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대외 악재 및 프로그램매도세로 나흘만에 조정을 받으며 1,93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며 글로벌 증시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증시 역시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기도했으나,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이에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냄.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감에 급락세를 나타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함. 한편, 장막판 전해진 북한의 연평도 포탄 발사 소식에 선물지수는 급락세를 나타 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1.8원 상승한 1137.5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대외 악재 및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510선 초반까지 밀려남. 나스닥 지수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51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감에 급락세를 보인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각각 55억, 425억, 1,89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프로그램매매는 1,05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5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9계약, 259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 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 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 그 외 삼성전자, POSCO, LG화학,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 KT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등 일부 은행주들이 상승했으며,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가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섬유의복, 증권,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태웅,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다음,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덕산하이메탈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28.94P(-15.40P/-0.79%) KOSDAQ 511.58P(-4.40P/-0.85%)
[특징 테마]
금 관련주 : 유럽 재정위기가 아일랜드 외 유럽 국가로 확대될 가능 성이 부각되며 일부관련주 상승.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와 유럽재정위기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금일 주식시장에서 글로웍스, 한성엘컴텍, 애강리메텍 등 일부 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함. 한편,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5.50달러(0.41%) 오른 온스당 1357.80달러로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하나금융지주(086790) : 외환은행 인수 확정 소 식에 급등. 금일 하나금융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결의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음.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25일 금융위원회에 자금 조달 방안을 포함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 안건에 대해 승인을 요청할 방침임. 한편, 최종 인수 가격은 4조6천억~4조8천억 원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 감과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오전 한때 상한가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외환은행의 주가 역시 동반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하였음.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증시 약세 영향으로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였고, 외환은행의 주가는 약세를 기록함.
LG디스플레이(034220) : 업황 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 SK증권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악화될 전망이나 4분기를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패널가격 또한 11월부터 모니터 패널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1년 세트업체들의 계획도 공격적 이어서 2011년 상반기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CS증권, UBS증권 등의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점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GS건설(006360) : 해외 수주 기대감에 소폭 상승. 금일 NH투자증권은 동 사에 대해 올해 3분기까지 부진했던 해외 수주가 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3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4분기에 호주 비료플랜트를 수주했고, 브 라질, 우즈베키스탄, UAE 등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서 작년 4분기와 같이 해외 수주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내년에는 주택리스크가 빠르게 완화되며 해외 성장 기대가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음.
LS산전(0101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기존사업부문은 전력망 고효율화에 따른 시장 확대로 성장이 가능하고, 신규 사업 인 HVDC, 전기차 부품 등도 에너지 고효율화, 탄소배출규제와 같은 전지구적인 환경 정책에 적합해 향후 동사의 성장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 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키움증권 역시 금일 보고 서를 통해 동사의 전기차부품의 사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전력용 반도체 분야 의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태양광 PCU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 지하였음.
대림산업(000210) : 20억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설비 수주설로 소폭 상 승. 금일 시장에서 동사가 20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와시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2개를 수주할 것이라는 소식이 돌면서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함.
제일기획(03000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부진한 주가는 실망스런 3분기 실적과 광고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지분법이익 증가와 자산처분이익을 반영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5,800원을 유지하였음.
웅진에너지(103130) :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소폭 상승. LIG투자증 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2010년 웨이퍼 시장규모 20.2GW는 2013년 42.7GW로 연평균 28.3%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효율 Mono Wafer를 생산할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설비증설로 인해 2011년 매출액 4,08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50억원, 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SunPower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가 확보된 것 역시 긍정적인 면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00원에서 21,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현대차(005380) : 울산공장 파업 장기화 우려감에 이틀째 하락. 동사는 전일 언론을 통해 8일째 이어진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9천여대의 생산차량과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 을 입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는 노조를 상대로 총 6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베르나, 클릭 등 주력 수출차종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에 대해 2시 간 조업단축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 로 손실액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까지 가세해 오는 30일까지 동사가 교섭 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울산공장 파업 장기 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음.
- 코스닥시장 -
크레듀(067280) : 삼성SDS의 동사 지분 확보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2010년 11월 22일에 체결된 (주)제일기획과 삼성SDS와의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주)제일기획이 삼성SDS에게 보통주식 1,500,000주를 매각한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지난 10월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주)제일기획에서 삼성SDS로 변경된다고 밝힌바 있음.
온세텔레콤(036630) : 해외 이동 통신사와 MVNO(가상 이동통신사업자)사업 추진 소식에 상한가.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 사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 3곳과 MVNO사업에 대해 논의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 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이와 관련하여 시장에서는 현재 유럽 이동통신사 2곳과 아시아지역 1곳이 동사의 MVNO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사는 SK텔레콤과 도매제공 대가 산정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제휴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한편, 김태경 MVNO사업 단장은 한 언론을 통해 내년 7월부터 MVNO사업을 시작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음.
포인트아이(078860) : 위치기반 경보관련 미국 특허 취득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위치기반 경보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 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이번 특허가 특정 지역을 설정하여 위치값을 가지는 단말기 등이 특정 지역을 진입하거나 진출할 때 이를 단말기 소지자 혹은 소지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할 사람에게 전송해 주는 제공방법, 서비스 및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영진인프라(053330) : 최대주주 상대 유상증자 결정으로 급등.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35억원 상당을 조달하기 위해 정효석 임원 및 최대주주와 정병규 대표이사 및 특별관계자 외 2명을 대상으로 600만여주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에이테크솔루션(071670) : 삼성의 신사업 투자 수혜 전망에 상승. 금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 지분투자로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사상최대 실적 및 내년 추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음. 동사는 삼성전자의 TV 및 가전의 금형을 공급하고 있으며, 4분기 를 기점으로 LED 리드프레임, 도광판, LCD/LED TV Back Cover 등 신규제품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어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하였음.
에스에너지(095910) : 태양광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소폭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4년까지 연평균 28.1%의 성장으로 태양광시장의 성장(연평균 22.4%) 보다 빠 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고, Tolling Business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2012년까지 영업이익률이 11.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태양광시장이 가장 큰 독일에 이미 진출(매출액의 45~55%)했다는 점 역시 동사의 경쟁력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에스코넥(096630) : 유상증 자 결정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 해 687,285주(9.9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청약예정일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7일이라고 설명하 였음.
[특징 상한가]
뉴젠아이씨티(4) : 우회상장 소식
한국전자인증(3) : 신규 상장 후 연일 상한가
글로웍스(2) : 유럽 재정위기가 아일랜드 외 유럽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일부 금관련주 상승
현대정보기술 : 롯데정보통신과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크레듀 : 삼성SDS의 동사 지분 확보
온세텔레콤 : 해외 이동 통신사와 MVNO(가상 이동통신사업자)사업 추진 소식
포인트아이 : 위치기반 경보관 련 미국 특허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