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차 묘적사, 법륜사를 다녀와서
무더운 여름 7월 중순 사찰에서 윤달 3道3寺순례를 다니고 있는데 어제는 음력 윤오월보름 생전 예수제 회향일 이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더니 몇 일전부터 단비가 아니라 폭우로 인한 침수 및 토사 피해등이 발생하여 안타까운 실정으로 자연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오늘 비가 온다 하지만 경기도 남양주와 용인지방으로 반월당에서 42명 07시05분에 출발하였다
존경하옵는 법우님! 언제 뵈어도 반가운 얼굴, 아름다운 만남의 소중한 인연으로 본단 순례에 건강한 모습으로 동참해 주시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차중 예불 집전에 정심 장주일 선배님, 인솔자 반야심 이영미님, 일정소개는 범공 총무국장님, 사찰해설에 적광 강지호님, 안전담당 경담 기획국장님, 회원소개 무량덕 이미화님이 담당 해 주셨다.
제4회 대만 불광사 해외 성지순례(10.18-22)에 대하여 대만지도를 펼치고 해공 감사님께서 순례예정지를 설명 행선지에 화련 대협곡까지 경유하오니 7월30일까지 많은 신청, 동참을 권유 하였다.
11시경 남양주 묘적사(妙寂寺)에 도착 대웅전 참배 후 대웅전 옆 보리수나무가 있었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작은 수로에 가득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무영루(無影樓) 관세음보살님 전에 상단 공양물을 올리고 법회준비 법당사회는 오조 서상호님, 발원문은 해공 배병모 감사님, 108참회문 독송 진성 이석정님, 집전에 경담 김영호님, 재무보고 초연성 김해숙님이 수고 해 주셨고, 47학번 원명심 김갑득법우님의 3회 53완주(159회)에 찬사와 축하 박수를 보냈다.
108 대참회를 마치고 무영루 밑 공양간에서 점심 공양은 비빕밥을 맛있게 먹고 무량수 누님께서 늘 커피를 준비하시어 법우님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묘적사(妙寂寺)는 묘적산 남쪽 골짜기 개울을 따라 아늑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골짜기가 길어서 물이 많은 곳으로 대웅전 앞에 팔각칠층 석탑이 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등 국난 때 마다 국가수호를 위해 첨병으로 앞장선 승려들의 무예(武藝)를 갈고 닦는 수련장(修練場)으로 유명한 사찰이었다 한다. 묘적사 관람을 마치고 용인 법륜사로 향했다.
묘적사에서 법륜사까지는 1시간30분쯤 소요되었는데 도중에 연못이 있어 법우님들은 백연 홍연을 차창으로 바라보면서 야!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며, 올 때 연꽃 구경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 왔다.
용인 문수산 법륜사(法輪寺)에 도착 법륜사는 2005년에 창건한 비구니 사찰로 계단을 올라가니 계단 대리석에 만일결사도량 붓다로 살자. 행복한 불자가 됩시다를 새겨 놓았고 대웅전은 아(亞)자 복개형 전통한옥양식 건물로 금탑 상단이 청기와 지붕위로 보였으며, 대웅전 본존불 항마촉지인의 석가모니불은 53톤의 익산황등석으로 조성 모셔져 있으시고, 좌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님과 보현보살님, 그리고 부처님의 좌측에는 석조 입상 동진보안 보살이 삼보를 웅호하고 있었고, 우측에는 문수동자님상 뒤로 천불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님으로 조성 되어 있고 석조기둥 하단에 일본인 이름이 몇 명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시주자 인것 같았다. 석조기둥과 불,보살님을 먼저 안치하고 건물을 지은 사찰이다고 해설사가 설명하였다.
극락보전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이 좌우 협시보살로 모셔져 있으며 감로탱화 옆으로 평생 위패 봉안당에 개인위패나 가족위패를 모실 수 있으며 언제든지 방문 기도 참배할 수 있는 곳 이었다.
관음전 앞마당에 3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양식으로 조성 고려시대에 건립한 석탑으로 개인이 보시 이운해 왔다고 하며 범종각도 아(亞)자형에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의 사물 배치와 용수각에서 물을 한 잔 마시고 조그만 연못도 조성 되어 자비와 행복이 넘치는 문수산 법륜사는 중부권 수행도량으로 수덕사 말사였으나 현재는 개인사찰이라 하였다.
법륜사 주차장에서 시원한 수박 2통을 김정한씨가 잘라 주어 법우님 모두 맛있게 먹고 법륜사를 출발 오다가 연못에 연꽃을 구경 사진 촬영을 하느라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정신이 없었다.
진 흙속에서 핀 부용의 아름다움은 불자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으며 회향법회를 마치고 행운권 추첨에 해공 감사님과 초연성 재무국장님 선크림, 손태순지인 법우님의 등끌개 안마기의 보시물품으로 추첨 그중에 최고의 행운 인 범공 총무국장님의 약사여래 사진 액자는 범해 서영덕 법우님이 당첨되어 모셔 갔습니다.
고속도로 중간 중간 비가 내렸으나 순례 동안에는 비를 맞지 않은 것도 부처님 가피라 생각하며 김천 휴게소에서 국수 공양을 하고 대웅고문님께서 국화빵 아이스크림을 보시해 주셔서 더위를 달래며 맛있게 먹었다.
들을 청(聽)은 귀이(耳)자와 임금 왕(王) 열 십(十) 밑에 눈 목(目) 한 일(一) 마음 심(心)의 여섯글자를 합한 자(字)가 청(聽)입니다.
귀로 듣는 것이 제일이며 눈을 열 번 굴려 하나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귀가 있다고 다 듣는 것은 아니며,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타인의 말을 듣고 좋은 것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마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올바르게 들은 것이며 상대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 걸 받아 줄줄 아는 불자의 삶이라고 생각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넘쳐도 모자라도 안되겠지라는 말이 있는데 애(愛)도 지나치면 증(憎)을 가져오고, 언(言)도 지나치면 쟁(爭)을 일으키고, 아무리 좋은 운동(運動)도 지나치면 관절과 근육에 탈(골병)을 내고, 음식(飮食)도 지나친 음탐으로 배탈 또는 비만으로 병(病)을 일으키게 되므로 균형된 식사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여야 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해라. 내가 건강하게 있어야모든 것이 존재한다. 지혜로운 불자로써 현전일념(現前一念)으로 잘 살아가는 지혜를 증득해야 겠습니다.
본단이 창단하여 지난달 180회 명찰순례는 15년이란 세월을 뒤돌아보며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법회 순서에 의해 염불과 108대참회문에 따른 108배, 회향법회, 행운권 추첨, 10월의 마지막 밤 개최, 년말에 개,정근상 시상, 53완주패 수여, 연말 불우이웃 돕기 등 전국 제일의 순례단이라 자부하면서 본단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수고하신 선,후배님과 동참(同參)하시어 성원을 보내 주신 존경하옵는 동문법우님, 지인님께 감사의 인사 다시 한 번 더 올리며, 본단 53선지식 명찰순례에 동참하여 자성(自性)을 일깨우고 다시는 무명으로 태어나지 않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시기 바라며, 무더운 여름 삼복(三伏) 더위에 법우님 모두 건강과 가정의 화목,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실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우담 이경태 합장
◈ 世上 사람들아 잠시만 쉬었다 가자 ◈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펴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 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 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구름처럼 흐르고 바람처럼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첫댓글 멋진 우담단장님! 후기글 좋은말씀 새겨둘글귀가 참 많네요
끝까지 감사한 맘으로 읽었습니다
늘~~부처님 가피 듬뿍받으시옵소서
부단장님 감사 합니다. 문장력이 부족한 제가 후기 글 올렸습니다.
단장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53선지식 단장님으로써 회원들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늘 부처님 가피 함께 하소서_()_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성을 일깨우고 지혜를 증득하기위해
내려놓는 법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함께해서 행복2배 되는날은 53선지식 가는날입니다.
감사합니다.
53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단장님 그리고 집행부 임원진께 감사드립니다.
53명찰순례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