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1 필봉산 금오터널 공사 저지 투쟁 246 일차

[정책위장]

환경성 검토 최종 보고가 어제 있었는데...
그 보고를 듣고 밤새 뒤척였다.

세상은 쉽게 변한다.
20년전 입시학원에선 학원내에 공중전화를 놓는 열풍이 불었다.
그러나 지금 시내를 아무리 둘러봐도 공중전화를 찾을 길이 없다.
가까운 장래에 지금 운행되는 차량은 바뀔것이 예고되어 있고, 삶의 형식이 재택근무 위주로 변화될거라 한다.
또한 출산율은 인구가 줄어든다는 예고를 한다.
그런데도 2035년 37만 오산시 인구를 예상하고 기반시설을 놓는다며 건설차량과 중장비는 멈추질 않는다.

필봉산 자락 입구를 스스로 흉물로 만드는 공사를 개발과 민원이란 말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수익성이 없을땐 무한정 연기된 사업이 수익성이 살아나 부각되자 마자 급하게 서두르는 이유...게다가 15년이 지난 계획을 토시하나 고치지 않고 강행하겠다는 것은 LH와 오산시 였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개발...

우리는 안다.
지난 이명박정부때 수많은 전문가들이 4대강 나팔수 였다는 것을...
시간이 흘러 4대강 사업을 옹호했던 전문가 중에 책임지는 사람이 있는가...

오늘도 금오터널 공사현장은 파헤쳐지고 폭파준비를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수많은 오산시민의 어린 자녀가 보게될 필봉산은 터널에 줄지어 있는 차량띠로 된다면 지금의 오산시청 공무원들은 만족할까...

"금오터널이 없으면 차량정체가 극심해져...
뚫으면 정말 좋지..."
오산시 관계자의 발언이다.
이에 지난해 약숫물 뜨러온 택시기사의 대답은
"이곳에 차량이 많아 막힌다는 말은 괴변이에요...도대체 시를 대표하는 산에 우회교통로로 보존할 생각은 없고 조금 빨리가려고 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금오터널 공사는 미친짓을 하는 겁니다."

[케이투]

최종 환경성검토 보고서 파일로 볼 수 있을까요?

[버들치]

파일은 없고 자료집있는데 몇장 안되니 사진찍어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