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날씨가 풀리는거같아 약초산행을 멀리 남해로 나섰다.
목적은 하수오 였지만 거의 씨가 마르다시피 초토화가되어
적은놈 두뿌리로 만족하고 하산 하려는데 하늘타리의 무성하게
우거진 줄기가 눈에띄어 밑을 파보니 대물 하늘타리의 흰 속살이
드러내어 보인다
4kg짜리를 거피하고 씻고 말려 2.5kg이 될때까지 말려서
2011.02.22일 오늘 담금주로 완성 하였다. 술과 병값만하여도
5장이 들어간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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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폐암에 큰 효능 과루인
하늘타리 열매가 노랗게 익은 채로 덩굴에 달려 있다. 제주도에는 어디를 가든지 하늘타리가 지천이다.
하늘타리 덩굴이 전봇대를 감고 올라간 것도 가로수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으며, 울타리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고
큰 정자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다. 열매가 보통 수십개씩 달렸으며 더러 수백개나 달린 것도 있다.
노랗게 익은 주먹만한 열매와 이 덩굴의 땅 속에 있는 뿌리를 약으로 쓴다.
하늘타리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박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가을에 참외보다 좀 작은 타원꼴 열매가 황금빛으로 익어 그 이듬해 봄까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을 제주도나 남쪽 섬지방 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다. 하늘타리 뿌리를 천화분(天花粉)이라고
하는데 마치 칡뿌리처럼 생겼으며 예로부터 약으로 귀하게 썼다.
하늘타리 씨와 뿌리는 뛰어난 항암효과 외에 가래를 삭이고 대변을 잘 나가게 하는 등의 약리효과가 높은 약초이다.
좥항암본초좦에는 하늘타리 열매와 뿌리의 항암작용에 대해 꽤 상세하게 적혀 있다. 그 책에 따르면, 유방암에 하늘타리
열매와 다른 몇 가지 약초를 가루로 만든 다음 민들레와 개나리 열매달인 약물로 알약을 지어 6g씩
하루 3번 밥먹은 후에 먹게 해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였다.
하늘타리 열매의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인데 이 성분이 복수암(腹水癌)세포를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하늘타리 열매의 항암작용은 그 씨앗보다 열매껍질이
더 세다. 하늘타리 열매씨의JTC-26세포(암세포의 한 종류) 억제율은 90%가 넘는다.
하늘타리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암치료약이다. 하늘타리 뿌리에 들어 있는 약효성분은 암세포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호흡을 막아서 암세포가 괴사하게 한다. 중국에서는 유선암, 식도암 등에 하늘타리 뿌리를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흰쥐의 겨드랑이 밑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하늘타리 뿌리추출물을 투여하였더니
암세포가 12~45% 억제되었다고 하였다. 하늘타리 열매와 하늘타리 씨, 하늘타리 뿌리의
약성에 대해서는 좥동의학사전좦에 다음과 같이 적혔다.
① 하늘타리 열매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이
밝혀졌다. 담열로 기침이 나는데 흉비, 결흉, 폐위, 소갈, 황달, 변비, 부스럼 초기에 쓴다. 하루 12~30g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비위가 허한하고 대변이 묽으며 한습담이
있는데는 쓰지 않는다. 하늘타리 열매껍질은 폐렴, 이질, 황달, 콩팥염, 요로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젖앓이, 부스럼, 덴데 등에 쓰고 하늘타리 줄기와 잎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데 쓴다.
② 하늘타리 씨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고 사포닌성분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담, 열담으로 인한 기침, 마른기침, 기관지염, 변비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이거나 가루약,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로
개어 바른다. 오두와 섞어 쓰면 독성이 세지고 건강과 섞어 쓰면 독성이 약해진다.
③ 하늘타리 뿌리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며 부스럼을
낫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또한 달거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적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소갈병, 기침, 젖앓이,
부스럼, 치루, 달거리가 없는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형태로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하늘타리 열매나 뿌리는 대개의 다른 약재와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에서 난 것이 약성이 훨씬 높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열매가 가볍고 퍼석퍼석하여 살이 조금밖에 붙어 있지 않지만
우리 나라 특히 제주도에서 난 것은 속이 꽉 차서 무겁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
첫댓글 와~
그 큰 대물이 들어가는 병이 있었군요
하늘타리도 그렇고...
그 큰병도 그렇고...
정말 대단합니다~
방가워요 산수유님 요즘 쩐만 있으면 없는게 없시유...
제 블로그에 오시면 많은 약초 효과도 나열해 놓앗으니
참고하시고 건강 챙겨 주세요.
네 찾아가서 볼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과루근 맛은 엄청쓴데요...어케 드실라고....
쓴맛이 입안에서 오래 가지않고 마실때만 쓰면서 마신후는 깔끔하게
쓴맛이 사라집니다.숙성후 많이 마시면 안되고 작은 소주잔으로
3/2정도씩 마시면되지요
약초 하시는 분들 너무 캐기만 하고 심기는 않하면 나중엔 후손들은 뭘로 살까 싶습니다...한 뿌리 캐면 3뿌리 정도는 심는게 필요한거 아닌가 합니다_()_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여러나무있는데서 딱 한뿌리만 가져 왔어요.
후손을 챙기시는 산왕님 굿~~~
그렇군요...아픈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늘타리 뿌리 참보기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