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Inc.)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주)(Sun Microsystems, Inc., 나스닥: JAVA)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 기술을 개발 및 제공하는 미국의 회사로 1982년 2월 24일에 빌 조이(Bill Joy)에 의해 설립되었다. 흔히 썬이라 약칭한다.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다'(The Network is the Computer)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였다.
썬은 자사의 스팍 프로세서와 AMD의 Opteron 및 Intel의 Xeon 프로세서를 채용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판매하였으며, 솔라리스 운영 체제, 자바 플랫폼, NFS, ZFS 파일 시스템 등을 비롯한 여러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하였다.
2009년 4월 20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사가 오라클에 인수된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듬해 2010년 1월 27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오라클에 공식 합병되었다.
미국의 IT 업체. 썬오에스(SunOS)나 솔라리스(Solaris)와 같은 운영체제를 개발해서 유닉스의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스팍(SPARC) 계열 역시 RISC CPU 개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원래도 IT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회사였지만 자바의 개발로 대중적으로도 유명해졌다.
물론 주력사업은 스팍CPU를 장착한 서버 및 하드웨어 사업이였으나 소프트웨어에서도 숨은 강자였다. 특히 썬의 서버군은 IBM으로 대표되는 메인프레임과 MS의 PC(NT)서버의 딱 중간정도의 포지셔닝을 가졌는데 이게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소위 닷컴 붐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MySQL이나 오픈오피스나 VirtualBox의 개발도 후원하는 등 무료 및 부분적으로 무료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이 많다. 이는 Sun의 주요 수익원이 워크스테이션이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를 많이 판매하려면 해당 하드웨어에서 잘 실행되는 소프트웨어가 인기가 있어야 하는 것. 2000년대 초까지 IT 버블 시기까지는 잘 나가던 회사였으며 특히 닷컴 붐때 벌어들인 수익으로 위에서 언급한 회사 말고도 중소 IT 솔루션 기업들을 인수했으며 넷스케이프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즉 중소 서버군에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려고 했던 것. 타도 MS를 목표로 당시 썬은 유선통신과 온라인 B2B 시장에 진출한 엔론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 엔론은 썬의 워크스테이션을 매년 수천대 구매하며 썬에게 한몫 단단히 챙겨주었고, 썬의 CEO인 스콧 맥닐리는 그 보답으로 엔론이 매년마다 호텔 하나를 전세내서 성대하게 치르던 투자설명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엔론이 이끄는 신경제 혁명의 위대함에 대해 연설했다. 그리고 엔론은 망했다.
하지만 닷컴 붐의 소멸 이후 시장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스팍 계열의 워크스테이션들이 인텔 계열의 컴퓨터에 성능상으로나 사용상의 편의성으로나 밀려나게 된 점이 컸다. PC시장의 성장으로 기술진보와 가격하락이 가속화되어 한때 RISC 서버군들과 성능차이가 있었던 x86계열 기기들의 성능이 향상되고, UNIX에 비해 보안성이나 성능이 뒤떨어졌던 Windows NT의 성능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리눅스 서버들이 시장에서 자리잡아가면서 가성비에서 썬 스팍 서버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이 상태를 탈피하고자 일본 Fujitsu와 제휴하려 스팍 서버의 저변을 넓히려 했으나 이미 대세는 기울기 시작했다. 자바를 출시하면서 자바 프로그램 실행에 올인한 자바스테이션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시장에서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의 평가가 "자바스테이션의 가치는 자바원인의 가치와 비슷하다.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흥미로운 대상이지만 현재 살아있는 시스템으로서의 가치는 제로다." 였다. 지못미 자바스테이션은 아주 잠깐 나왔던 물건이라서 그 자체로 큰 타격은 아니었지만, 자바스테이션의 실패는 썬이 자바를 통해서 하드웨어 판매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실패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솔라리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인텔이나 AMD의 CPU를 이용하는 워크스테이션 개발도 더 강화했으며 울트라스팍도 오픈스팍으로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2010년 1월에 결국 오라클에 인수되어 '오라클 아메리카'로 이름이 바뀌었다. 썬이 죽었슴다.
오라클의 인수 이후 오픈솔라리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기로 결정했고, 오픈솔라리스 프로젝트는 오픈인디아나 프로젝트로서 솔라리스에서 갈라져 나왔다. 오라클 인수 이후에도 솔라리스와 울트라스팍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지만[5], 하드웨어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슬슬 손 떼려는 분위기가 보인다. 과거 썬 시절에선 SUN에서 직접 개발하여 Fujitsu에 공여했고 썬의 스팍 제품과 후지쯔의 스팍 제품은 서로 다른 제품군이였는데 지금은 후지쯔에서 만드는 서버에 썬/오라클 로고를 붙여 파는 제품이 늘고 있다.





첫댓글 썬 마이크로시스템은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오래전 은행에서 구경한 적이 있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장비를 만든는 전문회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은행 센터와 지방 전산실과의 초고속 통신을 하면서 네트워크도 구성하애 하는데 이 장비가 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서 신주단지 모시듯 했습니다. 이 장비를 알게 되면 T1/E1 통신방식을 알아야 하고 CSU와 DSU에 대해서도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명령어도 유닉스 명령어로 기억하는데 유닉스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20여년전 옛날에 그랬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이 장비를 다루는 사람은 통신기술자가 아니라 통신단말기 제조납품하는 업체의 직원입니다. 그래서 전산망에 있어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통신기술에 아주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통신자애가 생기면 재빨리 고치는 것은 일상다반사였기 때문에 그 사람은 맨날 놀고 먹었지만 저는 매일같이 지점개통하고 무인점포 개통하고 전산실 내부 테이타통신설비 구축하고 정말 바쁘게 살았습니다.
당시 은행 전산실에서 1근 근무하면 삼성, 데이콤에서도 스카웃해 간다는 소문이 돌 정도록 전망이 밝았지만 엄청난 전자파에 노출되고 일년내내 18℃ 냉풍을 맞으며 모뎀과 각종설비에서 나는 소음으로 피로도는 엄청났습니다. 통신장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서 처리하게 되는데 처음 로컬쪽은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실 내부의 통신망을 말합니다. 그리고 전송로는 전화국 선로를 이용한 리모트(지점 또는 단말기)까지의 모든 구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점의 내부 선로를 둘로 나누어서 단말기 선로 장애냐 통신선로 장애냐로 나누어서 해결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 구간을 장애가 발생하면 재빨리 정확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전화국에 있으면 전화국 직원에게 통보해서 조치하도록 하고, 전봇대를 타고 가는 선로에 장애가 생기면 전화국 직원을 급파해서 복구조치를 내리며, 지점내에서 선로장애가 생겼다면 통신설비 유지보수 업체를 불러서 내부 선로를 점검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단말기측 선로 장애로 판명되면 LG, 효성, 한국컴퓨터 등 단말기 업체를 불러서 점검수리하도록 합니다. 97년 부터는 전화국에 전용회선집중장애처리국(일명 델몬스)이 생겨서 기존의 장애처리보다 훨씬 빠르게 장애구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입자 입장에서는 훨씬 좋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당시 델몬스는 구로전화국에 있었습니다. 델몬스와는 자주 통화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여러명 있었는데 통신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가 델몬스에서 전용회선 고장접수 받는 일을 해서 구로 전화국 데몬스에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일하는 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접수 먼저 처리하는 특급대우를 받았습니다. 또한 1차 전화국이 영동전화국 이었는데 시험실과 전송실에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전화를 걸면 정신차리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후에는 영동전화국 시험실 실장님이 저와 같이 일하는 후임을 초청해서 돼지고기진 삼겹살인지 사주시면서 되려 저한테 고맙다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희 은행이 영동전화국 전용회선을 사용하면서 월 1억이 넘는 돈을 전화국에 지불합니다. 그러한 관계에서 중간에서 일을 원만히 잘 처리한 것이 은행측과 전화국측 모두에게 이득이 된 셈이라고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영동전화국에도 통신학교를 같이 졸업한 저보다 한살 많은 친구가 고객 서비스 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전송실에는 목소리가 예쁜 저와 동갑이 여직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서로 만나서 저녁을 사준 일이 있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습니다. 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 여직원은 영동전화국 국장 딸이였고, 남자친구가 여직원과 결혼하면서 사내결혼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는님도 무심하시지 공은 내가 먼저 들였는데 굴러온 놈이 박힌돌 밀어낸다고 완전 닭쫓던 개 지붕처다보는 격이 됐습니다. 서로 집안이 좋았던지 성대하게 결혼하고 나는 가서 축하해 주고 그 후로는 은행일을 그만두고 해서 더이상 만나지 않았습니다. 저화 함께 졸업한 친구들 중에는 전화국 요직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업체(대성전업상사)로 가게 됐고 사장님과 상무님은 한번도 저에게 일을 잘한다 못한다. 싫은 소리 한번 하신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 앞으로 실수가 있을까 하여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대성전업상사는 당시 서울시역 통신업체에서는 제일 큰 영향력 있는 회사였고,
회사의 내막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직원이 약 50여명 된다고 하지만 본사에 근무하는 사람은 6명 정도 나머지는 모두 파견근로였습니다. 회사를 그만 두고 사장님은 저에게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전KDN에 계약직으로 입사 했는데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오케로 그때 그나마 잘나가던 저보다 한살 적은 친구가 고양과 파주지역을 관리 했는데 제가 인수해서 한전과 관련된 모든 설비를 관리했습니다. 잡다한 일이 너무 많아서 쉴 틈을 주지 않는 것이 단점 이었지만 은행보다는 근로환경도 좋고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긴장 상황이 훨씬 적다는 것과 여러가지 장비를 다루다 보니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기술들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한전에서는 통신 자가망이 구축되어 있어서 전화국을 제외한 어느 회사보다통 통신망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파워콤 설비가 원래는 모두 한전설비였을 정도였으니까요. 그거 떼주고도 자가 통신망(KD-4)이 있었는데 일년 열두달 돌아가도 카드가 불량이면 모를까 일체 고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전기 장애가 많아서 더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차량용 안테나를 막대기형으로 달아 주었는데 무전기를 장착한 차량이 가로수 등을 치고 다니면서 일주일에 한번꼴로 안테나를 부러트려 한때는 안테나 다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프링 안테나가 나오면서 안테나가 나오면서 안테나 장애는 없어졌습니다. 저는 한전에 일하면서 전직장이 은행 전산실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감추었습니다. 혹 누가 물어보면 그냥 은행에 좀 있었어요. 말을 짤라버렸습니다. 통신하면 뭐든히 다하는 것으로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통신은 크게 유선통신과 무선통신이 있습니다. 무선보다는 유선통신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선은 처음 어려운듯 보이지만 몇가지 기술이 없습니다. 유선통신은 다시 PSTN(음성)통신이 있고, 데이타통신(전용회선)으로 나뉘어집니다. PSTN은 일반 전화를 생각하시면 되고요 데이타통신은 모뎀을 사용하는 통신을 말합니다.
요즘은 같은 역할을 하지만 DSU나 CSU를 사용해서 라우터를 사용해서 자가인터넷망을 구축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분야가 바로 데이타 통신입니다. 하지만 보이스 통신에도 교환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교환기를 마스터 하는 일도 쉽지가 않습니다. 함부로 만지지도 못할 뿐더러 배우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전기는 1~2Km의 단거리 통화 무전기가 있고요(이는 중계국이 필요 없슴) 제가 하던 음성대역폭에 아날로그 TRS 무전기는 산 정상에 철탑을 세우고 그위에 안테나를 설치하여 단말기간에 신호를 받아서 서로 통신을 하거나 유선을 타고 다른 지역을 호출해서 다른 재역과도 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론상 중계국과 단말기간에 거리는 약 80Km 정도로 웬만한 큰 도시는 전부 통신할 수 있는 무전기입니다. 휴대폰이 나오면서 무전기의 중요성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무전기가 고장나면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되니까요. 무전기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우리가 쓰는 전화나 휴대폰은 전이중방식이라 합니다. 양쪽에서 이야기하면 서로가 알아듣는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무전기는 반이중방식입니다. 한사람이 이야기 하면 한 사람은 들어야 하고 말이 끝나면 오버 하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상대가 키를 잡고 이야기를 하고, 마치면 다시 오버 이상 통화를 마칩니다.
무전기가 편리한 점은 한 사람이 호출하면 가입자는 모두가 호출신호를 듣고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응답하게 되고 바로 출동하게 됩니다. 휴대전화는 기지국이 부실한 곳에서는 통화하기가 어렵지만 무전기는 그 곳이 첩첩산중이 아니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교신이 가능하지만 구형 무전기는 음질이 형편없어 잡음과 함께 실려 신호가 전송되면 알아듣기가 영 어렵습니다. 무전기에서 기술이 될 만한 것은 단말기에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 것과 중계장치에 각 채널을 담당하는 유니트와 각 채널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통합채널 유니트 그리고 다른지역과 장거리 무선통화에 필요한 전송장비와 CSU 정도만 이해하면
무선설비를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커다란 시스템 장비이다보니 기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도 TRS 중계장치는 제대로 된 메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누가 제대로 가르쳐 준 사람도 없어서 얼렁뚱땅 해먹은 일은 많습니다. 한전측에서는 무전기에 쓰이는 많은 성능들이 모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하면 통화 몇번 해보고 모두 이상없다고 보고하기도 하고 출력을 몇와트 이하로 모두 낮추어라 명령하면 출력이 낮으면 거리가 먼 곳에서 약해진 신호때문에 통화가 안된다고 장애신고가 들어올까봐 규정된 신호보다 좀 높에 셋팅해서 보고 할때는 규정에 맞게 모두 고쳤다고
둘러 대기고 했습니다. 그리고 중계기용 비상 밧대리가 있는데 한달에 한번씩 측정기로 측정하여 이상유무를 보고서로 작성해서 보고해야 하는데 별 이상도 없는 밧대리를 산꼭대기 올라가서 12V X 24 개의 각 셀을 쇼트 나지 않게 계측기로 측정하는 것은 여간 부담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번 측정할때 석달치를 측정해서 모두 이상없다고 날짜만 바꿔서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꾸 머리를 쓰는 이유는 한전측에서는 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너무 많이 주기 때문에 슈퍼맨이 와도 다 해결하지 못하는 분량의 업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통신실에는 용량이 큰 항온항습기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항온항습기도 잘 모르고 옥상에 올려놓은 실외기도 잘 모르는데 어쩌다가 냉방능력이 떨어지면 원인을 찾아서 고치라는 식입니다. 그러면 저는 실외기가 고장났나하고 옥상에 가서 살펴보고, 혹시 냉매가스가 새는 것은 아닌가 살펴도 보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한번은 항온항습기를 점검하는데 365일 틀어놓다보니 펠트가 늘어져 끊어질려고 해서 밸트를 사다가 교체 한 적도 있고 적어도 2달에 한번은 필터를 떼어내서 물청소 한 다음 말려서 다시 갖다 끼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온항습기 냉매가 순환하는 파이프에 얼음이 생성되는데 얼음이 너무 많이 얼어버리면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얼음을
털어 주기도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물이 배관으로 잘 빠져나가는 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한번은 어찌된 일인지 배관막혀서 항온항습기에 고인 물이 통신실 바닥으로 넘치는 바람에 크게 경을 치른 일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고치게 된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