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55세로 20대초반 AX100 으로 시작해서
약 30여년 라이더 생활을 즐기고 있는 서민입니다.
뭐 오래타기도 했고 꽤 많은 기종을 타 보긴 했지만
빠르거나 코너링을 잘빠져나간다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근자의 이슈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불만이 있어
그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저도 여려 바이크 중 할리도 3대 거쳐 갔는데
할리만의 문화가 멋있는 부분도 있지만
일부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태는 납득이 되지 않은게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과도한 머플러 튜닝과
싸이렌,파박이 같은 튜닝이었는데
저는 이기적인 튜닝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런 튜닝을 하는 목적은
하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의 존재를 알려서 안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기도 하시고
또는 바이크 타는 재미의 하나로 느끼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주목받는 목적으로 하시는 분도 적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경찰 코스프레라고 비아냥 소리를 듣기도 하죠
제 지인은 제게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멋지게 지나가면 좋은데
머플러 굉음과, 싸이렌, 번쩍이는 불빛은
멋있는 오토바이 여기 지나가요~~~ 라고 스스로 소리지르고 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욕을 할 뿐 우리를 멋있어 하지 않습니다
본인 존재 확인이나 바이크의 재미를 위해서한 튜닝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안전에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소음이 되고 피해가 된다면 그게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극단적 예로 HID 전조등을 상향으로 켜고 다닌다면
나야 잘보여서 좋겠지만 맞은편 차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우리는 당연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큰소리를 내면 다른 차들은 저를 각성하겠지만
그로인한 주의력 분산이 없을까요?
인도(India) 에 안가보신 분들도 교통지옥으로 모든 차들이 클락션을 다 울려서
소음공해가 무척 심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겁니다,
대기 환경과 도시 소음공해가 심각한 수준이죠
야기서 모두가 클락션을 울리고 있다면 저의 클락션이 의미가 있을까요?
들리기는 할까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문화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문화를 가지도 있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를 먼저 하겠죠
파박이, 싸이렌, 튜닝머플러를 못하게 하는 것은 악법이 아닙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성숙한 문화를 보여줄 때 우리도 배려 받습니다.
우리가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전용도로, 고속도로 문제도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불법튜닝 스포츠카는 왜 단속 안하느냐 하십니다.
그건 또 다른 단속과 자정적 노력이 필요한 대상인 것이죠
일부가 불법을 한다고 내 불법이 정당화 된다는 논리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좀더 솔직히 표현하면
할리에 대한 시선은 다른 라이더들도 좋지 않은건 아시리라 봅니다.
애 떨어질 배기음,
싸이렌 파박이는 경찰코스프레,
만세핸들은 벌서는 오토바이
태극기 성조기는 극우 꼴통
맞은편 라이더에게 하는 손인사도 할리가 아니면 인색함.
( 이건 여러 차종 다 타본 제가 확실히 느낍니다 )
핼맷대신 쓴 성조기 두건, 금혐 쇠사슬,
이런것들을 정당화 하려는 괘변들...
이런게 보편적 이미지입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 분들 때문에 싸잡혀서 욕먹는 것이죠
사실 평균적으로만 이야기하면
할리타시는 분들이 평균 연배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알차타는 젊은 라이더 들에게 꼰대 라이더의 모습이 아니라
모범이되고 배려하는 시니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굿~
저도 동의 합니다.
공감합니다.
할리스러움? 보다는 도로위의 하나의 차로 인식하고 운행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과속카메라를 만나도 감속조차 하지 않고 신호 위반이나 갓길 주행을 이륜차의 특권으로 여기는한 이륜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전용도로 올라가고 싶으면 사륜차들이 지켜야할 법규를 이륜차도 똑같이 지키면서 권리를 주장해야할 것입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안바뀔껍니다 절대로
이 카페에나 주변사람들에게 입이닳도록 말해도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누가 누굴 욕한다고... 레플리카와 크루져가 나뉘어져서 서로 욕하는모습도 참 꼴불견이구요
저도 그럴것이라고 봐요
나이 먹는게 욕먹을 일로 만드는 분들이 문제죠
확증편향적 단계를 넘어서
자기기만 단계로 가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소수가 이 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거죠.
오랜 세월 자정의 글이 올라왔음에도 면면히 이어지는 그들만의 정신세계는 굳건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니 자꾸 되새김질이라도 해야하나 싶습니다 ㅠㅠ
정말 오랫만에 같은 생각을 가진분을 글로 써 보니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여년전... 뭉쳐서 지나가기만 해도 선망의 대상이 되던 할리 문화는 이미 쇠퇴했습니다.
이제는 일반인들 눈에 라이더는 돈없는 양아치(배달), 돈많은 양아치(할리) 요정도로 보는거 같습니다.
자정 노력을 아무리 해 봐도 불법을 일삼는 사람들은 계속 합니다.
또한 저 역시 안전을 핑계로 몇가지 불법 부착물을 장착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자정할 부분은 회원님들의 권유와 올바른 라이더의 자세 등으로 바꿔 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렵겠지만...
하지만 악법은 계속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100% 준법을 해도 말이죠.
이거는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불법 라이더니까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도 할말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조리한 부분에서는 한목소리를 낼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할리는 그냥 모터싸이클입니다.
누군가가 원하는 1%의 전유물도 아니고 그저 취미생활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저는 그저 즐기렵니다. (피해 안주고)
뭐 너무 그렇게 까지 보실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말씀처럼 그저 취미일 뿐인 것을 무슨 대단한 일이나
되는 것처럼 바라보진 말아야겠습니다
손인사는 다 하는 편입니다.
레져 바이크 라이더다!! ~ 싶으면 다 손 흔들어 줍니다 R차나 BM 할리 일산 굳이 가리지는 않습니다 투어나온 베스파에게도 흔들어 줍니다..
손인사 재밌잖아요 ?!!
그러게요 125를 타도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라이더죠
그런데 어떤 분이 750급 할리를 보고
저것도 할리라고... 라는 소리를
차주듣는 곳에서 했단 예기를 듣고
너무 격떨어지는 사람이랑
한공간에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모두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일부 때문레 전체가 욕먹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조선놈들은 안됩니다
에이..뭐 그렇게 까지....
네.그건 아닌것 같구요^^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이야기하다보면 그럴수 있는일이죠^^
사람들이 대부분 할리를 타는 라이더를 어떻게 본다 ? 이것또한 선익견 아닐까요? 이카페의 회원 다수는 할리는 선망의 대상이고 꿈이였을 겁니다. 할리를 선망의 대상 인생을 살면서 한번경험해 볼만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생각하는 많은다수가 존재할것 입니다.미리 우리가 어떻다고 위축되고 필요없이 자중하지 맙시다. 다만 라이더중 이런생각 저런핑계로 탈선하는 소수가 있을 뿐이죠 많은 다수는 매너있게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사륜이나 이륜이나 탈선하는 소수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죠. 다만 배달라이더의 폭증으로 이륜차의 불법이 이륜전체로 전가됨이 안타까울뿐이고 그런 삐뚤어진 관심에 편승한 일안하고 머리만굴리는 몽상공무원들이 문제죠 선별하고 제대로 입법하는 기준도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줄긋기 부터 먼져하는 행태 정말 한심합니다. 많은 라이더들은 오늘도 무시히 오래오래 재밋게 안장위를 오르내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땐 그랬고 지금은 이렇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은 올드 세대에 꼰대라고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건 법률과는 다른 개념의 이야기 입니다
올드세대 사람들에게 현재 시대의 가치관은 약해 빠졌습니다
모터사이클의 현재 법령과 과거 법령의 얘기가 아니라 올드 세대의 감성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올드 세대는 숨박꼭질 비석치기를 하며 사람과 어울렸고 새로운 세대는 휴대폰 SNS로 소통 합니다
하지만 올드와 새로운 세대들 모두 한가지로 소통 하는게 모터 사이클입니다
서로가 추구하는 감성 방향은 다를지라도 선택(할리)은 같았습니다
법을 어기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사회적 합의 법은 지켜야 합니다
올드 세대에게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비교하며 "당신도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그런짓(?) 고만해라" 하는 이야기는 힘듭니다
올드 세대에게 그 시대에 하던 감성들이 못된짓(?) 취급 되는건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래서 선거는 늘 예측 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릅니다
글쓴님의 생각도 이해 되며 10년~ 20년 이상 타오신 선배님들의 감성도 이해 되기에 생각이 복잡하고 착찹 합니다
그런 생각이.있으시군요
그런 아픔은생각.못했습니다
객관적인것이라고 제가 믿던 것만으로 재단하려 한 점..
사과드립니다
@점화귀신 별 말씀을 하십니다
"틀리다" 할 땐 내 생각과 의견이 무시되어 싸움이 되고 "다르다" 할 땐 나와 다른 생각을 듣게 되어 대화를 하게 됩니다
각자 시대의 감성과 배경을 이해하고 소통 하다 보면 합의점이 있을겁니다
다만 그러기에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하루빨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서 평화를 찾기를 바라며 아울러 글쓴님 달릴때 마다 행복한 드라이브 되시길 기원 합니다
좋은글 입니다. 엄지척! 해드립니다. ^^
오도바이 타면 소음과 속도가 권리인 줄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