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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벌서 이번주도 딱 중간이네요.. 오늘은 봄의 입구라 할수 있는 입춘 입니다. 오전에 지인이 계시는 절에 가기전에 잠시 짬을 내어 실기체 정리하나 하고 갈려합니다.
잠시후면 멩모델의 신제품중 하나인 SS-005 1/35 U.S.COUGAR 6X6 MRAP Vehicle w/ Interior 제품을 소개할려 하는데요..
그전에 현대 지상전의 필수장비 MRAP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vehicle) 차량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MRAP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vehicle)
[미군은 이라크전과 아크가니스탄 전쟁에서 걸프전의 경험을 삼아 대량의 험비를 운용하였으나 이들 지역에서의 전투는 기존의 전투와는 전혀 다른 전투 들이였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정규전 보다는 게릴라전이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소련과의 오랜전쟁에서 폭발물을 이용한 IED 공격은 기존의 전투와는 상당히 다른 전투중 하나였다]
[ IED 는 사용하지 않는 폭탄이나 약간의 장비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제작이 가능했으며 이처럼 길에 매복해두었다 쉽게 폭발시켜 막대한 피해를 끼질수 있었다. 부비트랩에서 발전한 이런 공격은 아이러니하게 예전에 소련과의 전쟁중이던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에게 전수했던 공격방법중 하나였다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미군을 다시 공격할줄이야..]
[IED 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는 매우 저렴하면서 치명적인 무기였으며 발견 역시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제대로 만든 IED 는 이처럼 장갑차는 물론 전차 역시 한방에 보낼수 있다 사진은 IED 에 공격받은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모습]
[앞서본 사진에도 보여지듯 무거운 장갑차나 전차도 한방에 보내버릴수 있는 무서운 성능이 IED 인지라 상대적으로 빈약한 장갑을 한 험비정도는 이처럼 걸레조각을 만들기에 충분했던것이다. 문제는 기체는 파손되면 다시 만들면 되지만 이에 탑승한 승무원의 경우 사망이나 최소한 불구를 만들수 있기에 인명피해에 대한 방지책이 필요했던것이다.]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IED 에 대한 인명피해가 늘어나자 미군이 전쟁 후반기에 돈이 없다면서도 MRAP을 엄청나게 찍어냈다. 사진의 미국 나비스타(Navistar)社의 맥스프로(MaxxPro)는 2007년에만 2만 8천대가 도입되었다]
[MRAP 차량은 이름에 걸맞게 IED를 방어하기 위해서 차체가 높고 폭발의 압력이 옆으로 빠져나가도록 차체바닥이 'V'자 형으로 되어있으며, 험비에게 부족한 장갑판을 떡칠하고 강화유리를 갖추었으며, 일부 차량은 원격조종되는 IED를 대비해 폭파 신호를 억제/교란하는 IED 재머까지 갖추고 있다]
미군은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을 위해 수천~수만대에 달하는 다양한 메이커의 MRAP 차량을 도입하였다 사진은 미군의 대표적인 MRAP 인 COUGAR 6X6 차량]
[ MRAP 는 뛰어난 내폭성을 가진 차량으로 수많은 인명을 구한 장점은 있지만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많은데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내폭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매우 안습한 연비와 너무 무거운 무게[2], 높은 차체에 의한 전복 위험[3], 그리고 대당 63만 달러[4](!)라는 후덜덜한 가격 등이 있다 실제로 기체 가격도 가격이지만 MARP 차량을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험비의 3~4배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MRAP은 도입비용도 비쌀 뿐 아니라 이후 유지보수비용도 1대당 연간 1만~2만달러[5] 정도 든다고 한다.
[미군의 공식 지원차량인 HUMVEE (좌) 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되기 시작한 MRAP 사진에서 보듯 두차량의 덩치는 비교가 힘들정도로 다르며 (MRAP 의 경우 충분한 장갑무게에 대비해 대형트럭을 개조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운영비용도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하다 이는 장갑이 두꺼우니 당연한 결과이다.[6]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군은 2011년 한해동안 MRAP 유지보수비용으로 1억 3370만 달러[7]를 썼다고 한다. 파손된 차량들의 총 수리비용은 무려 5억달러[8]나 들였다고 한다]
장갑이 두꺼우니 당연한 결과이다.[6]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군은 2011년 한해동안 MRAP 유지보수비용으로 1억 3370만 달러[7]를 썼다고 한다. 파손된 차량들의 총 수리비용은 무려 5억달러[8]나 들였다고.
[MRAP이라고 IED에 무적인 것은 아니다. 비교적 폭압이 쉽게 좌우로 분산되어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IED의 폭약량에 따라서 한계가 있고, RPG같은것도 슬랫아머나 부가장갑으로는 막아내지만 유리창같은데 직격했을경우 인명피해를 막을수는 없다. 그래도 IED 에 무기력한 험비에 비해서는 사망할 확륙이 훨 줄어들고 사망할 위험도 경상수준으로 준다는 점에서 보병의 입장에서는 방탄조끼만큼 든든한 것이 사실이다]
[MARP 차량의 내부.. 커다란 외형과는 달리 내부는 그리 여유가 있는편은 아니다 대부분 공간은 장갑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무더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에어컨 하나는 빵빵한 편이다]
[MRAP 의 창은 대부분 내탄성을 가진 방탄유리이며 사방경계를 위해 많은부분이 유리창화 되어 있다. 이들 창은 AK-47 의 공격정도는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나 RPG 같은 로켓무기에는 여전히 무기력하다]
[MARP 차량의 경우 무더운 지역에서 운용을 상정한 만큼 다른 장갑차량과는 달리 꽤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거운 장갑무게로 인해 승차감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고 한다]
[MRAP 의 진짜 심각한 문제점중 하나는 바로 험지돌파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당연한것이 수톤에 달하는 장갑을 떡칠하다보니 차량무게가 증가하고 이를 타이어로 지탱하다보니 약간이라도 무른땅에서는 곧장 바퀴가 빠져버리기 쉽상이다. 특히 전고가 높고 윗부분이 무겁다 보니 약간의 충격에도 곧잘 뒤집히는 문제가 있어 산악지역이 많은 아크간에서 운용한 결과 많은 MRAP 차량이 전복으로 피해를 많이 보았다]
[일찍이 국군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서 지방재건팀으로 파병되었던 오쉬노 부대에서 맥스프로(MaxxPro) 대시(Dash)라는 MRAP을 10대정도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구매해서 운용한 경험이 있다. 이는 이들지역에서 실전을 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국군이 운용하던 래토나 차량을 가지고 임무에 들어가자 먼저 주둔하고 있던 다국적군에서 만류하여 운영하던 MRAP 차량을 긴급 공여하였다고 하며 이후 국군은 급히 맥스프로(MaxxPro) 대시(Dash)라는 MRAP을 10대정도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구매해서 운용했던 것이다]
[2012년 7월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군은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에서의 전쟁이 마무리되면서 남아돌게 된 미군의 중고 MRAP 2000대를 대당 8만 5천달러(약 1억원)에 사기로 했다고 한다. 대당 가격이 25~30억원이 넘는 MRAP 차량의 가격인지라 1억이라는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솔깃해진 국군관계자들이였으나....]
물론 구체적인 MRAP 도입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어쨌든 레토나를 타고 지뢰매설지역을 누비는 것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우리의 오쉬노부대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간 파견근무할 예정이므로 아직 국내엔 MRAP이 없구나 싶겠지만, 주한미군이 운용하고있다. 2012년 7월 13일에 미8군 제2보병사단 산하에 맥스프로 플러스[9] 모델 MRAP 5대가 수송기를 통해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앞으로 최장 1년 간 성능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첫 테스트는 매년 8월에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연합훈련. 9월 26일에는 부산항을 통해 추가로 78대가 더 들어왔다. 그리고 이들 차량을 국내에서 운용해본 결과 산지가 많은 국내사정에 맞지 않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한미군의 경우이다) 이는 이미 미군이 도입을 포기한 MRAP 차량을 도입하기로 한 국내 사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볼 일이다]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이 슬슬 정리되고 미군이 철수를 고려하는 가운에 이미 발주해놓은 수천여대의 MRAP 차량은 처치곤란이 되었다. 이미 발주한 차량중에는 비닐조차 떼지 않은 신품이 이처럼 쌓여있는 가운데 미군은 국군에게 중고품 (사용하지 않은 신품수준이라고 한다) 개념으로 대당 1억원 정도에 매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제대로 된 MRAP 차량이 최소 15~20억이 넘는다는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라 할수 있지만 이미 국산형 MRAP 차량 개발을 염두해둔 입장인데다가 아프간에서 경험했듯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과연 이런 MRAP 차량이 필요한지 논란이 많다]
[MRAP 의 거대한 덩치를 잘 보여주는 사진.. 대부분의 미군이 운용중인 MRAP 는 자국의 운영개념에 맞게 지나치게 비대하고 무겁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무게가 승무원의 안전을 위한 장갑에 할애하고 있다는 점때문에 그렇게 된것이긴 하다..]
[문제는 이런 거대한 덩치와 높은차고가 우리나라처럼 산악지형이 많고 도로들이 좁은 국내사정상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성공적인 운용을 했던 이라크와는 달리 우리와 비슷한 산악지형의 경우 많은수의 MRAP 들이 전복이나 추락들으로 많은피해를 입었다]
[MRAP 의 경우 IED 등의 직접적인 피해보다 주행중 전복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데 이는 지뢰에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차고를 높이 했기 때문에 약간의 충격으로도 쉽게 전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속 5킬로 수준으로 주행하던 MRAP 차량이 전복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는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의 MRAP 운용에 있어 꼭 염두해야 할 부분중 하나이다]
[MARP 차량은 최근 다양한 지원차량으로 운용중인데 지뢰제거 차량으로 운용도 그중 하나이다. 국군의 경우 DMZ 부근 지뢰매설지역에서 작전해야하는데다 향후 전쟁및 통일과정에서 북한군게릴라/잔존병이 IED를 활용한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MRAP이 필요하긴 하다.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산 것을 뭐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는게..]
[여러므로 현대전에서 필수장비화 되어가고 있는 MRAP 지만.. 미군이 이라크에서 굴리던 MRAP은 산악지형에서 운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지형 특성을 생각하면 덥썩 구매한건 아닌가 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MRAP이 처음 개발된 아프리카는 다들 알다시피 사막과 초원의 땅이고, 이라크 역시 산지가 많은 곳은 아니다. 평지에서도 전복사고가 날 정도로 무게중심이 높은 차량이 산지에서는 얼마나 위험할지 알 수 없는 노릇… 다만 전후 도심지 지역의 치안 유지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해볼수 있다. 애초에 IED도 어디 마구 뿌려놓는게 아니라 적군 점령지(특히 도시)와 점령지로 통하는 도로에 중점적으로 깔아놓는다는것을 생각하면.. 결국 주한미국에서는 이런 산악지형의 맹점을 알고 MRAP 차량을 운용 부적합으로 평가돼 추가 도입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출처 리그베다 위키 http://rigvedawiki.net/r1/wiki.php/MRAP?action=show&redirect=m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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