게 미안해했던
가슴시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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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3 청순한언니 ※※미안합니다※※[부제:I' m sorry]
많이 보러와주실거라 믿어용 .. ♡
눈팅보다 손팅을 많이 사랑합니다 ♡
첫댓글 가상너무멋져요 너무슬플거같은데요 ㅠ__________ㅠ
♡웁스님: 감사합니다. 첫코멘 =_=..** 악 그다지 슬픈건 쓰지못하는..ㅜ_ㅜ그치만 슬픈걸쓰고싶다는?<-아무튼 웁스님! 열심히 쓸테니 지켜봐주시어요
청순아이쁘다 ㅋㅋㅋㅋ 잘만들었어.ㅋㅋㅋㅋ
..내가 한게 아니오..ㅜ______ㅜ 아이언니 너무 오랜만이다 ㅜ_________ㅜ
아악!!!!!!!! 너무 예뻐요^^ 지금 보러가야 겠어요ㅋㅋㅋㅋㅋ
♡오로링차차님: 감사합니다 이쁘다구해주셔서 <- 제가만든건 아니지만..ㅜ_ㅜ 여튼 재밌게봐주시구 코멘도 달아주세요!
으앗,소설보고 혹시나 해서 왔는데+_+가상이!!으앗 많이 기대하고 있어용>ㅁ<꺄악
♡지적인그녀♡님: 앗 소설1편에서 뵙던분!! 으흐 기대를 걸어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이네요 ㅜ_ㅜ 지금 2편올리러 슝슝 갑니다아
멋있어요 >0<
♡옹달새미님: 감사합니당>0<<- 따라하기. 으헤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