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세바스찬~~
지난 2일 스피릿MC 15회 대회에서 미들급 타이틀을 탈환한 임재석(29, 정심관 화정센터)이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스트라이크포스와 엘리트XC의 합동경기에서 미국의 강호 닉 디아즈(Nicholas Robert Diaz, 25)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임재석은 2005년 스피릿MC 미들급 그랑프리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으나 작년 4월 미국의 스티브 브루노에게 패하며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임재석은 작년 11월 텍사스에서 열린 엘리트XC에서 출전해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짜릿한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초크)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런 가운데 임재석은 지난 2일 스티브 브루노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스피릿MC 미들급 벨트를
하지만 이번에 임재석이 상대하게 된 닉 디아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디아즈는 작년 2월 프라이드 무대에서
2001년 18세의 나이로 IFC에 출전하며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디아즈는 23전 15승 7패(1무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03년 WE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고 동년 9월부터 UFC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엘리트XC 메인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임재석은 “스피릿MC 미들급 벨트를 차지한 후 시합 소식을 접했다. 상대가 강하다고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한국인의 강함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재석의 미국 진출은 작년 11월 (주)엔트리안과 프로엘리트의 제휴로 가시화됐고, 올해부터 임재석을 비롯해 스피릿MC 소속 선수들이 잇따라 엘리트XC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주)엔트리안의 김범석 팀장은 “케이지에서 부활을 신고했던 임재석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임재석뿐만 아니라 많은 스피릿MC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이번 출전이 일회성이 아님을 시사했다.
[사진제공| (주)엔트리안]
<눈이 즐거운 스포츠 세계 Ole- Copyright ⓒ 2007 Olemedia Co., Ltd. All right reserved.> |
권기범 기자 (2008-03-11 오전 10:4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