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키우기
유용미/ 라일락
불쑥
내삶으로 들어온 언어가 다른 종족
새끼고양이
여섯을 품으면서 자라란 한 뼘
밥먹으면서 한 뻠 더
이름을 부르면서 한 뼘
내게로 달려오면서 한 뼘
둘과 이별을 하면서 넷과 걱정을 하며 한 뼘씩
내일이면 자라났을 한 뼘을 키우며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중이다
암호같은 그들의 언어를 시간으로 듣고
눈으로 해독을 하며 만나게 된
그들의 우정과 사랑
길을 떠도는 그들의 세상이
오늘도 내일도 나는 슬프다
첫댓글 어쩌다 불쑥 찾아든 인연으로고양이를 키우는 화자는 자식을 돌보듯그들을 돌봅니다때론 기쁘고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을 겪으며한 뼘씩 자라나는 사랑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 아름다운 교감은 사랑이 아니고선 얻을 수 없죠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사랑을베푸는 삶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오래오래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어쩌다 불쑥 찾아든 인연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화자는 자식을 돌보듯
그들을 돌봅니다
때론 기쁘고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을 겪으며
한 뼘씩 자라나는 사랑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 아름다운 교감은 사랑이 아니고선 얻을 수 없죠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사랑을
베푸는 삶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오래오래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