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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4월27일(금)맑음
송화가루 날리는지, 미세먼지 끼었는지, 희뿌옇다. 연꽃님에게 전화하다. 5월4일(금)에 여유 있으면 방문하시라고 초청하다. 보리수선원 붓다라끼따 스님께 안부 인사하다. 일광, 지견스님과 함께 카시강가에서 인도음식으로 점심 공양하다. 문정과 현정 커튼 사고 고무나무 화분 사다. 연경보살과 부군이 와서 커튼 달고, 마이크 스탠드 설치하다. 새집증후를 맑혀주는 고무나무를 머리맡에 놓다.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서로 만나 회담하는 것을 생중계하는 방송을 꽃집의 티브이에서 보다. 바야흐로 남북문제가 해결되어 통일한국으로 성큼 나아갈 것을 기대해본다. 남북 정상 회담에서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예측하는 조순(趙淳, 1928~)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의 말씀이 기억난다.
저녁 무렵 선학산 뒷길을 걷다. 탱자울타리 길을 걸어 전망대에 올라 진주 시내를 조망하고 내려오니 한 시간 걸렸다. 훌륭한 산책 코스. 자주 애용해야지.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이 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2018년4월28일(토)맑음
오전7시10분 문정 차 도착, 10:40 고속버스터미널, 대구를 향해. 관오사에서 점심 공양. 불교신문 기자가 오늘의 공부모임 소식을 취재하러 왔다. 오후2시 스님들 모여서 십지경 강좌 시작. 회장으로서 환영인사하다. 15명 정도 참석한 것 같다. 5:30 강의 끝나고 신성조거사의 메밀국수 공양을 받다. 6시부터 7시까지 질문과 답변하는 토론 시간 갖다. 대위 스님 차타고 진주로 돌아오니 9시20분.
2018년4월30일(월)맑음
진주선원 집들이 축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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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순
1. 예경문 합송
2. 학생회장님의 인사말
3. 진주선원이 걸어온 길-해성 낭독
4. 스님의 축시
5. 즐거운 우리 집과 만남-합창
6. 마음나누기-차담을 나누면서 이야기 한다.
*새 선원에 집들이 하는 소감
*도반들을 어떻게 대접할까?
*각자는 선원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진주선원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7. 빙빙 댄스
8. 산회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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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진주선원 집들이를 축하하며
연보라 빛 아침놀
선학산에 봄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남강 물은 찰랑찰랑 일렁이네,
하얀 새가 소식을 물고 날아오니
황금으로 봉인된 편지가 둥근 연못가에 떨어진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지니
삶이란 어둠 속에 반짝이는 찰나의 번갯불
삶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호흡지간
그대여, 이 생을 유익하게 사용하여 윤회를 건너갈 공덕과 지혜를 닦으라.”
매일 매 시간이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란 걸 잊었는가?
두 팔 벌려 하늘을 우러르고 두 발로 땅을 밟고 오라
네 눈에 허무가 가득한데 무엇을 갈구하는가?
복 된 소식이 네 귀로 부드럽게 흘러드는데 무엇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느냐?
세상이란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람들이여,
여기가 가장 안전한 섬이니, 부처님 도량이어라
모래알 가운데서 찾아낸 진주처럼 반짝이는 사람이여,
아름다운 사람들 모여 마음달빛으로 세상을 건너가니
진주선원 공부모임 둥근 연못의 정원이 아닌가?
길을 찾는 나그네여, 여기야말로 당신이 찾던 안식처라.
여기에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선인 열반과 보리행이 있노라.
진주선원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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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4월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온 듯 스님이 진주 비봉산 아래 세명빌201호에 깃들다.
진주경상대병원 법당에서 수간호사를 대상으로 명상을 안내하다.
2013년1월10~15일 동국대 <아잔브람 초청 세계명상힐링캠프>에서 수행통역 담당하다.
3월3일 죽향에서 도과선원 명상교실 개설하다.
9월7~8일 다솔사 봉일암에서 <제1회 행복한 깨달음의 무드라> 명상캠프 개최하다.
2014년6월11일~16일 <바른집중을 말한다> 명상심포지엄에 참가하다.
12월21일~22일 삼봉산 집중명상하다.
2015년1월23일~25일 다솔사 집중명상하다.
3월27일~29일 능인암 집중명상하다.
2016년2월22일 도향스님 초빙하여 <보리도차제광론>강의하다.
4월23일 죽향에서 <붓다프로젝트> 북 사인회 갖다.
5월16일 한주아파트101동1204호로 이사하다. <진주선원>으로 개명하다.
2017년3월20일~21일 통영 마리나콘도에서 <제1회 진주선원 비전 워크샵>갖다.
2017년12월31일~2018년1월8일 인도성지순례 다녀오다.
2018년2월13일 새 선원 후보지 선학산 아래 상대동 단독주택을 리모델링 시작하다.
4월26일 입주하다.
22명의 학생이 참석하여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진정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해본 적이 없다면 어찌 중생을 어머니처럼 여길 수 있을지, 나아가 보리심을 일으킬 수 있을지 나는 알지 못하겠다. 다정도 병 인양 하여 잠 못 이뤄 하노라고 시인이 노래했다. 보살은 多情이란 병을 앓고 있다고 말해도 될까?
2018년5월1일(화)맑음
오전에 요가하다. 백장암에서 선일스님과 허정스님이 오셔서 공양대접하다. 선원 객실에 하루 유하다. 새로 이사 오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객스님이다. MBC PD수첩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비리를 폭로했다. 애초부터 아예 계가 없던 스님에게 파계가 무슨 대수이랴? 그들은 파계승이라 지칭되기에도 사치스럽다. 아예 덜 된 인간이요, 오만한 인간이다. 인간이 되고 나서 출가도 하고 수행도 하는 것이다. 인간도 안 된 주제에 승가의 높은 자리에 앉혀놓으니 온갖 비리를 저지른다. 이런 유의 승려가 높은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조직이 현재 조계종 권승 집단이다. 그들에게는 인과를 두려워하는 마음과 과오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다. 怖畏心포외심과 羞惡之心수오지심이 없는 사람은 인의를 모르는 소인배라 상종하기 어렵다. 조계종단에서 저런 사자 몸속의 벌레가 준동하지 못하고 새끼를 치지 못하게 할 방법은 무엇인가? 조계종 조직을 어떻게 해야 청정한 승가로 바꿀 것인가? 이것이 화두 가운데 가장 난해한 화두이다. 이런 절체절명의 화두를 참구하지 않으면서 참선한다고 앉아 있다는 게 눈 감고 야옹하는 짓이 아닌가? 능력도 애종심이 없는 나는 달을 건지러 물속으로 들어간다. 물에 빠져 죽든지 물을 다 마셔버릴지 모를 일이지만 달은 거기에 없다.
2018년5월2일(수)흐림
허정스님과 선일스님과 아침 공양 함께 하면서 엠비시 피디수첩에서 제기된 조계종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종단의 비리가 폭로된 지금 썩은 물을 퍼내고 새 물을 퍼 올릴 방법은 무엇인가? 새 물을 어디에서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허정스님에게는 벼랑 끝에 선 종단을 어떻게든 붙들어보려고 노심초사하신다. 스님이 해야 할 일은 자기 수행과 포교에 정성 들여 살아가는 게 먼저이고, 그 다음이 종단개혁의 길을 도모하는 것이리라. 한 가지 일조차도 쉽지 않은데 두 가지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세상사가 원래 그렇듯 자신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확신의 빛이 있어야만, 그 빛이 밖으로 비쳐나 종단의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에게 묻는다.
너의 삶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누군가의 갈 길을 밝혀 주고 있는가?
너는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너는 받기만 하고 주지 않은 사람인가, 아니면 주기만 하고 받지 않는 사람인가?
너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은 사람인가, 아니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은 사람인가?
네 안에서 사랑과 지혜가 흘러나와 주위를 적시는가?
너의 관심이 가닿는 사람과 지역이 한정되어 있는가, 아니면 열려있는가?
네 안에 흔들리지 않고 고갈되지 않는 사랑과 지혜 샘이 있기나 한가?
너는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다시 돌아가지 않는 탈자동화(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automatization)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너는 하나의 인격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인격이 한데 어우러진 다중인격체이다. 너는 다중의 자아들 사이에서 상충되고 모순되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는가?
네 안에 있는 천사와 파충류와 들개가 서로 물어뜯고 있느냐, 아니면 평화스럽게 공존하고 있는가? 네 안의 파충류가 천사를 물어뜯어 들소와 도마뱀의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가?
파충류와 들개가 천사의 날개로 들어 올려진 천상계를 경험하고 있는가?
그렇다! 나의 사랑이 적고 작고 좁은 것이 문제다.
내 관심이 가닿는 범위가 내 능력이 미치는 한계이다.
나의 관심이 내 일신의 안위에나 이해에 머문다면 수행을 말해서 무엇 하리.
내 주의가 미치는 범위가 내 사람과 내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다면 보리심을 말해서 무엇 하리.
내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이 자신의 의식주를 확보하는 데만 머물러 있다면 보살행을 말해서 무엇 하리.
자신의 불편함과 무료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즐거움만 찾아서 돌아다닌다면 波羅蜜바라밀을 말해서 무엇 하리.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네 의도를 투명하게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네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無明무명에 기인한 것이라, 고통의 원인이 될 뿐 세상의 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리.
무슨 거창한 명분의 일을 하든, 아니면 아주 일상적인 사소한 일을 하든지 간에 네가 하는 짓의 의도를 알고, 선과 불선을 분별하여 알며, 보리심을 증장하는 길로 나아가라.
2018년5월3일(목)맑음
허정, 선일, 대견스님과 아침 공양하고 차를 나누다. 모두 제 갈 길로 떠나다. 세 분 객스님은 선원 옮기고 나서 모신 첫 번째 손님이었다. 가시는 걸음걸음에 세상이 밝아지기를 기원한다. 연경 부부와 문정 와서 점심 공양하다. 청소하다.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다. 문을 나서면 주인도 객이 된다. 객과 주인은 호환가능하다. 객이 주인이 되고, 주인이 객이 되기도 한다.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 아니고, 한번 객은 영원한 객이 아니다. 주인은 언제든지 객이 될 각오를 해야 하고, 객 또한 언제든지 주인이 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객과 주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주인은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고, 객을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객은 객으로서 지녀야 할 예의를 지키면 된다. 주인과 객은 서로 대접하고, 예의를 지키면 된다. 주인과 객은 길 위에서 서로 만나고 헤어진다. 모든 길은 집으로 통하고, 모든 집은 길에서 만난다. 객은 집과 집을 연결하고 소통 시켜준다. 주인도 길을 나서면 객이 되고, 객이 집을 장만하여 머물면 주인이 된다.
2018년5월4일(금)맑음
화창한 오월의 아침
Am I a big fish in a small pond? 나는 우물 안 개구리인가?
Is n`t it better to be a big fish in a small pond than a small fish in a big pond?
큰물에서 노는 작은 고기보다 작은 물에서 노는 큰 고기가 되는 게 낫지 않겠나?
큰물 속에 사는 고기는 자기가 사는 곳이 큰물인 줄 어떻게 알 수 있고, 작은 물에서 사는 고기는 자기가 사는 곳이 작은 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작은 고기는 자기가 작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고, 큰 고기는 자기가 크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자기가 노는 물이 큰지 작은지 알고 있는 고기라면 물 밖으로 나가본 고기임에 분명하다. 그런 고기는 자신이 작은 고기인지 큰 고기인지도 안다. 그런 고기는 깨어난 고기 An awakened fish이다. 깨어있는 고기라면 큰물이든 작은 물이든 어디는 적응하여 잘 살아가리라.
나는 큰물에서 노는 고래가 되기보다는 작은 물에서 노는 피라미가 되고자 한다.
나는 서울 쥐가 되기보다는 시골 쥐가 되고자 한다.
카시강가 인도요리집에서 연꽃 부부를 만나다. 고속버스터널에 도착하여 남강변을 걸어왔단다. 싱그러운 5월의 강변 풍취를 느끼며 대숲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어오다. 아미화, 연경, 문정, 현정과 향인이 함께 공양하다. 강 건너 뒤벼리의 풍광을 눈에 담으며, 아름다운 인연이야기로 귀를 즐겁게 하고, 인도의 맛으로 입을 기름지게 하다. 새로 이사한 선원으로 초대하여 간단한 법석을 열다. 예경문을 합송하고 호흡새김 명상을 하다. 차실로 자리를 옮겨 올해 첫물 작설차를 마셨다. 지리산의 푸른 정기를 꽉 짜내어 한 방울로 응축한 작설차를 대접하다. 玉露옥로,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은 작설차의 예명이다. 지리산의 정기를 우려낸 녹차는 옥로다. 마시는 사람의 가슴으로 스며들면 甘露감로가 된다. 감로는 법의 맛, 法味법미다. 진주하면 촉석루라, 진주성 구경하러 가다. 초록빛 영롱한 성안 길을 걷다. 성벽 따라 담소하며 걸어가니 찰나가 눈처럼 반짝이며 떨어진다. 아카시아 꽃 하얗게 흐드러지고, 신록 잎 새는 한들한들, 강물은 솔랑솔랑. 논개 사당 의기사, 의암바위 의젓하다. 남장대에 올라 망진산을 굽어보니 수려한 산수에 변란이 많았구나. 자연은 의구한데 인간사는 무상하다. 서울 가는 버스를 예매하러 문정과 현정을 터미널로 보내고, 일행은 촉석문을 나서며 변영로의 詩碑시비를 읽는다. 올디스에 들러 단팥죽을 먹다. 연꽃부부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주며 잘 가세요, 다시 만나요 인사를 나누다. 만남과 헤어짐이란 물에 노는 오리처럼 떴다 잠겼다 浮沈부침하는 것. 헤어짐이 오리, 만남이 오리, 그리고 헤어짐이 오리, 곧 다시 만남이 오리. 오리는 오리다. 오리는 가리. 가리는 오리.
선원으로 돌아와 아미화가 이온수 정수기를 주문하다. 문정과 현정 뒷정리하고 돌아가다.
2018년5월5일(토)맑음
어린이날. 강변 산책. 아카시아 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산비둘기 구구 울면서 가는 봄을 노래하니. 찔레꽃 하얌과 이팝나무 하얌이 소담스레 담긴 하늘 쟁반. 징검다리 건너 물에선 해오라비 잠시 명상에 잠겨, 그의 觀水行관수행을 깨뜨릴까 저어하여 발길을 멈추네. 흐르는 물에 비친 푸른 암벽 제 그림자를 발삼아 걸어간다. 東山水上行동산수상행. 동쪽 산이 물위로 걸어간다. 물위를 아무리 걸어도 제 자리. 산도 물도 내버려 두고 행인은 갈뿐. 햇빛이 물에 어려 물비늘 반짝. 바람을 기다리던 대 잎은 몸을 떨며 소리를 만들고, 물밑에 이끼는 무게 있는 색깔을 삭여낸다. 산보자는 방향과 속도를 엮으면서 의도된 길을 간다. 산보자의 의도는 일관성 없는 임의로움과 변덕스러움이 특징. 그러기에 산보는 행군도 아니고, 출근길도 아니다. 그렇다고 방황도 아니며 나름대로 리듬과 패턴이 있다. 산보는 逍遙소요다. 소요는 한가하게 어슬렁거림이다. 徐行서행緩步완보는 천천히 걸음이요, 주의를 기울여 알아차리면서 걷는 걸 經行경행이라 한다. 강변의 어느 구역을 나의 경행처로 삼았는데 그건 비밀장소이다.
공휴일인데도 인부 두 명이 와서 일을 한다. 마당에 돌을 깔고 지붕 앞 철제구조물을 세웠다.
2018년5월6일(일)비
아침 비. 촉촉이 젖음. 젖음은 낮음. 낮음은 차분함. 차분함은 고요함. 고요함은 가는 소리도 들리게 해준다. 고공에서 낙하한 빗방울 지붕에 뛰어내려 창문을 밟고 내려와 땅위를 달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우주배경복사라는 게 있다. 비 오늘 날의 풍경은 ‘차분함과 고요함’이란 배경복사의 효과다. 제이스퀘어에 가서 목욕하고 돌아오다.
첫댓글 아름다운 사람들 모여 마음달빛으로 세상을 건너가니 진주선원 공부모임 둥근 연못의 정원이 아닌가?
길을 찾는 나그네여, 여기야말로 당신이 찾던 안식처라. 여기에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선인 열반과 보리행이 있노라.
스님의 진주선원 집들이 축하시가 너무나 좋습니다. 읽고 또 읽어집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