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완성과 하나님의 임재
찬송: 새 찬송가 207장 (찬송가 243장)
[출애굽기(Exodus) 40:17 – 40:38]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그 결과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완성된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났으며 하나님은 성막의 구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40:17~38}
17 마침내 제 이 년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웠는데,
18 모세는 밑받침을 놓고, 널빤지를 맞추고, 가로다지를
꿰고, 기둥을 세워, 성막을 완성하였다.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었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20 그렇게 한 다음에, 증거판을 가져다가 궤 안에 넣고, 그 궤에 채를 꿰고, 궤 위에 속죄판을 덮었다.
21 궤를 성막 안에 들여놓고, 휘장을 쳐서 증거궤를 막았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22 회막 안, 성막의 북쪽 면, 휘장 바깥에 상을 들여놓았다.
23 상 위에는 주님께 바치는 빵을 차려 놓았다.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24 회막 안의 상 맞은쪽, 성막의 남쪽 면에 등잔대를 놓고,
25 주님 앞에 등잔을 올려놓았다.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26 금제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들여놓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피웠다.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28 또 성막 어귀에 막을 달고,
29 성막 곧 회막 어귀에 번제단을 놓고, 그 위에 번제물과 곡식제물을 바쳤다.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30 회막과 제단 사이에 물두멍을 놓고, 거기에 씻을 물을 채웠다.
31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그 물로 손과 발을 씻었는데,
32 회막에 들어갈 때와 단에 가까이 갈 때에 그렇게 씻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한 것이다.
33 울타리를 만들어서 성막과 제단을 둘러싸고, 동쪽 울타리에다가 낸 정문에는 막을 달아 가렸다. 이렇게 모세는 모든 일을 다 마쳤다.
34 그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다.
35 모세는, 회막에 구름이 머물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으므로, 거기에 들어갈수 없었다.
36 이스라엘 자손은 구름이 성막에서 걷히면 진을 거두어 가지고 떠났다.
37 그러나 구름이 걷히지 않으면, 걷힐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38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에,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구름 가운데 불이 있어서, 이스라엘 온 자손의 눈 앞을 밝혀 주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34절 성막 건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순종을 가르치고 훈련하십니다. 성막을 세우는 과정에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는 진술이 무려 일곱 번이나 반복되는데 이는 성막의 완성이 완벽하고 철저한 순종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만들어진 충만한 영광으로 임하십니다. 성막을 성막 되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라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34,35,38절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십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은 친히 내려오셔서 성막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성막을 덮은 구름과 성소를 충만하게 채운 영광은 모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이스라엘은 매일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애환들을 헤아리십니다. 내 곁에서 나와 함께 호흡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힘차게 전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져가야 합니다. 성막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약 9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며(19장 1절), 쉽게 완성되지도 않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사람만 많이 모인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헌신합시다.
36,37절 하나님과 함께 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를 때는 행진하지만 반대로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행진을 멈추었습니다. 길이 없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존한 것입니다. 나는 날마다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와 통치를 받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의 인도를 잘 따르게 하소서.
열방- 종교개혁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서는 한 해 100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개혁교회의 모판이던 네덜란드에 다신 부흥과 갱신의 역사가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