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산의 타선을 이끄는 두명의 선수는 다름 아닌 1번 민병헌과 2번 오재원입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역대급의 테이블세터를 향해 나아가고 있네요.
1.민병헌 : 타율- .385(3위), 득점-40(3위), 안타-62개(3위), 홈런-8개(12위), 타점-38(3위), 출루율-.436(10위), 장타율-.627(5위), OPS- 1.063(5위)
1번타자로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타점은 역대 1번타자 최다타점(이종범의 77개)을 경신할 페이스구요.
무엇보다 장타율이 어마어마합니다.
군대가기전에도 툴은 좋으나 먼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던 민병헌인데, 군대갔다와서 완전히 각성을 하게 됐네요.
통산 기록
군대가기전의 성적을 보면 그저 발빠르고 어깨좋은 선수에 불과했죠.
작년에 대각성을 하면서 주전을 꿰차더니 올해 만개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둘째를 가졌다는데 분유버프가 어마어마하네요.
민병헌의 강점은 배트스피드와 강한 손목힘이라고 보여집니다.
배트가 팀내에서 정수빈 다음으로 가벼운 배트를 쓴다고 하더군요. 빠른 배트스피드와 강한 손목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장타가 급증했습니다.
본인은 볼넷을 많이 얻지 못하는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던데, 이정도의 고타율이라면 굳이 출루율에 연연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는 스타일에 최적화되있기때문에 자기만의 스타일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재학을 상대로 홈런을 치는 모습입니다.
이재영의 떨어지는 공을 강한 손목힘으로 담장을 넘겨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