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월요일
오사카 도톤보리 입니다.
오사카 구경을 마치고 저녁 11시 반쯤에 난바를 떠났습니다.
선라이즈 세토는 오사카역에 오전 12시 33분 도착 예정인데 3분 연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뭐..... 3분 연착이면 양반이네요.
※2025년 7월 15일 화요일(오전 12시)
플랫폼에 있는 의자에 앉아 침대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오전 12시 35분 드디어 선라이즈 세토 및 이즈모가 도착했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침대열차 사진을 찍더군요.
특급 선라이즈 세토 도쿄행 입니다.
이제 12호차 노비노비석(지정석)에 탑승했습니다.
침대열차 선라이즈 세토, 선라이즈 이즈모 노비노비석에 C석과 D석은 2층, A석과 B석은 1층 즉 저는 7B석이라 1층에 잘 누워있는 중입니다.
노비노비석(지정석) 복도 쪽의 모습입니다.
신발과 캐리어가 보이네요.
제가 앉을 아니 누울 좌석인 7B(2층이 아닌 1층)석의 모습입니다.
복도 쪽 옆 공간도 뚫려있고, 창가 쪽은 벽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 얼굴 볼일이 없더군요.
2025년 7월 15일 0시 37분이 지나서 선라이즈 세토는 오사카역을 떠났습니다.
오전 6시쯤에 눈을 떴는데 도쿄 근처의 요코하마는 커녕 이제 누마즈역도 겨우 왔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승무원한테 간단한 영어로 물어보니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멈췄다가 다시 서행하면서 운행해서 늦어졌다고 하네요.
※사진에 나온 장소는 아타미역 입니다.
그래서 승무원이 도쿄에 빨리 갈려고 하면 아타미역에 있는 역무원한테 가서 침대열차 승차권을 보여주면 신칸센에 탑승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를 포함한 대다수 승객들은 도카이도 신칸센을 탑승하러 이동했습니다.
※사진(복합열차) 왼쪽에 있는 게 선라이즈 이즈모, 오른쪽에 있는 게 선라이즈 세토 입니다.
선라이즈에 남아있는 승객도 있었지만 저는 대다수 승객을 따라 아타미역에서 도쿄역까지 신칸센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285계는 이제 아타미역을 떠나 도쿄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타미역에서 시간을 보니 오전 7시 3분이더군요.
원래라면 도쿄역에 거의 도착할 시간이긴 한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 속도를 못 냈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도 운행이 중단된 거보다는 훨씬 낮네요.
그러고 보니 아타미역 방문은 2012년 6월 이후 약 13년 만에 예상 못 한 재방문을 했습니다.(근처 누마즈역 및 미시마역은 2017년 5월에 방문했었고요)
선라이즈 세토 승차권과 특급권은 오사카역 자동개찰구를 통과하고 나니까 오른쪽 하단에 구멍이 나있고, 위에 흰색 진체승차표는 아타미역 역무원한테 받고 나서 자동개찰구가 아닌 별도의 통로로 안내받아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제가 침대열차 선라이즈 세토를 탑승한 게 2009년 2월에 도쿄역(22:00)→카미고리역(05:55 / 지금은 정차하지 않습니다) 12호차 노비노비석 2층에 탑승하고 나서 오늘까지 선라이즈 탑승을 전혀 못하고 있었죠.
아무튼 16년 만에 탑승한 침대열차 선라이즈 세토(오사카역→아타미역<원래는 도쿄역 하차>)입니다.
저는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는 신칸센 고다마 808호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제가 받은 진체승차표(흰색 종이)는 그냥 신칸센 탑승만 허용해 준 거라 자유석(15호차)에 가서 아무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전 8시 신칸센 고다마는 드디어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선라이즈 세토 침대열차를 타고 도쿄역에 올 줄 알았는데 아타미역에서 도쿄역까지 신칸센을 타고 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아무튼 신칸센에서 전철 타는 곳도 자동개찰구를 이용해야 하는데 저는 흰색 진체승차표를 받고 탑승한 거라 이번에도 역무원한테 흰색표를 제출하고 나머지 승차권과 특급권은 가지고 전철 타는 곳으로 들어가서 도쿄역에서 신바시역까지는 전철을 타고 오전 8시 20분에 도착한 신바시역 입니다.
오다이바를 가기 위해 탑승한 유리카모메 입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입니다.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에 본 RX-0 유니콘 건담입니다.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쿄타워를 구경하고 있는 중입니다.
※침대열차 선라이즈 세토 탑승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