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잇몸이 안 좋아서 피도 많이 나고 사과 같은걸 먹으려면
웬만한 각오 정도론 안되는데요.(사과가 비릿해짐.쩝.)
입냄새도 나구요.
그래서 작년에 그런 이유로 치과에 가니 스켈링을 하는게 좋겠다해서
스켈링을 받았더랬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아팠죠.
어린 시절부터 치과를 밥 먹듯이 다녀서 안 해본 치료없고 엥간해선 소리도 한번 안 내지만
제가 해본 치료중에서 스켈링이 젤 아팠더랬습니다...젱장..
1년정도 지났는데
요즘 갑자기 또 피가 살벌나게 나면서리
아침에 일어나면 도대체가 피비릿내가 얼마나 나는지 저도 역겨울 정도입니다.
양치할때는 물론이고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피가 낫죠.역시 냄새 심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치과를 갔더만 또 스켈링을 하자는 겁니다...
다른 방법으로 치료했으면 좋겠다고 게속 얘기 했는데도 불구,
의사가 혼자 열심히 들여다 보더니;;;
저와 별 상의도 없이;;;
잇몸을 열심히 쑤셔가면서 앞부분의 이를 스켈링해버리더군요.
치석이 너무 많이 끼여있어서 잘 빠지지도 않는다면서
아이구,,세상에나.이러면서요...컹.
그렇게 앞니를 하고 나더니 다 됐다면서
정리하고 갑자기 챠트를 보더니 1년전에 스켈링한거잖아요?이러길래.
네.알고 있었는데요
그랬더니 갑자기 열받는다는듯이 자기는 그렇게 오래된줄 몰랐다면서(챠트를 잘못본거죠,작년1월을 올해 1월로...스켈링한지 한달밖에 안된걸로 착각;;)
원래 스켈링은 6개월에 한번해줘야 된다면서
다음부터는 피가 나기 시작하면 스켈링 해줘야 되는 시기니까 그렇게 알라더군요...
그러면서 나머지 안한 부분은 담주에 하자면서 담주에 오라고...
사실 저는 원체 잇몸이 안 좋아서 작년에 스켈링 받고도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또 피나고 시리고 그랬거든요.(원체 그런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그렇게 얘기 했는데도 의사는 아니라면서 6개월에 한번 얘기를 계속하면서;;
열변을 토하더군요.
그렇다면
치은염이나,여타의 잇몸질환은 무조건 스켈링밖에 치료 방법이 없는겁니까?
저는 게속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했는데
간호사,의사 모두 스켈링만 자꾸 권유를 하더군요.
스켈링이 보험이 안되니 비싸서 상술에 그러나 했는데
작년과 별차이 없이 받더군요(작년엔 보험됐었거든요.)
치료 목적이라 그런지 암튼 8천원 조금 넘는 액수밖에 안됐습니다.
스켈링이 잇몸치료의 유일한 방법이라면
저 같은 사람은 평생을 6개월에 한번씩 스켈링 해주란 겁니까?
남들은 평생에 한번 할까 말까 하는것을!
아무리 이를 잘 닦아도 이런것을 어쩌라고.
며칠지나면 괜찮다해도 할때마다 이렇게 잇몸 다 들리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아프고 붓고 그런데
이걸 평생을 하라니 당최 이해할 수가 없군요.
어쩌다보니 열받는김에...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묻고싶은건 간단히 이거죠.
잇몸치료가 스켈링으로밖에 안되는건가?
만일 그렇다면 저 같은 사람은(바나나 같은거 먹을때도 피나는 미친;;)
평생을 스켈링과 함께 해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