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글을 읽고는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그래도 구단주도 한 구단의 팬인데 우승을 간절히 원하겠지 이런생각이 들었었는데 요즘 여러 트레이드 루머를 접하다 보니 계속 중고세탁기님의 저번에 언급하신 이 글이 생각나는군요........
현nba에서 총수입 1위부터 3위까지가 피닉스,시카고,레이커스 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레이커스 같은경우 총수입은 3위인데 지출은 전체구단중 20위권대라고 합니다. 이 수치로 보면 버스는 좋은 사업가죠..... 총수입 1위인 피닉스가 지출구조 측면에서 상위권에 랭크된팀인데 반해 레이커스같은경우 성적이 안나와도 과거 명문이라는 위치+빅마켓+할리우드등 여러 조건이 결합되서 여전히 좋은 수입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같은경우도 빅마켓이라는 위치가 중요한 영향을 차지하기도 합니다.그리고 90년대 최강팀 +왕조의 향수등으로 여전히 좋은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빅마켓중에 예외라면 과도하게 지출하고있는 뉴욕정도가 있겠지요......
이들 구단주 입장에서는 현재 딱히 지금 당장 우승을 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레이커스에서 코비라는 스타를 두고도 느닷없이 리빌딩팀을 만들고 있는거도 버스 입장에서는 그닥 상관이없다고 봅니다. 돈을 잘버니까요!!
더구나 버스같은경우 28년의 레이커스 구단주 재임기간동안 무려 13번의 파이널진출 8번의 챔피언쉽을 가진 구단주죠....... 딱히 우승에 욕심낼만한게 없어보입니다.
이런 비슷한점은 시카고 구단주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시카고도 좋은 재정구조와 그리고 높은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팀.......딱히 우승을 갈망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하면 좋겠지만 ....
물론 우승을 하면 과거 디트같이 일약 수익구조에서 큰상승을 할수있습니다만 레이커스나 시카고는 더 발전할 여지도 거의 없는게 사실입니다.
반면 팀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계속 투자를 하고 있는 큐반같은경우 구단주 자신이 강한 댈러스 우승을 갈망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 하는거겠죠.....현재nba에 큐반같이 공격적으로나서는 구단주가 드문상황이기도 하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피닉스 구단주의 사치세문제도 이해가 가죠.....기본적으로 구단주 입장에서는 샐러리 곱하기 2만큼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되니까요.....어차피 달리는 농구로 피닉스의 인기는 최고인 상황인데.......현재 수입이 nba에서 최고이고 인기도 최고인데 우승한다고 딱히 더 늘어난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 오히려 사치세 가지고 가면 구단주입장에서야 돈을 더내는 격이니까요 오히려 사치세를 최대한 안내고 이 수익구조만 유지하는것도 피닉스 구단경영입장에서는 더 좋을수도 있는것이죠.
결론은 구단주가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구단을 경영한다면 딱히 어느정도 수익구조에 이른이후에는 우승을 노릴이유가 없다고 보여지는군요......오히려 이정도 선이 적정하지 않겠냐하면 샐러리와 비교하면서 현 수익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지요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
첫댓글 구단주가 그 팀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의 문제겠죠. 완전한 "비즈니스"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본다면, 말씀하신대로 우승을 추구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거구요. 우승을 한다고 해서 그팀의 수익이 더 늘어나는것 같지도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