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왕가봉 일출, 금년에는 대전의 보물, 보문산에서 새해를 맞이하자고 했습니다.
대전둘레산길잇기 회원들이 현수막까지 준비해 왔습니다.
넷이서 출발했습니다.
약수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뿐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능선삼거리가 조 앞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보문산성 장대루에는 벌써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모두들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래쪽 성곽 사람 없는데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우리 주위까지 사람들이 다 들어찼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 아직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있어 모두들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아~ 구름 위로 내밀려고 하는군요.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먹구름이 가리웠어도 드디어 2019 새해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모두가 간절한 소망을 햇님께 빌었겠죠?
모두의 소망을 또렷이 간직했을겁니다.
이렇게 모두를 밝게 비춰주는군요.
해맞이 마치고 시루봉으로 갑니다.
새로 완공한 시루봉 전망대 다 왔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해맞이 잘하고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갔네요.
보문산성이 저리도 예뻐보입니다.
귀한 현수막과 함께 새해와 같이합니다.
고촉사로 내려왔습니다.
법당에 계신 본존불과 함께 법당 밖 미륵암도 본존불과 똑같은 맘이 듭니다.
청년광장 지나와 공용주차장으로 갑니다.
오늘은 여기서 한우육회콩나물비빔밥으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정암과 솔뫼는 먼저 가고 죽산과 행복숲길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늘은 화요산행일이자나요~
부처님들 다 뵙고 동물원 뒤 쉼터에 왔습니다.
기어히 태평동까지 델고와서 커피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오니 이렇게 기분 좋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첫댓글 이제 출발한 기해열차에
보문산에 쏱아진 새 햇빛과 우리의 우정을 함께 싣고,
다 함께 신나게 달려 봅시다.
붉게 떠오르는 새해를 보며 마음 한가득 뿌듯했습니다.
새해에도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함께 즐겁게 지내기를 기원했지요.
기해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안산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에도 멋진 사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