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3장 4-9절
암송할 말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9)
[말씀나누기]
고린도 교회는 바울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 분열을 극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연합하여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를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에베소에서 사역하던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서로 나뉘어 분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자신이 바울에 속한 잘라 하고, 어떤 성도들은 아볼로에게 속한 자라고 하면서 서로 다투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다툼이 육신에 속한 일이라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는 복음 심는 일을 맡기셨고, 아볼로에게는 물을 주는 일, 곧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을 맡기셨으니 각기 주신 은사대로 맡은 바 충성을 다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시기와 분쟁을 멈추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우리에게 다양한 사역을 주십니다. 그리고그 사역을 감당할 때 주시는 은사도 각각 다르고 직분도 다양합니다. 그러니 서로 다른 것을 틀리다 생각하지 말고 은사와 직분의 다양함과 다름을 인정해야 하나님의 일에 동역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역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씨를 뿌리고 전도하여 고린도 교회를 개쳑했습니다.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잘 자라도록 말씀으로 양육하고 교회를 돌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 경쟁하거나 싸우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은 그저 각자의 사역과 은사로 하나님의 교히에 유익을 끼칠 뿐,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사역의 주인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주인의 뜻에 따라 일하는 일꾼들입니다. 그러니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각자 맡겨진 일에 충성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택하신 주인의 뜻입니다.
셋째, 하나 되어 협력해야 합니다.
동역자란 함께 합력하여 일하는 자입니다. 경쟁이 아니라 하나되어 협력할 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감리교회 선교사인 아펜젤러와 장로교회 선교사인 언더우드는 교파는 달랐지만 서로 경쟁하지 않고 동역자로 협력했습니다. 1885년 4월5일 부활주일에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조선에 들어왔습니다. 1886년 4월 25일 부활 주일에는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선교사 자녀들의 세례식을 거행했는데 이때 아펜젤러가 집례하고 언더우드가 보좌했습니다. 같은 해 7월 18일 노춘경의 세례식은 언더우드가 집례하고 아펜젤러가 보좌했습니다. 1887년 여름에는 함께 '마가의 전한 복음서 언해'라는 제목의 쪽 복음을 번역하여 인쇄했습니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는 지방선교를 위해서도 동역했습니다. 하나 되어 협력하는 일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기본도리입니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서로 경쟁하지 않고 마음을 같이하여 이 땅에 복음을 심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합력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인 우리도 하나님이 모든 일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면서 서로 마음과 뜻과 힘을 모아 하나 된 교회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서로 다른 직분과 은사로 어떤 은혜를 경험했습니까?
2.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해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삶에 적용하기
하나님의 동역자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