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오늘 삼성이 대승을 거두며 11연승으로 선두를 질주중인데, 아직 시즌 초반이니 과연 1위 폭풍 질주를
할지 아니면 작년처럼 6월부터 고전하며 아슬아슬한 형국으로 갈지는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최근 넥센과 롯데의 하락이 심상치가 않네요. 넥센은 선발투수 무너지는 경우가
최근에는 정말 많은거 같고, 불펜진도 불안불안한거 같습니다. 롯데는 투수력도 투수력이지만 타선이
주춤하면서 어느덧 승패마진이 마이너스 2가 되어버렸습니다.
넥센과 롯데가 주춤하는 사이에 엄청 하강세를 타던 기아와 에스케이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게임차를 좁혀놓았고, 한화와 엘지는 루징을 기록하긴 했지만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며 혼전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양극화 현상이라네 뭐네 이렇게 이야기한거 매우 섣불렀다는 거 깊이 반성합니다.
이번 시즌은 타고투저도 있지만, 팀간 업앤다운이 정말 다이나믹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투수진이
불안불안한 팀들이 많다는 게 크다고 보는데, 삼성이 4월 부진을 딛고, 5월에 튀어나가고 있는 이유도
임창용 복귀에다 헐크의 폭풍 질주를 바탕으로 투수진이 안정세를 찾으며 타선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게
큽니다. 그 핵심에는 선발과 불펜을 포함한 투수진의 강세가 크다고 봅니다.
며칠 있으면 6월이 되고, 본격적인 여름으로 넘어가는데, 결국 키는 투수진에 달려있습니다. 정말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여름철 때 투수력에서 힘을 발휘하는 팀이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첫댓글 롯데가 한참 치고나갈땐 정훈 전준우 손아섭 힘의돼지 박종윤 황재균이 다미쳤었죠. 전준우가 시즌초 부상후유증으로 삽푸다 살아나기 시작했고, 손아섭 힘의돼지는 4할을치고있었고, 팡야랑 황청이도 3할대 중반을 치고있었으니... 75억 강풍기랑 35억 돼지 빼곤 공격력이 미쳤었는데, 손아섭 힘의돼지가 좀 내려오고 전준우가 다시 전xx모드가 된데다 강풍기는 여전히 2할3푼이니... 마운드도 송승준을 제외한 전원이 안정감이 있었는데불펜이 너무 개판이고, 요즘은 유먼이랑 옥춘이도 좀 맞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마운드랑 타선 밸런스가 좋은팀이라 다시 반등해서 올라갈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한참 치고나갈때처럼 34번이 4할치고
매경기 10몇점 뽑는 야구를 계속하기는 힘들겠죠.
일단 삼성은 올해 우승 0순위니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그동안 삼성이 우승했던 시즌과 비교했을때 이렇게나 (삼성과) 타팀간의 객관적인 격차가 나는 시즌이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 삼성 제외 타팀의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죠.
5선발이 아니라 3선발이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팀 거의 없으며
그렇다고 그 팀들 불펜이나 마무리가 삼성처럼 타이트하게 짜여진것도 아니구요.
우승팀의 필수 공식인 강력한 마무리 투수를 봤을때
상위권 팀에선 넥센의 손승락이 있지만 작년과 다르게 불안하고
박희수, 봉중근, 어센시오는 나름 선전중이나 일단 팀이 헤매고 있고..
나머지 두산,롯데,NC는 마무리 때문에 힘들죠
섣부른 판단 입니다만 1/3 지난 현 시점에서 갑자기 부상자가 속출하거나 하는 변수가 없다면
삼성이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정규시즌 1위 한다면 거의 95% 이상이라고 봄)
두산 마무리가 힘든것 같지는 않은데..나올 기회가 별로 넚었죠ㅜㅜ
삼성도 중간에 위기도 오겠지만, 올해도 정규시즌 1위가 젤 유력해보이네요. 거기에 헐크가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S급 선발 하나를 보유하게 되는셈이니 작년보다 더 강해지는 선발진이겠네요. 재미있는게 11연승한 삼성이지만 작년하고의 승률은 거의 비슷하더군요.
거의 비슷합니다. 삼성이 작년에는 4월 중순부터 확 치고나가면서 5월 중후반까지 오름세를 탔었는데 그 이후 부상에다 팀이 어려움을 겪으며 꾸역꾸역 승수를 쌓아나갔었죠. 헐크가 불안불안했고,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던 것까지 합쳐져서 고생했었죠. 엘지도 무섭게 튀어나왔었구요. 올해는 작년보다 4월 페이스가 좋지 못했는데 5월의 폭풍 상승세로 작년 페이스를 따라잡고 앞질러버렸고, 헐크가 5월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잘 던져주는 바람에 선발투수진도 자리가 잡히더군요. 타선도 응집력을 발휘했구요. 마틴도 퐁당퐁당하지만 이닝은 생각보다 먹어주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6월의 삼성이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2013년 삼성의 여름은 생각보다 험난했었습니다. 6월부터 꾸역꾸역 승수를 쌓으며 외줄타기를 하듯 힘들게 1위를 유지하다가 엘지에게 8월 중순인가 9월초에 1위 빼앗기면서 힘들었는데, 막판에 기적의 8연승을 달리며 1위를 되찾아오고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었을 정도로 여름철에 험난했습니다. 작년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상승세가 고무되면서도 마음은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6월 또는 여름은 작년의 재판일지 아니면 여름에 꾸준하게 페이스 유지하며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워낙 순위기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6월이 끝날 쯤에는 순위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또한 궁금합니다.
작년엔 용병투수들이 불안한면이 있어서 그게 좀 약점이었다면, 올핸 헐크가 각성했고, 마틴도 카리대같은 넘하고 비교하면 뭐 ..ㅎㅎ 확실히 중견수랑 포수정도 제외하곤 작년보다 나아보이네요. 이지영, 박해민이 잘해주고 있다지만 그래도 진갑용, 배영섭이 있는거완 차이가 좀 있으니까요. 근데 이 둘도 뭐 요새 잘해주고 있으니 구멍이라고 할수도 없죠. 역시 안정적이고 두터운 전력. 삼성의 최대 강점이죠.
다른팀의 양상이 어찌될지는 몰라도
삼성이 말도안되는 부상자 속출만 아니라면
정규시즌 1위는 유력하다고 봐야겠죠.. 지금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플루크가 아니죠..
타 순위권이 치열하게 치고박고 다득점경기 많아지면서 투수진 야수진 할거없이 체력소모는 심한 시즌인데
삼성은 유일하게 투수체력관리가 되는 팀이라 후반기가 두렵지 않네요.
헐크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지금의 포쓰면..시즌 후에 메이저에 도전한다해도 가능성이 조금은 보일 것 같습니다..도대체 카도쿠라가 어떤 마법을 부린건지!!!류중일감독이 인복이 있네요!!! 마틴만 정상궤도에 올라오면 짝수해 장원삼에 윤태자까지 막강 1234펀치네요!!!!
오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헐크경기를 봤다는게 걸리네요. 좀처럼 갖기힘들었던 S급 선발투수를 가지게 됐는데, 1년만에 떠나보내기는 너무 싫습니다.
연봉상한제도 없어진만큼, 삼성이 헐크에겐 좀 질러줬으면 싶네요..
저도 그 생각했는데...헐큼 요즘 모습보면 메이저가도 충분히 경쟁력있어보이던데..;; 카도쿠라가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건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