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소속사 대표 "여배우, 매니저 사칭男과 의료비 청구" 울분
배우 조덕제의 소속사 대표가 울분을 토했다. 조덕제의 현 소속사 대표이자 여배우의 전 소속사 대표인 그는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덕제의 억울함을 나타냈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공방이 되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여배우 B씨 전 소속사 대표가 묻습니다. 00병원 사건에 동행한 회사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말을 아껴왔지만 더이상 회사의 명예 훼손과 왜곡을 참을 수 없어서 입을 열게 됐다고 보도자료 작성 이유를 밝혔다. 그의 글에 등장하는 여배우 B씨는 현재 언론에서 지목, 여배우 A씨로 불리는 인물이다.
조덕제의 소속사 대표는 문제가 된 촬영 당시 매니저가 현장을 지키고 있었으며 자신은 촬영이 진행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1. “사건 현장에 전 소속사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 대표는 “여배우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도 없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3월 24일 영화 ‘사랑은 없다’ 감독님과 총괄피디와 B씨와 제가 첫 미팅을 가졌다. 평상시 까다로운 스타일이었던 B씨의 촬영현장에서 잡음이 일어날까봐 영화사와 계속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했고 출연이 성사됐다”고 그날 이야기를 꺼냈다.
조덕제의 소속사 대표는 여배우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낯설어하진 않을까, 촬영현장에 매니저와 동행해 영화 촬영장으로 갔으며, 촬영감독, 감독 등 스태프들에게 미리 사서 간 오렌지를 일일이 돌리며 “B씨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비좁은 현장에는 매니저가,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전화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B씨가 얘기한 ‘성추행 현장에 소속사 대표는 없었다’고 한 주장은 명백히 거짓말입니다”라고 전했다.
▲2. “성추행 방조라는 이유로 계약을 무단 파기한 사람은 여배우 B입니다.”
여배우의 전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그는 “B씨는 ‘제가 성추행 사건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반대다”라고 글을 이었다.
그는 “B씨는 돈에 있어서 매우 민감한 스타일이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일방적인 B씨 주장만 들은 저는 다소 의아했지만 소속 배우의 입장과 진술을 신뢰해 ‘그럼 고소라도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며 “그런데 조덕제 씨와 스태프들의 증언, 수년간 제가 겪어온 경험들에 비춰봤을 때 B씨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믿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건 소속사 대표로서 당연한 일처리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B씨는 소속계약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도 ‘영화 촬영시 성추행 방지 및 보호불이행’ 등 이해할 수 없는 명목을 구실삼아 저에게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고, 2015년 4월 19일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미용실, 기름값 등 B씨가 쓴 직접 비용이라도 계산하라고 했지만, B씨는 돈에 있어서 철두철미 하면서도 비용정산에 있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저는 B씨에게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금청구와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했음에도 B씨에 대한 일말의 배려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청구 비용 부분만 따로 정리해두고 이를 청구하진 않았다”며 “추후 드라마 ‘00식당’에 출연 한 걸 알았을 때 캐스팅 된 사실은 회사에 얘기하지 않은채 출연한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소속사와 수익을 배분하기 싫어서 전속계약을 파기한 게 아닐까 의문이 남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저희 회사는 작지만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사다. 일방적인 성추행 방조 주장을 통해계약을 해지하고 언론에 악의적으로 갑질의 회사로 왜곡 보도한 걸 알고 저는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억울한 마음을 나타냈다.
▲3. “B씨는 왜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받았습니까.”
여배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 병원에서 B씨가 저희 회사 현장매니저를 사칭한 의문의 남성과 한 병원에서 의료비를 청구했다는 점”이라고 두 번째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B씨는 성추행 사건과 별개로 다른 두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이 소송에서 일부 쟁점은 B씨가 병원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소속사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B씨가 모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대표가 주지도 않은 공문 조작해 첨부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병원 관계자를 만나러 가면서 DJ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를 사칭한 한 남성과 대동했다는 것이다.
대표는 “B씨는 2014년 12월 말쯤 모 병원의 부실한 환자 관리로 본인이 손해를 보았다고 회사 공문을 간곡한 요청하여 배우로써 휴업 손해를 증빙할수있게 이멜로 공문을 보낸적은 있었다”며 “그 후 본인이 아무런 말이 없어서 병원과 대화로 잘 해결 된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추후 병원에 직접 가서 확인해본 결과, B씨는 해당 병원에 제가 이메일로 보낸 공문 첫 장에 본인 도장을 흐릿하게 찍고 추가 1장은 비용에 대한 거짓 상세 내역을 정리해서 병원에 제출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더 충격적인 건, 여배우 B씨는 소속사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남성과 병원에 찾아가서 공문을 봉투에 담아 병원 관계자에게 건넸으며, ‘B씨가 이 병원에서 피해를 입었으니 배상하라’며 적극적으로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표는 병원에서 받은 배상금이 B씨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것까지 확인했고, DJ엔터테인먼트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이 누구인지, b씨가 왜 이런짓까지 했는지를 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하 여배우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현 조덕제의 소속사 대표가 여배우에게 건네는 질문>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건네는 물음
B씨는 가만히 있는 저를 공격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자청해 제가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덕제는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 소속사 대표는 성추행을 방조한 악덕 대표’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1년 전부터 조덕제 씨의 소속사 대표를 하고 있다는 점을 여기저기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조덕제 씨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조덕제 씨와 소속사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소속사 대표인 동시에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연극인입니다. B씨는 사건 이후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 씨를 험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덕제 씨가 해당 사건 당일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조덕제 씨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코 앞에 두고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날려버릴 일을 저질렀을 수 있을까. 그런 사실이 있는 게 맞니?라고 B씨에게 되물은 바 있습니다. b씨는 차안에서 나눈 이 대화내용 조차 무단 녹취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이었지만, B씨는 제가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맞니’라고 물었다는 이유로 성추행을 방조한 파렴치범이라는 식의 주장을 했고, B씨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명예는 실추됐습니다. 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당했습니다.
그런 왜곡과 공격에도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켰던 저는 누군가 저희 회사 매니저를 사칭해 B씨의 병원에 함께 찾아가서 손해배상금액을 요구했고, B씨가 회사 명의의 허위 공문서를 첨부해 본인도장 찍어서 다닌 사실까지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까지 됐는데 저는 B씨와의 고통스러운 송사를 피하기 위해서 또 침묵해야 하는지 B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사법기관은 힘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찾는 마지막 보루와 같은 곳입니다. 자신의 손해나 피해를 왜곡하거나 과장해 주장하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배우가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상대방은 파렴치한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나는 파렴치한이 아닙니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인생을 걸고 싸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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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야 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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