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팔봉은 대소원면 문주리의 팔봉마을에서 바라보면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정상에서 강안까지 도열하듯이 바라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주팔봉 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칼바위폭포(팔봉폭포)는 칼바위와 모원정 사이에 있는 폭포로, 1963년에 왕다래기 마을 앞의 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칼바위 앞에서 물줄기를 차단시키고 칼바위 아래의 암릉을 20m정도 절단하여 생긴 폭포로 높지는 않으나 칼바위와 모원정을 배경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진 칼바위절벽과 조화를 이루어 멋을 자아낸다.
칼바위폭포 주변은 팔봉유원지가 되어 충주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이자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이다. 2018년에 칼바위 위로 길이 약 47m의 출렁다리를 설치했고, 폭포 위쪽의 언덕에 있는 모원정은 1981년 관광객들의 휴식을 위해 세운 정자이다.
첫댓글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주팔봉을 다녀 오셨군요. 칼바위가 마치 우리 이번에 다녀온 진안 천반산 북단에 육지 속에 섬으로 만들어진 죽도의 병풍바위와 비슷한 내력을 가지고 있네요. 맑고 깨끗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
백호형님, 찾아주셨군요. 모처럼 함께 가자는 친구가 있어 아주 오랜 만에 갔더니 짧은 출렁다리도 설치되었고 일부 데크길도 생겼습니다. 좁은 바윗길은 설치하기 힘드니까 그대로 두었더라구요. 형님도 시간 있으실 때 다녀오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