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3년 6월25일은 6.25전쟁이 발발한지73년되는해입니다. 서울전쟁기념관에서 주한 인도대사관이 주최한 “제60공수 야전병원:39개월간의 여정”이라는 '6.25전쟁 특별 사진전' 개막식이 개최된있습니다.당시동족상잔에 인도군의 의료지원 활동과 포로관리부대의 역할이 최근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인도군제60공수야전병원부대는최초군의관14명과위생병329명,행정,보급관2명으로 편성돼 1950년11월20일부산에도착,6.25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당시란가라지중령이 이끄는 위생병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까지 나아가 환자들을 들것에 실어 후방으로 운반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수많은 중상자를 응급조치한 후 신속하게 헬기로 후송하면서 죽음의 고비로부터 구해낸 영웅들이었습니다. 1951년10월유엔군코만도작전에참가,전사상자응급조치는물론포탄이쏟아지는죽음의위협을무릅쓰고 부상자후송작전을 맡아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1954년 2월까지 624명을 투입해 피묻은 수술복을 입고 군인과 민간인 22만여명을치료하고 살려냈습니다. 6.25전쟁에서인도군들의 공이적지 않다는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인도는1950년민주정부를수립했음에도 지원을아끼지 않았습니다.이후1953년정전협정 체결이 가까워지면서,판문점 회담이 결렬될 경우전쟁 포로들이처하게 될 상황을 우려하면서,1953년 7월27일중립국송환 위원회의 의장국을 맡아 책임을 다하게 됩니다.이후인도는 “인도의 명예를 위하여”라는 슬로건과 함께 5230명의 포로관리부대를 파병하게 됩니다. 인도군 티마야 장군이 이끌었던 중립국 송환위원회 산하인도의포로관리부대의임무는 간결하고 명확했습니다.전쟁 포로를 대상으로 어떠한 강요,강제,무력 협박이나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포로관리부대는 북한군 전쟁포로와 유엔군 관할 전쟁포로 17만명 이상을 안전하게 송환했습니다. 이후아이젠하워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그 어떤 부대도 인도 포로관리부대가 한국에서 수행한복잡하고 어려운 임무를 성공적으로수행한 부대는없다”고칭송했습니다.묵묵히 주어진 임무를수행한 인도인들을 비롯한당시 파병국들의헌신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서성수목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