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7-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학교들 : 수족구병 확산으로 휴교령 확대
More virus-hit schools to s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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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tanapong Hirunard) '쭐라롱꼰 부속 시범학교' 직원들이 수족구병 발생 후 시설물을 차단시키고 있다. |
태국 공공보건부가 수족구병(HFMD) 유행을 완화시키기 위해 나서면서, 더 많은 학교들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보건부는 또한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보다 치사율이 높고 위험한 변종이 태국에 전파되는 것을 막는 데도 안간 힘을 쓰고 있다.
태국 보건부는 어제(7.17) 발표를 통해, 이번에 발생한 수족구병이 향후 1~2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방콕 시, 와따나(Watthana) 구에 위치한 '와따나 위타얄라이 학교'(Wattana Wittayalai School)는 유치원생 4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진 후 휴교하여, 가장 최근에 휴교한 학교가 되었다.
위타야 부라나시리(Witthaya Buranasiri) 공공보건부 장관은 어제 발언을 통해, 몇몇 지방들에서 수족구병 감염은 계속해서 전파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이미 학교들이 개학한 상태에서 우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제까지 방콕에서만 약 30개교가 학생들의 수족구병 감염을 확인한 후, 학교 전체가 휴교하거나 일부 학급들을 폐쇄시켰다.
위타야 장관은 보건 당국들에 상황을 면밀히 살피도록 지시했다면서, 감염 사례가 매일 10건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각 도별 관리센터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건부가 중점적으로 관리할 6개항의 감시항목 중에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줄 '엔테로 바이러스 71'(EV-71) 변종이 태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바이러스는 이미 수십 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사망케 만들었다.
위타야 장관은 학교들의 일시적인 휴교가 주로 아동들이 감염되는 수족구병 창궐을 완하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교들의 휴교는 이 질병을 격리시키고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휴교는 필요한 조치로서, 혼란에 빠질 필요가 없다." |
'사립교육 위원회 사무처'(Office of Private Education Commission: OPEC)의 찬윗 땁수판(Charnvit Tapsupan) 사무총장은 발언을 통해, 아마도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Prathom, 쁘라텀) 1학년 및 2학년들에 대해 휴학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연령대의 학생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 OPEC가 이러한 점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휴학령이 얼마나 오랫 동안 유지될지는 알지 못했다.
(지도) 금년 1월~7월 사이에 태국의 4대 지방별 수족구병 발생 건수. 총 12,581건.
수라윗 콘솜분(Surawit Khonsomboon) 공공보건부 부장관은 '국무회의'가 보건부에서 제안한 6개항의 조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건보건부와 교육부, 그리고 내무부가 이 질병의 모니터링 작업에 공조하게 되며, 특히 어린이 진료소들에 대해 더 더욱 그러하게 될 것이다. 수라윗 부장관은 위생에 관한 조언과 감염자들의 식별 방법 역시 학교들과 지역 자치단체들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라윗 부장관은 학교 폐쇄에 다른 공황 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수족구병의 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가 수족구병의 차단에 상기 3개 부처들의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고도 밝혔다.
말리니 숙웻워라낏(Malinee Sukvejvorakij) 방콕시 부시장은 이 질병의 차단을 위한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고, 특히 학교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방콕 광역시청'(BMA) 산하 '전염성 질병 관리국'의 웡왓 리울락(Wongwat Liwlak) 국장은 시청이 아동 진료소 및 유치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설들은 감염 의심 환자를 발견할 경우 시청에 알려 즉시로 대응팀을 파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여타 지방의 경우, 람빵(Lampang) 도의 도청소재지인 람빵 시내에 위치한 아동 진료소 2곳이 10명 이상의 수족구병 환자들이 발생한 후 폐쇄됐다.
아유타야(Ayutthaya) 도 당국은,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월요일(7.16)에 18명의 어린이들이 고열 증세를 보인 이후, 수족구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관찰 중이다.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 4학년생들로서, 예비적 조치로서 귀가 조치를 했다.
우본 라차타니(Ubon Ratchathani) 도에서는 도립 유치원 학교가 감염 차단을 위해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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