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일정도 투자하여 (밤낮동안 - -;;) 퀘이크 4 엔딩을 봤습니다.
위 스샷에서 보시듯이 엔진 베이스는 둠3 엔진 변형이나, 둠3와는 달리 실외 맵이 여러번 나오며 캐릭터들의 움직임들도 이전에 비해 훨씬 정교해졌습니다. 그리고 텍스쳐 디테일이나 전체적인 그래픽 최적화는 둠3보다 훨씬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뭐 변한 게 없어 보이기는 하나, 전작보다(둠3)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정도로 위안을... -_-;
SF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해볼만 합니다. 특히 퀘이크 2를 재밌게 플레이하셨던 분이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스토리는 퀘이크 2의 연장선상에서 이어지고, 2편과 마찬가지로 게임 배경은 스트로그 행성이 주 무대입니다. 1인칭 FPS를 이것저것 해본 제 경험상 스토리라인은 단선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구조입니다. 플레이타임은 짧지만 스무스한 진행은 오히려 둠3보다 낫습니다 -.-;;
일단 아군 NPC의 비중이 높아졌고, 2편에 나왔던 스트로그 솔저, 거너, 버서커, 아이언 메이든, 메딕, 탱크(2편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 가 나오는데 퀄리티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중간보스로 나오는 로켓 달린 헬나이트(인간의 10배는 넘는 몸집으로 넥서스 건물 이곳저곳을 부수며 주인공 분대원들을 아작내는;;)의 포스는 직접 보신 분만이 알 수 있습니다.
PC 게이머에서 점수를 짜게 줬다고 하던데, 플레이타임이 짧고 뭔가 둠3틱해서 그렇지 전체적인 완성도/최적화는 오히려 둠3보다 잘 된 편입니다. SF물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껍니다.
일단 PC 사양의 경우... 베니스 3000(살짜쿵 오버), 램 1.5GB, 지포스 5900XT (리바튜너로 385/980으로 오버하여 사용중;;) 에서 미디움/1024*786에 AA 2x로 프레임 끊김 없이 원활히 잘 돌아갑니다. 글픽은 미디움이더라도 꽤 봐줄만 합니다. (F.E.A.R의 경우 미디엄/1024*786에서 조금씩 끊겼다는 ㄱ-)
차후에 직샷 몇개 찍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스샷은 퍼온 겁니다;; (출처불명;;)
첫댓글 맥워리어를 다시 한번 보는듯한 기계들이군요 ㄷㄷㄷ;; 그나저나 1.5gb의 램이라니 -_-;; 우리집 컴터의 3배를 사서 이걸 돌리라는건 ;ㅅ; (이제 512램도 해결책이 못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