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읽어보면 좋은 참고가 되는 글입니다.
●일본이 세계 2차대전 페망후 대한민국에 남겨준 귀속재산과 미국이 빼앗아 준 23억 달러와 공/사적 재산 170,605건.
일본인재산 121,304건외에 1965년 일본이 대한민국에 준 3억 달라는 무슨 뜻인가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 진실들을 들여다 보자."
귀속재산(Vested Property)이란 명칭은 미군정이 만들어서 붙여준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쌓아놓은 재산을 미국이 모두 빼앗아 대한민국 정부에 그 소유권을 넘겨준 재산이라는 뜻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금전적, 비금전적 손익계산서가 존재한다.
그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바로 《귀속재산》(Vested Property) 이다.
2015년 10월, 성균관대 이대근 명예교수는 귀속재산연구: 식민지 유산과 한국경제의 진로(이숲, 682쪽)의 저서를 냈다.
이 책에서 그 내용 일부를 요약한다.
일본인들이 놓고 간 국내 기업들
1.두산그룹 2.OB맥주 3.하이트맥주 4.한화그룹 5.해태제과 6.동양시멘트 7.SK그룹, 삼호방직 8.신세계백화점 9.미도파백화점 10. LG화학 11.쌍용그룹, 동국제강 12.삼성화재 13.제일제당 14.대성그룹 15. 동양제과 16.대한조선공사 17.동양방직 18.한국생사 19.한국주택공사 20.벽산그룹 21. 한국전력 22.일신방직 23.한진중공업 24.대한통운 25.한진그룹 26.대한해운 27.동양화재해상보험 28. 메리츠화재해상보험 29.중외제약 등..... 이다.
국민 중에서 이 금전적 항목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런 귀속재산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사람들은 재산을 만든 일본인과 이를 빼앗아 우리에게 넘겨준 미국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1945년 해방 직후, 일본과 일본사람들은 그들이 36년 동안 선택의 여지가 없이 조선에서 태어난 조선인들을 고용하여 조선 땅에 건설해 놓은 수풍댐, 철도, 도로, 항만, 공항,전기, 광공업, 제조업 등 여러 분야의 사회 간접자본들과 기술을 고스란히 남겨둔 채 미국에 의하여 강제로 추방됐다.
아울러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운영하던 많은 기업의 재산과 개인재산 모두를 그대로 두고 < 몸 > 만 빠져나갔다.
북조선에는 29억 달러어치의 공공재산, 남한에는 23억 달러어치의 공공재산이 한순간 횡재로 조선에 굴러 들어왔다.
남한에 쌓인 23억 달러의 일본재산은 미군정이 이승만 대통령 정부에 이양했다.
당시 이 돈은 남한경제 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한마디로 이 귀속재산이 없었다면 당시 한국경제는 그 실체가 없었을 것이다.
이로부터 만 20년 후인 1965년, 박정희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무상으로 공여 받은 액수는 3억 달러, 위의 23억 달러는 이 3억 달러의 약 8배였다.
'쇼와 기린맥주’는 당시 관리인 이었던 박두병에게 불하되어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OB맥주’가 되었다.
‘삿포로 맥주’는 명성황후의 인척인 민덕기에게 불하되어 ‘조선맥주’가 되었다(1998년에 하이트맥주로 상호 변경).
‘조선유지 인천공장 조선화약공판’은 당시 직원이었다가 관리인이 된 김종희에게 불하되어 ‘한화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삼척의 ‘코레카와 제철소’가 해방 후 ‘삼화제철’로 상호 변경되어, 장경호에게 불하되어 ‘동국제강’이 되었다.
‘조선제련’이 구인회에게 불하되어 ‘락희화학(LG화학)’이 되었다.
’오노다 시멘트 삼척공장’은 이양구에게 불하되어 ‘동양시멘트’ 가 되었다.
‘조선연료, 삼국석탄, 문경탄광’이 김수근에게 불하되어 ‘대성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아사노 시멘트 경성공장’이 김인득에게 불하되어 ‘벽산그룹’이 되었다.
‘경성전기-남선전기-조선전업’이 해방 후 합병되어 ‘한국전력’이 되었다.
‘조선우선’이 직원이던 김용주에게 불하되어 ‘대한해운’이 되었다.
‘선경직물’은 공장의 생산관리 책임자이던 최종건에게 불하되어 ‘SK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SK그룹은 1939년 조선의 일본인 포목상이 만든 조선에서 만주로 직물매매 하던 선만주단(鮮滿紬緞)과 일본의 교토직물이 합작해 만든 선경직물로부터 시작됐다. ‘선경’이란 이름은 선만주단의 ‘鮮’과 교토직물의 ‘京’을 따서 지은 것이다.
‘경기직물과 조선방직’이 대구에서 비누공장을 운영하던 김성곤에게 불하되어 ‘쌍용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동양방직’은 관리인이던 서정익에게 불하되었다.
‘아사히견직’은 부산공장장이었던 김지태에게 불하되어 ‘한국생사’가 되었다.
‘가네보방직 광주공장’이 김형남, 김용주에게 불하되어 ‘일신방직’이 되었다.
‘동립산업’이 관리인이었던 함창희에게 불하되었고, 제일제당(현CJ)이 이를 흡수했다.
‘쥬가이’제약은 서울사무소 관리인에게 불하되어 현 ‘중외제약’이 되었다.
‘조선주택영단’이 ‘한국주택공사’가 되었다.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가 해방후 ‘한국미곡창고 주식회사’가 되고, 후에 ‘대한통운’이 되었다.
‘조선중공업주식회사’가 해방 후 ‘대한조선공사’가 되었고, 후에 한진그룹에 편입되어 ‘한진중공업’이 되었다.
‘한국저축은행’은 정수장학회의 설립 멤버이기도 한 삼호방직의 정재호에게 불하되었다.
‘조선생명’이 이병철에게 불하되어 ‘삼성화재’가 되었다.
‘조선화재 해상보험’이 ‘동양화재 해상보험’이 되었다가, 지금 ‘메리츠 화재해상보험’이 되었다.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은 이병철에게 불하되어 ‘신세계 백화점’이 되었다.
‘조지아 백화점’이 ‘미도파 백화점’이 되었다.
‘나가오카제과(永岡製菓)’는 직원이던 박병규 등에게 불하되어 ‘해태제과 합명회사’가 되었다.
‘모리나가 제과와 모리나가 식품’이 해방 후에 ‘동립식품’으로 상호 변경되어 운영되다가, 1985년에 ‘제일제당’에 병합되었다..
‘토요쿠니제과’가 해방 후에 ‘풍국제과’로 상호 변경되어 운영되어오다가 1956년에 동양제과(오리온)에 병합되었다.
< 한국 근현대사 연구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