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수련관내‘대덕 과학탐구 학습관’이 지난 9월 12일에 개관을 했다.
‘대덕 과학탐구 학습관’은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첨단 과학기술의 이해 증진을 위해
(재)해동과학문화재단이 건립하여 안산시에 기부 채납한 시설이다.
1층의 과학공학 체험실에는 재미있는 공작놀이 교실과 신비한 영상나라 공간으로 구획되어 있고, 2
층에는 우주영상 체험실로 돔 영상관에서 별자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대덕과학탐구 학습관’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개관
후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안산시내 학교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덕과학탐구 학습관을 찾은 23일에는 성포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층 과학공학 체험실에서 한창
‘전기 연필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건전지로 연결된 은박지 위에 페놀프탈레인 지시약을 묻힌 기름종이를 올려놓고, 쿠킹호일로 말은
연필로 글씨를 쓰자 분홍색의 글씨가 선명히 보였다.
“며칠전 과학시간에 용액의 성질을 배우면서 페놀프탈레인
지시약을 이용한 비밀 편지쓰기를 했는데, 여기에서 재료를
직접 만들어 실험을 해보니 더 재미있다”며 손예원 어린이
는 마냥 신나있었다.
6반 담임 장소희 선생님은“학교 교과와 연계된 실험을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고, 학교에서는 재료를 구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재료를 직접 만들어서 학교에서 못하는
실험을 함으로서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
좋다”고 했다.
실험후 학생들은 2층 돔영상관에서‘별의 생성과 소멸’이
라는 주제로 영상을 보았다.
과학공학 탐구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와 10시50분 그리고 오후 1시 30분에 실험을 진행
하는데 이미 안산시내 초등학교 일선 교사들의 부지런한
예약으로 올 12월까지는 예약이 다 되었다.
방과후 활동으로는 과학발명반과 과학탐구반, 토요 과학탐구반을 운영하는데 초.중등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이밖에도 우주 영상체험실에서는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한 과학 관련 영상물 상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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