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인 오색지구 재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양군은 지난달 28일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공원계획변경 승인에 발맞춰 오색지구 재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색지구 재정비사업은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에 따른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되는 것으로 대상지역은 2011년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오색과 관터지역 7만9천502㎡다.
양양군은 2017년까지 국비 150억원과 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 등 모두 30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3개소(1만9천322㎡)를 조성하는 한편 인공암벽장, 전시장을 갖춘 체험테마시설인 오색마루, 오색약수길 등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실시계획 승인과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연말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오색케이블카 하부 정류장과 접해 있는 지역을 재정비함으로써 오색지구를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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