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현 포스코).....우리나라의 기업중 가장 튼튼하며 또한 공기업
으로 성공한 회사이기도 하며 국가전략기업이기도 하다. 세계 경제 역사
상 철강회사를 성공한 예는 극히 드물다 이러한 점을 볼때 포항제철의
성공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
박정희대통령은 집권초인 60년대 초부터 제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종합
제철을 만드는데 전력투구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문제점도 많았다.
종합제철건설에는 많은 외화자금이 소요되었고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
었다.
당시 종합제철의 국제적 적정 규모는 300만톤이었고 우리정부가 건설할
려고 하는 100만톤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보고 모두 차관도입에 실
패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당시 개발도상국들의 종합제철건설에 대해 반
대하고 있었고 세계은행은 한국정부에 종합제철건설은 무모하니 노동집
약적인 기계공업에 우선순위를 두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계획(67~71년)에 최우선순위로 석유화학
과 함께 종합제철건설을 신청했다.(당시에는 방위산업을 염두한 것이었
다)
1967년 철강산업진흥법을 제정하고 68년 종합제철주식회사를 설립하였
다. 박정희대통령은 철강회사의 자본을 위해 바로 대일청구권 자금을 사
용한다.
박정희대통령은 대일청구권 자금 중 이자가 없거나 이자가 작은 무상/유
상 자금을 종합제철 건설에 투입한다는 결정을 했다
당시 한/일정부간에는 이 자금을 농업과 어업 부문에 사용하도록 양해
돼 있었는데 당시 정부는 농어민과 독립유공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
구하고 종합제철건설에 충당했다.
이는 당시 차관도입을 반대했던 몇몇 선진국과 세계은행에 맞써 국내자
본으로 종합제철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였다.
그리고 정부는 종합제철 건설을 위해 종합제철이 사용하는 도로,철도,항
만,공업용수등 사회간접자본 모두 정부예산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당시
세계은행은 체철회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정부는 이를 거부
하고 포항지역 전체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였다.
또 종합제철의 이익문제였다. 당시 주주인 정부,산업은행, 기타 시중은
행과 대한중석에 그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회사에 돌아게 하여 시설의
확충과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도모하였다. 이러한 박정희대통령의 결단
과 당시 포항제철의 주역인 박태준은 1972년 초부터 이익을 낳기 시작했
다. 하지만 박정희대통령은 포항제철의 계속된 발전을 위해 1982년까지
포항제철의 이익을 주주히사가 배당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러한 광범위
적인 정부의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그이면에는 세계은행의 권고와 일본정부와의 약속,주주회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행한 이익배분문제등 박정희대통령의 뛰어난 리더쉽과 강력
한 지도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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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지리의 군사이야기★
(박정희 실록)1.중화학공업의 시작 (2)독자적인 철강회사를 만들어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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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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